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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간호 하는 자식한테....너때문에 암걸린듯

aa 조회수 : 2,479
작성일 : 2025-05-22 15:10:20

자식들 달달 볶고, 효도강요, 효도배틀, 감정쓰레기통..

돈이 많으신 분인데도 아들이고 딸이고 손주고 다들 뒷걸음질 치기 바쁘고 명절 생신 외엔 다들 기빨려서 최대한 덜 만나고 덜 연락하니....늘 외로움에 치를 떨던 엄마...입만 열면 돈자랑에 남들 무시하는 멘트 뿐이니 친구도 없는데 사람은 좋아하니 더 외로움 타고..

 

암 초기 판명나니 오히려 약간 신나하시는 느낌...

야..나 암환자야...살면 얼마 사니...죽기전 마지막..

멘트까지 더해져 더 달달  볶고 병원 모시고 간 자식 앉혀놓고 니들이 나 안챙기고 스트레스 줘서 불효해서 내가 병 걸렸다..자식 복도 없지...인생 망했다...세상에서 제일 불행하게 살다갈 나...(노망난거 아니고 원래 말투에요 40대부터 늘 이 뉘앙스) 병원에서도 그간 다들 충분히 안만나주니 이때다 싶어 판벌리고 서운한거 못다한 이야기 다 나오는데.. 엄마의 암 앞에서도 저는 뒷걸음질 칠 판이에요.와 강력하다 강력해..

 

 

IP : 1.225.xxx.2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2 3:15 PM (114.204.xxx.203)

    당분간 가지 마요
    아쉬운걸 알아야해요

  • 2. 가지마
    '25.5.22 3:16 PM (115.21.xxx.164)

    요즘 효도는 다 돈으로 대체 가능한데 돈많은 엄마이 괜찮아요. 사람 쓰시라해요. 그런식이면 주변인은 다 도망가고 고용인만 남는 거예요. 자업자득입니다.

  • 3. . .
    '25.5.22 3:18 PM (1.225.xxx.234)

    돈으로 사람 쓰는거 싫다. 내가 자식이 없냐 며느리가 없냐.
    이미 수십번 말씀..

  • 4. ..
    '25.5.22 3:18 PM (1.225.xxx.234)

    막상 병원에 10분이상 앉아있으면 무슨 무수리 부리듯 명령과 신세한탄..신경질..

  • 5. 플랜
    '25.5.22 4:06 PM (125.191.xxx.49)

    제가 아는 언니도 친정엄마가 너때문에 암걸렸다고 해서 충격 받고 발 끊었어요

    음식 조절 잘해라. 어쩌라 해도 듣지도 않더니 수술비에 치료비 돈만 아깝다고 ,,,

    그런분이 또 있네요 ㅠ

  • 6. ..
    '25.5.22 4:09 PM (114.204.xxx.203)

    알아서 하게 두고 가지말라니까요
    1년쯤 연락 하지 말아요

  • 7. 기가 막힌 엄마
    '25.5.22 4:33 PM (223.38.xxx.91)

    "너때문에 암걸린 듯"

    암도 자식탓을 하시다니 엄마가 기가 막히네요
    님이 화병으로 쓰러지겠어요
    거리두기 하시길요

  • 8. hap
    '25.5.22 4:39 PM (118.235.xxx.163)

    어차피 뭔소리 들어도 또 병원 갈거잖아요.
    여기 풀면 뭐 나아지나 몰라도
    고구마 맥이는 글 참...
    암초기면 치료하고 낫겠구만 그 와중에도
    휘둘려서 가기 싫어도 갈 정도면
    남 조언 들을 마음도 없는 거 아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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