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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먹으러 오는 고양이가 참 착해요

., 조회수 : 1,568
작성일 : 2025-05-18 00:52:43

치즈냥이 숫컷이 너무 착해요

치즈녀석이 친하게 지내는 아픈 고양이에게 간식이며 밥을 양보하고 그 아픈 고양이가 다 먹고 나면 그때야 조금 남은것을 치즈냥이가 먹는걸 보고 일부러 간식과 사료를 많이 부어줍니다

따로 주는데도 꼭 자기 밥그릇을 양보하는 녀석

오늘 제가 간식주러 나오니 저를 보고 달려와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면서 냥~~~~~~ 하고 울어요

그러니 아픈 고양이가 어디선가 튀어나오고..

야, 아줌마 왔어 빨리 나와봐 맛있는것 같이 먹자 

이러는것 같아서 귀엽기도 하고 동물들도 이렇게 양보하고 서로를 챙기는구나 이 생명체들에게도 배울게 있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IP : 61.81.xxx.1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보하는 거 보고
    '25.5.18 1:00 AM (119.65.xxx.13)

    저도 그릇 따로 차려줬는데 꼭 지켜보며 기다리더라고요.

    먹는 걸 지켜주는 건가 싶기도 하고.

    애틋하고 장해요...고된 길생활 서로 돕고 아끼며...

  • 2.
    '25.5.18 1:01 AM (211.209.xxx.130)

    귀엽고 기특하네요
    양보하는 냥이들 있더라고요
    치즈랑 아픈 냥이도 건강하길 바래요~

  • 3.
    '25.5.18 1:04 AM (118.32.xxx.104)

    아이구..냥이 넘 착하네요
    예전에 자기 보살펴주던 죽은 수컷냥이 옆에서 지내며 지는 흙같은거 집어먹으면서 어쩌다 구한 치킨조각 죽은 수컷냥이에게 물어다주던 어린 아가냥이 생각나네요
    그 아가냥이 다행히 어떤 가수 이모에게 입양되어 해피엔딩이었는데..

  • 4. ㅇㅇ
    '25.5.18 1:07 AM (108.180.xxx.241) - 삭제된댓글

    글만 읽어도 너무 사랑스럽고 착한 냥이네요.
    저 예쁜 아이들을 사랑의 눈으로 알아봐주시는 좋은 원글님을 만나서 다행…
    냥이 집사는 간택 당하는거라던데^^ 원글님 복 받으실거에요~~

  • 5. ㅇㅇ
    '25.5.18 1:08 AM (108.180.xxx.241)

    양보라니~~ 너무 사랑스럽고 기특한 냥이에요.
    저 예쁜 아이들이 사랑의 눈으로 알아봐주시는 좋은 원글님을 만나서 다행…
    냥이 집사는 간택 당하는거라던데^^ 원글님 복 받으실거에요~~

  • 6. ^^
    '25.5.18 1:09 AM (103.43.xxx.124)

    맞아요, 그 쪼꼬만 것들이 의리있고 착해요.
    저희 동네 설탕이도 꼭 그렇게 다른 친구들을 냥냥 불러줘요, 친구들 나오면 그때서야 자기도 먹구요.
    치즈냥이들이 순둥이지요? 챙겨주셔서 감사하고 애기들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길!

  • 7. 치즈냥이
    '25.5.18 1:35 AM (172.56.xxx.66)

    제일 개냥이래요..사람 좋아하고
    삼색양은 제일 똑똑하고

  • 8. 숫컷냥들이
    '25.5.18 2:11 AM (211.201.xxx.69)

    아기때는 같이 먹지만 7,8개월 발정 시작되면 양보하기 시작하더군요. 숫컷냥들의 특징이예요.
    지금 구내염 걸린 3살 숫컷냥이 병원 다니느라 저희집에 와 있는데 늘 양보하고 동네 아기냥들 엄마처럼 잘 돌보던 녀석이라 마음이 너무 아파요.
    그리고 자기 몸을 지키기 위한 본능인건지 모든 냥들이 아픈냥과는 밥을 함께 안먹으려 해요ㅠ

  • 9. ..
    '25.5.18 2:57 AM (223.38.xxx.20)

    지병 있는 아픈 숫컷 길고양이 입양했는데 너무 착하고 개냥이라 신기하더니
    다들 행복해라

  • 10. 어쩜
    '25.5.18 4:36 AM (125.178.xxx.170)

    그렇게 예쁜 애기들이 있을까요.

    치즈냥이가 착하다 듣긴했는데
    치즈냥이 아니어도
    그런 성품인 애들이 있는 거죠?

  • 11.
    '25.5.18 5:02 AM (221.138.xxx.139)

    눈물나요.
    짠하기도 하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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