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물사러 집앞 편의점 갔는데
편의점 알바 학생이 물어봐요
여기 남미 사람들 사나요?
왜그러냐니까
남미 사람 여럿이 와서 물건사고 교통카드를 내밀었는데잔액부족으로 뜨고 다른 교통카드 그것도 잔액부족으로 떠서 알바생이 2500을 자기카드로 결제해줬다고
처음본 저에게 말하네요
제가 그랬지요. 그 사람들 일부러 그런다고
다신 그러지 말라고
한국인들 선량한 마음을 이용해서 일부러 그러는 거라고
알바 학생이 선하게 생겼는데 결제 포스기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취소가 안되고 해서 그랬다며
처음 보는 저를 붙잡고 이런이야기를 다 하네요
시급 만 몇백원 받는 학생아이가 2500원을 대신 내줬다니 제가 속상해서. 인정 베풀지 말라 그랬어요
일부러 교통카드로 그런다고
아우 진짜 한국사람들 너무 착한건지
외국인에게 너무 관대해요
그걸 이용해먹는 외국인들 많다는걸 깨닫기를
한국관련 유튜버만 해도 슈퍼쳇이 쏱아지고
진짜 그러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