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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친구엄마 자랑이 너무너무 심한데요

자랑 조회수 : 5,125
작성일 : 2025-05-22 11:47:40

첫째 친구 엄마에요

둘째도 동갑이라

친해졌는데

정말 너무 푼수에요

애들 아주 어렸을때부터 거의 십년 지인인데

레파토리가 그때부터 지금까지 똑같아요

남편 고소득이라고 자랑을 그렇게해요

남편때문에 너무 편하게 산다는둥

자긴 아무도 안부럽다 내팔자가 최고다

우린 해외여행 진짜 자주가고 가면 돈을 엄청쓴다 ㅋㅋㅋ

정말 자랑이 말도못하게 심하지만

저를 워낙에 좋아라해주고 그래서 다섯번 연락오면 한번정도 만나거든요

애둘다 친구라 손절하기는 좀 그렇구요

만날때마다 너무 신기해요

어쩜 저런말을 자기입으로 할까싶어서..

 

저희집첫째가 하는말이

그 애가 학년왕따래요

자랑을 그렇게 한다네요

자랑이 너무 심해서 애들이 재수없다고 완전 욕한다고

둘째도 어느날 집에와서는 엄마 **(그집둘째)네 아빠는 월급이 엄청많고 **대학교 나왔대

그러는거에요 ㅋㅋㅋ

어쩜 가족이 그리 똑같나 싶어서 신기해요

 

IP : 59.14.xxx.10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ㅂㄹ
    '25.5.22 11:50 AM (117.111.xxx.92)

    모지리가족 ㅠㅠ

  • 2. ///
    '25.5.22 11:50 AM (218.237.xxx.69)

    난 돈자랑도 그렇지만 자기 아이들 인싸다 , 운동잘해서 인기많다, 어른들이 좋아한다, 애들이 효자다 이런 얘기를 매일 매일...어휴 듣기 싫어 죽겠어요

  • 3. 역이적이 팔불출
    '25.5.22 11:53 AM (182.216.xxx.43)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정말 무서운게
    그런 푼수기질이
    자기 자식 한테 전염 되는걸 전혀 몰라요.

  • 4. 나는나
    '25.5.22 11:53 AM (39.118.xxx.220)

    진지하게 말해주세요. 돈 많으니 수준맞는 동네로 이사하라구요.

  • 5. 자랑은결핍
    '25.5.22 11:53 AM (211.58.xxx.161)

    제친구도 그런애있어요
    객관적으로 남편잘났는데 굳이 그걸꼭 십오년째 만날때마다 얘기해요
    고민인척돌려서...기승전 남편자랑 뭔얘길해도 다 자랑으로 끝나요
    저러지않아도 잘난거아는데 왜그러나싶은데 어느날 본인이 너무 별볼일없고 한심해서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 6. 남편 잘만난게
    '25.5.22 11:53 AM (223.38.xxx.126)

    자랑인가보죠
    능력 좋은 남편 잘 만난게 자랑인가보죠

    자기 남편 의사라고, 초면에 바로 자기소개하는
    학부모도 있었어요
    잘난 남편 스펙이 곧 자기 스펙이라고 보는 건가?

  • 7. ㅁㅁ
    '25.5.22 11:53 AM (39.121.xxx.133)

    ㅎㅎㅎ
    푼수네요. 자랑 좀 그만하라고 직접적으로 얘기해주세요, 아마 자랑이란걸 모르는 듯..

  • 8. 그래서
    '25.5.22 11:54 AM (223.38.xxx.8)

    그 집 남편 대학은 어디 나왔고 어디 회사 다니는지 궁금하네요.

  • 9. 남편이 의사
    '25.5.22 11:57 AM (223.38.xxx.83)

    인 경우 남편 자랑이 좀 심하더라구요
    제 경험은 그랬어요
    계속 반복적으로 자랑 늘어짐.
    사위가 의사인 경우도 그랬음

  • 10. ..
    '25.5.22 12:01 PM (59.14.xxx.107)

    너무 신기해요
    십년째 레파토리가 똑같거든요
    돈잘벌고 좋은학교 나온건 맞아요
    솔직히 우리집이 그집보다 돈훨씬많은데
    단한번도 얘기한적 없거든요
    얼마전에 둘째가 그집애랑 놀고들어와서는
    엄마 **할머니 건물주래!!
    그러길래 진짜 처음으로 **야 담에 한번더 그러면
    우리아빠도 건물주야!!라고 말하라 그랬더니
    우리집애 놀래서 난리났어요
    아빠가 무슨 건물주냐면서 ㅋㅋㅋㅋㅋ
    집에서 도대체 무슨 대화가 오가길래
    애둘다 저렇게 자랑이 심하나 싶어서 신기해요

  • 11. 본인에겐
    '25.5.22 12:03 PM (125.142.xxx.31)

    지금의 현실이 과분한가보죠

  • 12. 하루만
    '25.5.22 12:06 PM (211.36.xxx.102)

    여기 글 쓸정도면 이제 많이 참은거.
    했던얘기 또하고 또하고 너무 지겨워요..하거나
    이제 덜봐야됨ㅠ

  • 13. ㅇㅇ
    '25.5.22 12:07 PM (123.214.xxx.32)

    이래서 우리나라는 스몰토크가 안되자너유.ㅋㅋ
    남 자랑을 못 들어줌
    다들 입 꾹 해야 매너 있는 사람.
    그래서 저는 모임도 많이 줄었어요.
    커뮤 눈팅 경험치로 개인사 공유 안했더니 음침하다고 뒷담ㅜㅜ
    처신하기 어려워요.

  • 14. ..
    '25.5.22 12:14 PM (211.215.xxx.44)

    저런게 스몰토크기엔 ㅠ
    동네맘들이나 친구만나면 남편 직업 재산 이런얘기안하게 되던데…일정상 얘기하는거 외엔 그거말곤 할말 없나요?

  • 15. 애들친구
    '25.5.22 12:16 PM (114.206.xxx.139)

    엄마들은 애들 초고 정도로 컸으면 굳이 만날 일 없으니
    슬슬 거리두고 애들 엄마 벗어나 각자 본연의 생활로...

  • 16. ..
    '25.5.22 12:16 PM (59.14.xxx.107)

    많이참은 정도가 아니라 제 자신이 대견한 정도에요 ㅋㅋㅋㅋ
    그 엄마가 만나는 엄마들도 없고
    제가 잘 들어줘서 그런지 저를 또 엄청 좋아라해줘요
    모질게 못하겠더라구요
    만남을 많이 줄이긴했는데
    요새는 그마저도 힘든..
    정말 너무 신기한게
    본인은 모를까?
    남편을 완전 신처럼 모신다고 해야될까요
    남편고소득 학벌좋고 돈잘벌고
    남편때메 골프나 치고 호화여행다니면서
    편하게살고 이게 대화의 대부분이에요
    것더 십년째..ㅋㅋ

  • 17. 스몰토크가
    '25.5.22 12:18 PM (220.78.xxx.213)

    뭔지 모르는 분 있네요

  • 18. 의사수입 자랑
    '25.5.22 12:18 PM (223.38.xxx.118)

    의사 남편 수입 많다는 자랑은 여러번 들었어요
    정형외과 개원의 남편 수입 많다고 자랑함
    부인은 전업인데 백화점 VIP임

    나중에 넘어져서 동네 정형외과 가니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 권함
    비용이 엄청 나왔음

  • 19.
    '25.5.22 12:20 PM (114.206.xxx.139)

    참고 들어주면 상대는 님이 자기를 허용한다 느끼는 거예요.
    묵묵히 참고 들어주는 것을 딱히 선행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상대가 착각하게 만드는 거죠.
    나이들고 깨달은 게 바로 그거고요.
    한두번은 참고 들어주는데 그 이상은 딱 끊어요.
    내가 살아야 하고 내 시간이 천금이기 때문에 ㅎㅎ

  • 20. ㅇㅇ
    '25.5.22 12:21 PM (123.214.xxx.32)

    아. 원글님 내용이 스몰토크라는게 아니라.
    스몰토크조차 자랑으로 들릴까 조심하게 된다는 얘기에요.

  • 21. ..
    '25.5.22 12:23 PM (223.38.xxx.185) - 삭제된댓글

    2-3년 가까이 지냈던 친구
    여자로는 한국에서 최고 스펙으로 1% 정도 될텐데
    입만 열면 자기 자랑

    동네 여자 처음 만난 날 자기 남편 교수라고

    이런 거 다 열등감이에요

    자랑만 하면 좋은데 그냥 그런가 하고 보다보니 다른 부분도 별로구나 싶은 게 많아 손절

  • 22. 3월의 마치
    '25.5.22 12:25 PM (211.243.xxx.38)

    원글님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저런 자랑질 푼수때기가 저 엄마 하나 인가요?
    제 주위는 천지삐깔 다 저래요 ㅜㅜ
    아이 친구 엄마도 자기 남편 고등때 전교 몇 등 했다에서
    시작(전교권) 어디 대학교 나왔다(서성한) 회사 직급(금융권)
    남편 팬티 셔츠 넥타이 얼마 짜리다(백화점 비싼 브랜드)
    남편의 낙은 가족 데리고 여름휴가 짜는 거다
    이제 동남아는 다 가서 갈 곳이 없다등등등
    정말 끝도 없어요 ㅜㅜ
    듣는 내가 다 민망 할 지경 ㅉ

  • 23. ---
    '25.5.22 12:34 PM (211.215.xxx.235)

    이전 살던 곳에 비슷한 엄마 있었어요. 남편을 어찌나 존경하던지 발도 씻어주고,, 퇴근할때 버스 정류장에 마중나가서 남편 가방 들고 오는데,,,남편과 나란히 걷지 않고 의전하듯이...ㅠㅠ
    아침에는 매번 회사까지 태워다 주고..
    본래 성격이 나서고 지나치게 친절하게 구는 사람인데,, 남편한테도 애교있고 말하고 동네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친절하게 굴었는데,,
    결국 만만한 엄마들을 휘둘르고 자기 맘데로 하려는....통제욕구가 엄청난.. 그걸 친절한 사람인듯 포장해서 자기맘데로 하려는 거였죠..
    자기 맘데로 안되면 돌변하는

  • 24. ㅇㅇ
    '25.5.22 1:27 PM (61.80.xxx.232)

    자랑많이하는 사람들 모자라보여요

  • 25.
    '25.5.22 1:47 PM (125.137.xxx.224)

    어느동네사세요? 원글님도 이미 압구정동이고 그러세요?
    저는 어휴 ㅇㅇ엄마 이런데살기아까워
    압구정동 가~~~ 현대아파트가 수준에 딱이야 해버렸어요

  • 26. ...
    '25.5.22 1:53 PM (223.38.xxx.142)

    동네에 그런 여자 있었어요. 그렇게 돈이 많은데 왜 여기 살아? 청담동 이런데가서 살지 강북 30평대 아파트에서 뭔 자기네가 부자라고 자랑질은..그 집 애도 학교에서 자기네 집에 2조있다고 말하고 다닌다고 들었어요 ㅋㅋㅋ

  • 27. ...
    '25.5.22 1:58 PM (112.156.xxx.69) - 삭제된댓글

    전 9년동안 자랑 들어주다 딱 끊었어요
    같은 곳 살다 6년 후 이사하니까 3년을 전화로 자랑질
    좀 하다가 말겠지 하고 들어줬는데 10년 가까워지니
    푼수떼기보다 상대하고 있는 내 자신이 더 한심해서요

  • 28. ...
    '25.5.22 3:10 PM (223.38.xxx.88)

    원글님 참 신기해요. 10년을 한결같이 똑같은 자랑 왜 ㅈ들어주고 계신건지.. 저라면 몇번 봤는데 저지경이면 안 봤을고같은데요..
    아이들끼리 친하다구요?? 그렇게 자랑질하는 엄마 아이면... 내 아이랑 친하게 지내는것도 싫을것 같아요...
    부모가 정상인데 아이가 이상한 경우는 있지만..
    부모가 이상한데 아이가 괜찮을 확률은 낮거든요...

  • 29. 저렇게
    '25.5.22 3:12 PM (122.254.xxx.130)

    입을 나불대고싶을까요?
    어휴 부끄러워라
    미친여자ㅜ

  • 30. ㅇㅇ
    '25.5.22 6:05 PM (211.215.xxx.44)

    저도 윗댓글처럼 꼭 미국 가세요~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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