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휴가나온 아들과 사전투표 하고 왔어요.
정치 무관심인 아들에게 1번 이재명 찍어달라고 부탁했더니 ㅋㅋ 1번 찍었더라구요.
너무 기뻤어요.
남편과 우리 식구 모두 4표.
1번으로 뭉쳤습니다.
투표하고 와서 밥먹는데 아들이 묻습니다.
왜 이재명이냐고? 이재명 좋아하냐고?
이준석은 왜 아니냐고?
이재명 안좋아하는데 일 잘한다고 말해줬습니다.
욕한거도 물어보길래 형이랑 싸우면서 가족사가 있어 그런거고 이해할 수 있는 문제고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말해줬어요.
일제시대부터 국짐의 뿌리와 지금까지의 역사,
대학생때 시위했던 엄마의 경험담과 민주당의 역사.
조국과 그 가족이 난도질 당한 일, 봉사활동도 지금 잣대로는 아니지만 그 때는 그랬고, 우리도 경찰서 봉사간거 1시간하고 2시간 받은 거 등등도 말해줬는데 조국은 깨끗한 사람 이라네요.
이준석이 왜 안되는지.
김문수는 왜 안되는지.
밥 먹으면서 짧게 몇 마디 해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