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배달음식을 원해서 폰으로 음식점 메뉴를 보고 있었어요.
메뉴를 쭉 보는데
세가지 색 만두 1만원을
만두 세 개 1만원으로 잘못 읽고는
순간 만두가 왜 이렇게 비싸!!! 버럭 했네요.
아이가 물음표 표정으로 바라보는데
메뉴를 다시 읽으니 세가지 색 만두네요 ㅜㅜ
아이가 배달음식을 원해서 폰으로 음식점 메뉴를 보고 있었어요.
메뉴를 쭉 보는데
세가지 색 만두 1만원을
만두 세 개 1만원으로 잘못 읽고는
순간 만두가 왜 이렇게 비싸!!! 버럭 했네요.
아이가 물음표 표정으로 바라보는데
메뉴를 다시 읽으니 세가지 색 만두네요 ㅜㅜ
마음의 각오를 하시길
앞으로 이런일이 자주 많이 발생할겁니다.
눈뿐 아니라 눈과 뇌를 연결하는 회로의
이상인지 말도 잘못 인식할겁니다.
노화의 진입 단계입니다.
그러려니~~~
동병상련이예요 ㅠㅠ
나이 들면 마음의 폭, 관용적으로 돼야죠.
안 그러면 실수가 잦아요 ㅜㅜ
요즘은 앱에서 다운 받고 버스 탈때 찍고 타는데 60대 초반 정도 아저씨가 핸드폰을 태깅하는데 삐 소리가 나면서 안되니
운전기사님이 확인 하시더니 어제 날짜네요 그러시네요 ㅠ
아저씨가 황당하게 허 ~~ 몇번씩 확인했는데 .. 그러시는데 남의일 같지 않았어요 ㅠㅠㅠ
저도 조만간 그런일들이 닥치지 않을까 싶어요
50대 중반인데 눈도 침침하고 기억력도 가물가물
나를 못 믿겠어요
야간 고속버스 타고 가는데 앞에 가던 버스 뒤 유리창 한가운데 '해파리무침'이라고 써있었어요.
눈 크게 뜨고 다시 봐도 해파리무침
앞 차 추월할 때 보니 '해피리무진'이었답니다
전 이런 일상의 잔잔한 에피소드가 재밌더라구요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윗님, 해파리무침 ㅋㅋㅋ
ㅋㅋㅋㅋᆢ저도 매일 그래요~^^
이젠 사람얼굴도 인식이 잘안되는지 못알아보겠어요.
시각정보가 뇌에 각인이 안되나봐요.
윗님, 해파리무침 ㅋㅋㅋ 2222
제 경우는 노안이 오면서 겸손이 따라 오더군요.
윗님 ㅋㅋㅋㅋ
해파리무침 먹고 싶네요~
미노님처럼 저도 스스로 겸손해지고 타인의 실수에도 너그러워지는것 같아요.
이렇게 웃으며 또 하루를 보냅니다.
모두 편안한 밤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