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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사는 친구가 편도 3시간 30분 운전해서 투표하고 왔대요.

왕복 7시간 ㄷㄷㄷ 조회수 : 3,795
작성일 : 2025-05-30 05:35:50

미국 중부  시골 사는 친구가 지난  주말에

편도 세시간 30분 꼬박 운전해서 한국문화원 가서

투표하고 다시 돌아 3시간 30분 운전하고 집에 왔대요.

 

도저히 계엄세력이 재 집권하는 꼴 보고 싶지 않아서

십몇년만에 처음으로  투표했대요.

후진국에서나  친위 쿠데타세력이  영구집권한다고, 나라가 갈림길에 있다고 느껴서 그냥 보고 있을 수만 없었대요. 

 

외국 사는 분들 다들 이렇게 힘들게 소중한 한표 행사하시나요? 

IP : 172.119.xxx.23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리면
    '25.5.30 5:39 AM (210.217.xxx.122)

    외국서 니네 나라 망한거아니냐고 한다네요
    하루아침에 부러워하던 나라였는데
    얼마나 자괴감들까요

  • 2. 외국 나가면
    '25.5.30 5:39 AM (61.73.xxx.75)

    더 애국자가 된다고 들었는데 친구분 멋지네요
    이 땅에 사는 우리가 질 수 없죠 오늘도 투표율 쭉쭉 올라가길 기도합니다

  • 3. ㅡㅡ
    '25.5.30 5:40 AM (112.169.xxx.195)

    미국 편도 3시간반은 그냥 갈만한 거리에요..
    워낙에 넓은 땅덩어리라.
    물론 쉽다는 건 아니고요

  • 4. molla1115
    '25.5.30 5:51 AM (174.103.xxx.91) - 삭제된댓글

    저는 편도 5시간 반 걸리는 영사관 가서 투표하고 왔어요. 덕분에 하루 호텔에 자구요.
    모두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 우리의 노고가 아깝지 않은 결과가 나오길 바래봅니다.

  • 5. 해외에서
    '25.5.30 5:57 AM (125.132.xxx.178)

    친구분 말씀 너무 공감해요. 해외사시는 분들이 저렇게나 공을 들여서 한표 행사하시는데 여기 우리도 악착같이 투표해야죠

    민주공화정을 흔든 세력들을 용서하면 안됩니다

  • 6. ..
    '25.5.30 5:57 AM (203.211.xxx.212)

    저는 그나마 영사관 분관이 있는곳이라 시티까지만 나가서
    투표하면 됐는데 비행기까지 타고 북섬영사관이 있는 곳까지
    오셔서 투표하고 가신분들도 많더라고요.
    편도 3시간 반 운전도 힘들텐데 마다하지않고 투표해주신 분들 모두 애국자십니다. 모두의 노고가 헛되지않길.

  • 7. molla1115
    '25.5.30 6:02 AM (174.103.xxx.91)

    저도 편도 5시간 반 걸리는 한국문화원 가서 투표하고 왔어요. 덕분에 하루 호텔에 자구요.
    모두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 우리의 노고가 아깝지 않은 결과가 나오길 바래봅니다.

  • 8. ..
    '25.5.30 6:02 AM (211.227.xxx.118)

    다들 고생이네요. 우리가 원하는 결과 꼭 나올겁니다.

  • 9. 정말
    '25.5.30 6:12 AM (221.163.xxx.206)

    금으로도 바꿀 수 없는 귀하고 소중한 1표 네요. 너무 멋진 우리 해외 동포 유권자분들 이십니다.

  • 10. 위에
    '25.5.30 6:14 AM (61.73.xxx.75)

    애국자 두 분 감사합니다 !

  • 11. 매불쇼
    '25.5.30 6:20 AM (118.235.xxx.2)

    에서 그랬죠 편도 12시간 후 숙박
    근데 본인보다 더한 사람들도 많다고 했어요.

    타 커뮤에서도 비행기 타고 왔다갔다.
    인증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교민들 적은 곳은 보통 외국 수도에만 투표소 있으니 투표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 12. 심플
    '25.5.30 6:23 AM (110.10.xxx.70)

    아프리카에 사는 지인은 20시간 운전해서 투표했다고 본인을 칭찬하더군요.

  • 13. 20시간!
    '25.5.30 6:33 AM (172.119.xxx.234)

    찡하네요..

  • 14. 제 친구도
    '25.5.30 6:58 AM (49.186.xxx.235)

    갈비뼈 금가서 응급실 다녀온 다음 날 뒤뚱거리며 투표 다녀왔어요. 진통제 투혼...

  • 15. ...
    '25.5.30 6:59 AM (112.154.xxx.58)

    그나마 한국 관련 인프라 좋은(?) 일본 살때 근거리에 대사관/영사관 없어서
    투표를 기회로 대도시에 일부러 비행기 타고 투표 여행 다녀오고 그랬어요.

    제일 가까운 영사관 가려고 해도 차로 편도 3시간이었어서 기왕이면 이 김에 오랜만에 한번 도시에 나갔다 오자 하고 다녀왔죠ㅋ

  • 16. 저도
    '25.5.30 7:01 AM (66.29.xxx.218)

    편도 3시간 50분정도 운전해서 투표 완료했어요
    첫애도 생애 첫 유권자로 소중한 투표권 행사했네요
    투표 들어가기전에 딱 박스안에만 도장찍고 겹치지 말게 하라고 신신 당부 했네요....누구 찍어야 하는지 물어봐서 찍는거는 너의 자유라고 말해줬지만 왜 이번에 투표를 하는지 누구는 왜 찍으면 위험한지 이유는 말해줬어요
    새벽에 출발해서 저녁에 녹초가 되어 귀가했지만 우리집 두명의 투표행사권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며 마음만은 뿌듯했습니다

  • 17. 날리면
    '25.5.30 7:22 AM (210.217.xxx.122)

    이재명 후보가 시간돈 안들게 바꿔야한다고 했는데
    개선될지

  • 18. 다들
    '25.5.30 7:30 AM (211.229.xxx.27)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이런것이 진정한 대한민국의 힘이라 생각됩니다.
    워크샵 간다던 제 아들도 아침7시에 투표하고 갔다고
    인증사진 보내왔네요.
    이렇게 일찍 일어난거 본게 기억이 없는데요 ㅎㅎ

  • 19. 투피앤비누
    '25.5.30 7:33 AM (74.15.xxx.239)

    네 제 주위에도 드뎌 투표할수있다고 가슴 설레이며 다녀옵니다. 편도 다섯시간이예요 우리같은 시골쥐들 간만에 도시 상경해서 투표하고 한국음식 먹고 오는 날

  • 20. 존경합니다!
    '25.5.30 10:43 AM (183.97.xxx.222)

    정권교체에 큰힘을 보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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