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200ml음료팩 여러개 사두고 마시는게 있는데
자꾸 아침에 애매하게 먹다만거 식탁에 늘어놓길래 음료수 냉장고에 집어넣던지 끝까지 마시라고 한마디했는데
갑자기 그말에 또 기분 팍 상해서
당신이랑 애가 맨날 그러지않았냐는둥 나는 아주 가끔만 마신다느니...
그냥 아 그랬구나 알겠다 한마디 하면 될걸
한마디 얘기하면 열마디로 반격하고 분위기 싸하게 만드네요.
저만 스트레스만 받아요
치우는건 다 저고요
저는 남는거 싫어서 큰용량으로 사서 컵에 따라마시거든요
또 본인이 필요할땐 잔소리 오지게 해요
오죽하면 듣기싫어서 남편이 한마디하면 제가 바로 고쳐놓으니 남편 놀랄정도로요.
저런 사람은 본가살때 부모님께 잔소리 하나도 안듣고 살았던걸까요?
밥먹고 밥그릇하나 싱크대에 안 넣어놓고
한마디만 해도 기분 확 안좋아지고 싸해지니
스트레스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