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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3년째 월세를 살고 있는데 이게 맞는 것인지 한번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fg 조회수 : 5,043
작성일 : 2025-05-18 00:07:02

결혼 15년차입니다 

결혼할 때 친정에서 작은 집이 하나 있어서 전세로 우리 부부에게 살라고 했으나 시댁에서 매우 자존심 상해하면서 집은 남자인 자기네가 알아서 한다고 해서 고맙다 알겠다고 했음 

 시댁에서 전세로 얻어주신 집이 2억짜리 빌라였고 (보증금 2억은 우리 부부에게 주시는 거라고 하셔서 정말 감사하게 받음) 직장 생활하면서 큰 돈을 모아두지 못한 우리 부부는 감사하면서 잘 지냈고 결혼 2년만에 임신이 되어 근처에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되었음 그런데 그때 보증금 2억 중에 1억을 시어머니께서 가져가시고 월세 50만원으로 돌리시길래 2억 중에 1억만 받는 거구나 했음  어차피 주는 사람 마음이고 1억이라도 받는게 어디냐해서 아무말도 안했음 그리고 월세를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매달 내주고 계심

 

2015년 가을에 집값이 막 올라서 너무 무서워서 서울에 모 아파트가 4억정도 하길래 그 당시 정부가 대출을 막 한없이 해줘서 웬만하면 이 때 제 주변에 집 안 산 사람들이 하나도 없었음(스마트 폰의 보급이 상용화 되었을 뿐 아니라 온갖 네이버 부동산 카페도 스마트폰으로 쉽게 볼 수 있었기에 더더욱 사람들이 부동산 정보를 얻기가 손쉬워지고 그랬던 영향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함 저만해도 맨날 스마트폰으로 부동산 정보 보고 있었음) 그래서 그냥 집을 사자고 남편에게 말했는데 남편이 시어머니가 준 보증금이라 상의해본다고 하더니 안된다고 함  직접 어머님께 집값이 너무 오르고 월세도 아까우니 사야겠다고 했으나 어머님이 당시 미국에 갈 일이 있어서 머리가 아프다면서 화를 내고 미국 가기전에 니네 집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면서 대충 아주 오래된 아파트로 2015년 12월에 1억 보증금에 월세 200만원짜리 아파트를 저와 함께 구했고 거기 그냥 살기로 함. 월세는 여전히 시어머니가 내줌 그리고 아다시피 집값이 계속 올라서 그냥 그 1억 보증금을 가지고 집을 사겠다고 했는데 남편과 시어머니가 하도 미친 사람 취급을 해서 포기하고 삶.

그리고 그 때 이후로 지금까지 죽(10년간) 1억 보증금에 월세 200~ 230 인 집에 살다가 지금은 보증금 1억에 월세 250만원인 집에 살고 있음. 제가 중간 중간 월세 너무 아깝다고 대출받아서 5억짜리 정도하는  집을 사고 어머님이 내주시는 월세를 대출 원리금으로 갚자고 조심스레 몇년에 한번 정도 말을 해보면 미친 사람처럼 화내는 시어머니와 남편을 보면서 그냥 포기함

남편이 돈을 잘 버는데 딱 생활비 만큼만 주고 인센티브를 자기가 잘못 관리해서 다 날림(잘 버는 정도가 기본급도 높고 3달에 한번 인센티브가 몇천 단위로 나옴) 

나는 큰 아이 7세부터 일을 다시 해서 일을 하지만 집을 살 만큼 돈을 벌지는 못함 

 

보증금 1억도 저희 시어머니 돈이고 14년 이상 월세를 매달 200이상 내주시는 게 정말 감사한 일 맞음 그러나..

어차피 월세를 내주실 거면 차라리 집 사도록 허락해주시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음

예전에는 눈치보며 몇년에 한번 말을 꺼냈지만 오늘은 정말 웬지 열받아서 

어머님이 참 셈이 흐리시다.. 월세 낸 돈 너무 아깝다고 하니 남편이 개거품 물고 성질을 내서 그냥 방에서 나와버림

 

시어머니 시아버지는 건물이 있고 꽤나 여유있게 살아오셨고 지금도 그렇게 잘 사심

그분들 모토가 자식들 믿을 거 없고 좀 도와주다가 자기들이 가진 거 다 누리다가 돌아가시는 것

유산을 바라지도 않음 유복하게 자란 남편도 유전적으로도 셈이 흐린 시어머니를 닮아서 

돈이 헤프고 집 사자고 하면 계속 저를 나쁜 년으로 몰아갔기에 아무말도 못해왔는데 

이게 정상인가 싶어서 물어봅니다 

제가 맞벌이를 큰 아이가 7세 되고나서야 시작한 이유는 아이가 아팠거든요 

그런데 많이 조아지고 나서 7세부터는 나가서 일했어요 그런데 예전 회사다녔을때만큼 좋은 직장은 갈 수 없었기에 그때만큼은 못 벌었고 남편이 많이 벌어도 워낙 생활비를 짜게 주니 힘들더라구요 

 

제가 궁금한 것은 저희 시어머니와 남편의 행동이 너무 이상한거 아닌가요?

저더러도 이상하다고 혼내는 분들 있을 수 있겠지만요

 

저는 제가 하는 일이 앞으로 시간을 들이면 지금보다 돈을 더 벌 수 있는 일이라 ... 아이들이 이제 어느 정도 커서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긴 해요 남편이 무직이 되어서 이제 제가 더 어깨가 무거워졌구요 그런데 실업자 된 남편 보면서 너무 고소해요 사실 저에게 월급 제대로 안 갖다준 거에 대해 벌 받는 거 같아서요 그냥 제가 혼자 버는 게 더 기분이 좋고 시어머니가 남편 무직인거에 맘 아파 하는데 솔직히 저는 둘 다 벌 받는 거 같아요
며느리가 집 사고 싶어하는 거 알면서도 일부러 집주인에게 월세 갖다 바치고 며느리말 무시한 심술궂음,, 그리고 돈 잘번다고 잘난척 하면서 저에겐 돈 조금 가져다주고 거짓말 한 남편
둘다 벌 받는 거 같아요

IP : 124.63.xxx.54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5.5.18 12:11 AM (217.149.xxx.10)

    님이 싫은거에요.
    그래서 절대로 아들 앞으로 재산을 안두려는거죠.
    월세 계속 내주는 거에 감사하면서 사세요.

    언제든 이혼하면 빈손으로 내보내려는 계획이죠.

    님도 본인 능력없이 무슨 아파트를 산다고.
    누가 돈을 내줘요?
    시모가 사주길 바래요?

  • 2. 이상해요
    '25.5.18 12:13 AM (223.38.xxx.199)

    님이라도 우겨서 집 사시지.... 돈이 없으신 집 아니에요?

  • 3. 원글
    '25.5.18 12:16 AM (124.63.xxx.54)

    윗님 그런데 그렇게 되면 아들은 계속 집이 없는 사람으로 사는 거예요 ㅎㅎㅎ
    그리고 월세 내주는 거 고마운데 그 월세 내준게 자기 아들을 더 망쳤어요
    자기 아들은 집 사줄거라 믿어서 돈을 더 다 써버린게 크고
    이제는 안 사준다고 하니 남편도 벙쪘어요
    월세 내줄바에 그 돈으로 대출 원리금 갚아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이혼해서 차라리 나를 빈손으로 내보내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게 맞다고 봐요
    너무 심술궂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이렇게 되니 더 이혼이 하고 싶어지지요 그리고 속마음이 그렇다면요

  • 4. ..
    '25.5.18 12:19 AM (175.119.xxx.68)

    속상한데 지네들이 며느리한테 안 된다 했으니 나가는 돈은 아깝고 말도 못하고 부글부글 할거에요.
    재테크 헛으로 하네요

  • 5. ㅇㅇ
    '25.5.18 12:20 AM (218.39.xxx.136)

    집은 누구라도 강하게 나가야 사는거더라구요
    나집이 될려면 시모 남편말을 무시하고
    친정 도우이라도 받았어야 했음

  • 6. 원글
    '25.5.18 12:24 AM (124.63.xxx.54)

    네 윗님 말씀 맞아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것은 집을 안 사서 후회다가 아니라... 시모랑 남편이 이상한게 아닌가 궁금한 거예요 너무 셈이 흐려요 ㅠㅠ
    이 외에도 이렇게 셈이 흐린게 한두개가 아니라.. ㅜㅜ
    지금 여기에는 안 쓰지만... 너무 답답한 일이 많아요 아무리 제가 미워도 자기 아들까지 무주택자로 만들어버리는 게 넘 이해가 안가서요 그리고 또 자기 아들은 엄마가 집 언젠가 사준댓어 라고 철썩같이 믿고 돈 다 써버리고 관리도 못하고.... ㅜㅜ

  • 7. ㄴㄴ
    '25.5.18 12:25 AM (122.203.xxx.243)

    그동안 낸 월세만 200으로 계산했을때
    3억이 넘네요
    왜그러고 사셨나요 이해가 안가네요

  • 8. ...
    '25.5.18 12:25 AM (121.64.xxx.235)

    셈이 흐린건 맞는데 절대 빚을 안내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사람들은 앞에서 1억가지고 4억집 산다하면 기함하죠
    게다가 목돈들여 집사주기는 또 싫은거죠
    건물있으니 월세 들어오는거에 좀 덜어서 월세 주는거구요
    2015년 1억에 200이면 전세 7-8억인데 오래되도 좋은데 편하게사셨네요 아마 강남?
    남편이 부유하게 살았는데 경기도 어디 가서 사는거 자존심에 허락안하죠

  • 9. 원글
    '25.5.18 12:26 AM (124.63.xxx.54)

    이상해요님 제 말은 저희가 대출을 받고 어머님이 주는 월세로 대출을 갚아나갈 수 있다는 거죠 시댁이 돈이 있냐 없냐가 아니라.. 그리고 시댁이 돈이 있음 뭐해요 우리한텐 물려줄 생각이 없다고 이미 선포했는데... 가지고 있는 건물도 상속세 내야해서 니네는 감당도 못한다고 팔라고 내놓았음요

  • 10. ㅇㅇ
    '25.5.18 12:29 AM (211.251.xxx.199)

    빚좋은 개살구일수도
    목돈이 없어서
    마치 돌려막기처럼 님네 월세 대주는건
    아닐런지 ?

  • 11. 원글
    '25.5.18 12:29 AM (124.63.xxx.54)

    만약 빚을 낸다면 당연히 그것도 저희 이름으로 내는 거지요 ㅠㅠ 그리고 저희 시모 돈 잘 쓰고 빚도 잘 져요 ㅠㅠ 그래서 시부가 시모를 안 믿고 큰돈 안 맡겨요 남편이 시모를 닮아서 마이너스 통장도 잘 만들고 돈을 펑펑 잘써요 ㅜㅜ 이게 유전이더라구요 남편 외할머니가 그렇게 돈 문제가 많았다네요 그런데 문제는 이 남자가 돈을 잘 벌다가 지금 실직 1년 넘어서 저 혼자 벌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더 현타가 오는 거죠 그리고 시어머니는 올해까지만 월세 주고 더 안준다고 오늘 말했어요 그러니까 제가 남편에게 그거봐라 내가 집 사자고 하지 않았느냐 한 거였는데 남편이 화내는 거구요

  • 12. 원글
    '25.5.18 12:35 AM (124.63.xxx.54)

    ㄴ ㄴ 님 제가 말이 그말이예요 이게 정상이 아니란 거지요 ㅠㅠ 아무리 며느리가 미워도 ㅠㅠ 자기 아들은 무주택자 되는 건데요 그리고 건물 팔라고 내놓은 이유가 자기들 앞으로 그거 다 쓰고 죽을려고 한대요 지금 75세시니까 ... 강남의 비싼 이탤리언 레스토랑이나 고급 음식점을 주 3회 이상 가요 옷도 명품 아니면 안 입어요 쎈존 이런 게 그냥 기본 니트.. 청담동 주얼리샵 다니셨는데 그건 이제 안 하시고... 현대백 압구정점 자스민 ,, 미국 여행은 일년에 2번 정도 가시고 ,,(거기 딸이 살아서)
    암튼... 저같은 서민하고 너무 달라서 만날 때마다 정말 너무 경제적 레벨이 다른 사람 만나는 기분

  • 13. 원글
    '25.5.18 12:36 AM (124.63.xxx.54)

    저는 집 사줄 것을 사실 기대는 안했어요 그런데 월세 내줄 돈이 있다면 차라리 우리 집 사게 막지나 말지 그런거였어요 ㅠㅠㅠ

  • 14. ...
    '25.5.18 12:37 AM (180.11.xxx.185)

    셈이 흐린게 아니라 몫돈 주기가 싫은거죠
    어쨌든 희망회로 돌리다
    그동안 준돈도 아까울테고 이정도면 줄만큼 줬다 생각했겠죠
    제일 큰 문제가 뭔줄 아세요?
    남의돈을 내돈으로 계산하고 미래계획을 세우는겁니다

    집살 생각 있으면 작아도 집 사고 월급안에서 해결하셔야죠
    처음에 2억 줬다 1억 가져갈때 손절했으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본인들 돈만으로 자금계획세워서 살아야죠

  • 15. ㅡㅡ
    '25.5.18 12:40 AM (112.169.xxx.195)

    비정상이에요..
    건물 몇채씩 가진 사람들은 얼마나 셈이 확실한지 몰라요.
    그 자식들은 흐려져도 본인들은 셈 밝아요.
    당췌 이상한 집구석 맞아요

  • 16. 원글
    '25.5.18 12:40 AM (124.63.xxx.54)

    윗님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임 그런데 남편이 생활비를 너무 적게 줌 심지어 유치원에서 내가 공짜 어린이집으로 옮겼음 생활비 모자라서....
    그리고 솔직히 매달 집주인에게 200 이상 가져다주면서 그 돈을 자식에게 주면 어디 덧나나요 아무리 내돈이 아니고 시모 돈이라도 내가 그런 생각이 들지 않겠나요
    집주인에게 줄 바엔 차라리 날 주지 대출 받아 집 사고 그돈으로 대출 갚게 이 생각이 13년간 지켜보면서 왜 안 들겠어요

  • 17. 남편이 ㅂㅅ
    '25.5.18 12:40 AM (119.65.xxx.13)

    뒤통수 맞았네요. 돈 쓸 땐 신났겠죠 ㅎ

    그걸 인정하기 싫으니 길길이 뛰며 되려 ㅈ랄인 겁니다.

  • 18. 원글
    '25.5.18 12:41 AM (124.63.xxx.54)

    윗님 말도 맞음어떻게든 자기 엄마 설득해서 본인 이름으로 대출 받으니 월세를 집주인 말고 내가 대출금 갚게 해줘라햇어야함 목돈은 주기 싫다면 그렇게라도 햇어야함

  • 19. 원글
    '25.5.18 12:45 AM (124.63.xxx.54)

    친한 언니가 부촌에서 유아 상대 수학학원 운영하는데 부모들이랑 친해져서(유초등 부모님들만 해도 순진해서 학원 선생님 말 잘 듣거든요) 집안 사정 다 듣는데 시부모가 부자인데 집을 안 사주고 저희 처럼 월세만 계속 내주는 사람들 되게 많대요 저희 시부모는 그 정도 부자는 아니지만 암튼.. 그렇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왜냐하면 한번에 집 사주고 목돈 주면 효도 안 할까봐요 저희 시모는 그런 의도도 있지만 셈이 흐린 거 같고 이상해요 정말 얼마나 경제 관념이 없는지 제가 첨 결혼했을 때도 압구정 현대에서 머리띠가 부러졌다고 급히 머리띠를 사는데 싼거 사야겠다면서 장폴클라리세 가더니 10만원짜리를 턱 고르더라구요 이제 제일 싸다고... 그런데 그 비슷한거 지하철 역 같은 노점상에 가도 몇천원도 안할 거예요 그거 보고 진짜 셈이 흐리다고 느꼈어요 머리띠 당장 안 사면 그만이지 그걸 굳이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살일인가 싶고....

  • 20. ㄷㄷㄷ
    '25.5.18 12:46 AM (58.237.xxx.5)

    바보가 이런 바보가 없네요
    절세혜택이나 뭐 이유가 있는것도 아닌데 월세라뇨
    이젠 너무 올라서 절대 못사주고/살수도 없으니 큰소리 에휴
    님 돈은 따로 잘 모으는게 그나마
    노후준비 하는거같아요..

  • 21. 친정 도움은
    '25.5.18 12:47 AM (223.38.xxx.129)

    전혀 받을 수 없었나요?

    시집에서 집 사줄 생각은 없었나봐요
    시집에서 그동안 내준 월세만도 3억이 넘네요

  • 22. ??
    '25.5.18 12:47 AM (112.169.xxx.195)

    집사는데 시모 허락을 왜 받는지가 젤 의문..
    전 아파트 3번 샀지만 한번도 시부모나 친정부모와도 의논한적 없어요.
    다 사고 얘기했어요.

  • 23. 원글
    '25.5.18 12:49 AM (124.63.xxx.54)

    저는 제가 하는 일이 앞으로 시간을 들이면 지금보다 돈을 더 벌 수 있는 일이라 ... 아이들이 이제 어느 정도 커서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긴 해요 남편이 무직이 되어서 이제 제가 더 어깨가 무거워졌구요 그런데 실업자 된 남편 보면서 너무 고소해요 사실 저에게 월급 제대로 안 갖다준 거에 대해 벌 받는 거 같아서요 그냥 제가 혼자 버는 게 더 기분이 좋고 시어머니가 남편 무직인거에 맘 아파 하는데 솔직히 저는 둘 다 벌 받는 거 같아요
    며느리가 집 사고 싶어하는 거 알면서도 일부러 집주인에게 월세 갖다 바치고 며느리말 무시한 심술궂음,, 그리고 돈 잘번다고 잘난척 하면서 저에겐 돈 조금 가져다주고 거짓말 한 남편
    둘다 벌 받는 거 같아요

  • 24. 원글
    '25.5.18 12:50 AM (124.63.xxx.54)

    그리고 아직 집값 덜 오른 동네들 있어요 지금 사는 곳이 꽤 좋은 동네라 더 후진데로 가는게 남편은 싫다지만 전 좋아요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사실 제가 벌어서 집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아무 싼 집이더라도 상관없고 굳이 서울 아니면 어때라고 생각해요 아이들도 중학교는 좀 공부 잘하는데 다니다가 고등학교는 내신 생각하면 굳이 서울 센 동네 안잇어도 된다고 생각하고요 잘 할 놈은 어딜 가든 잘하고... 그런데 저는 시어머니랑 남편이 이상한건지 아닌지가 궁금했어요

  • 25. 원글
    '25.5.18 12:52 AM (124.63.xxx.54)

    1억 보증금이 시어머니 돈이라서 그것도 함부로 하면 안된다고 해서 허락받아야한다고 그래서요

  • 26. 원글
    '25.5.18 12:53 AM (124.63.xxx.54)

    친정 도움은 받을 수가 없었던 상황이었어요 대신 엄마가 자잘하게 이거저거 아이들 봐주시고 많이 도와주셨어요 큰 아이가 아팠을때 저 혼자 힘들어서 엄마가 둘째를 많이 키워주셨음

  • 27.
    '25.5.18 12:54 AM (118.32.xxx.104)

    월세 경비처리해서 세금 세이브하는 그런걸까요?

  • 28. 미안한데
    '25.5.18 12:57 AM (112.169.xxx.195)

    원글도 지능이 좀 ...ㅜㅜ

  • 29. ..
    '25.5.18 12:59 AM (103.85.xxx.176)

    시어머니고 뭐고
    결국은 남편이 문제네요.
    알아서 따로 돈 모아둔것도 아니고
    돈 잘 벌면서도 생활비 적게줘 부인이 저축도 못하게 하고 나머지돈 자기 혼자 다 쓴 그런 남자를
    어떻게 믿고 사나요

  • 30. ㅂ느
    '25.5.18 1:00 AM (211.217.xxx.96)

    이상하다고 한들 바꿀수 있는것도 아닌데 별수없죠
    그냥 님앞으로 작은 소형이라도 사시던가하세요 노후대비하셔야할듯요 연금도 들구요

  • 31. 82가좋아
    '25.5.18 1:01 AM (1.231.xxx.159)

    보증금은 언제든 회수할수 있지만 집사면 회수가 안되잖아요. 돈있는 집이 아닌게 첫번째 문제고 저런 부모가 꼭 저런 모지란 아들 만든다는게 두번째 문제..

  • 32. ㅇㅇ
    '25.5.18 1:03 AM (112.166.xxx.103)

    현재 님 재산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네요?!
    남편은 실직했고
    돈 잘 벌때도 생활비 모자라게 줬고
    뭔가 많이 이상하네요
    원글 남편 돈 잘 벌 때 그 돈으로 뭐하고 다녔나 알아보셔야 할 듯

  • 33. 82가좋아
    '25.5.18 1:05 AM (1.231.xxx.159)

    추가하자면 남편이 생활비 적게줄때 시댁으로 그 돈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어요. 저리 시모말에 충성하는 스타일이면 그러고도 남죠. 시댁은 완전 빛좋은 개살구같아요.

  • 34. ..
    '25.5.18 1:06 AM (103.85.xxx.176)

    시댁에서 월세가 됐든 어쨌든 13년간 주거를 해결해줬으니
    시모보다는
    그동안 돈 모을 생각 안한 남편을 죽이든 쫓아내든 해얄듯요

  • 35. 00
    '25.5.18 1:16 AM (59.7.xxx.226)

    건물 있고 재산 꽤 있다면 그걸 관리하는 분이 님보다 셈이 흐릴수 없음
    월세 경비처리 할꺼임
    내가 경비처리해야하는데 아들 명의 대출금 이자 내주면 경비처리 못함
    그리고 그거는 그거고 내 집 사는데 왜 시모 눈치는 보는지 .. 그러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 36. ㅡㅡ
    '25.5.18 1:22 AM (112.169.xxx.195)

    남편 돈 다 시가로 들어갔고..
    무직되니 돈 나올 구멍 없으니 월세 끊는 수순...

  • 37. ㅡㅡㅡ
    '25.5.18 1:32 AM (58.148.xxx.3)

    나의 x시어매와 남편이 그랬음 집사자면 기겁을 하고 화내고, 웃긴건 총각때부터도 시어매가 집을 못하게 했음.
    몇번 계약전날 반대에 부딪쳐 무산되고 혼자 사버림.ㅣ.이제사 정리가 되는건 남편이 거지집안 가장이었음 총각때부터. 시어매는 아들이 집사느라 생활비 못줄까 불안했음. 내가 집사버리고 남편도 있는 돈 다 넣어야하는 상황이 오니 집샀다고 화냄. 집들이도 하지 말라고 함. 실제 남편은 거의 무직이 되어 그집도 이집도 가장노릇응 못하게 됨. 내가 벌어 애들성인될때까지 먹여살리다 산 이후 세배가 된 집 팔아 반 던져주고 이혼함.

  • 38. ㅡㅡ
    '25.5.18 1:33 AM (112.169.xxx.195)

    시모가 월2백 월세 내줘서 고마운게 아니라
    2백 투자해서 나머지 다 컨트롤 한거임.
    1억 보증금도 본인 돈.. 결론적으로 아들 겷혼에 땡전 한푼 안냄
    아들이 집사면 아들 본인이 대출 갚아야 하기 때문에
    아들 수입을 차지할수 없음.

  • 39. ㅡㅡ
    '25.5.18 1:43 AM (112.169.xxx.195)

    .겉으로 씀씀이 화려한 것과 실제 부자는 확연히 다름.
    건물주라는 실체도 원글은 정확히 모를 확률 높음.
    사기꾼의 포장이 완벽할수록 거기에 현혹되어
    진실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 40. ㅌㅂㄹ
    '25.5.18 2:17 AM (121.136.xxx.229)

    돈으로 아들 며느리를 조종하려고 한 거죠

    심지어 돈 없는 시어머니도 비슷한 짓 하던데요
    저희가 청약해서 당첨됐더니 시고모한테 그 집을 넘기라고 했어요

  • 41. 죄송하지만
    '25.5.18 2:18 AM (211.235.xxx.62)

    어디.모자란 사람들 아닌거 맞죠? ㅠㅠ

  • 42. 셋다
    '25.5.18 2:39 AM (211.235.xxx.182)

    이상해요
    엎어도 12번을 더 엎고 경제독립 하고도 남는데

    남편등신 시모 디폴트
    월세 3억 가까이 받아서 질질 끌려가는
    솔직히 원글님이 제일 이상

  • 43.
    '25.5.18 5:12 AM (221.138.xxx.139)

    제발 이혼 하세요

  • 44. 이거 같아요
    '25.5.18 5:14 AM (172.119.xxx.234)

    남편 돈 다 시가로 들어갔고..
    무직되니 돈 나올 구멍 없으니 월세 끊는 수순... 2222

  • 45. 고구마
    '25.5.18 5:17 AM (49.172.xxx.18)

    아직도 남편ㆍ시모가 이상한건지 묻는 원글
    본인글이 아니고 제3라 생각하고 다시 정독해보셈 댓글까지
    1~2년도 아니고 저정도면 이혼하던가 손절해야지
    월세는 꾸준히 받고 주는 사람 이상하다는건 뭔지
    받는 사람이 더 이상하고 그쪽에 기생하면서 남탓하는거 비정상

  • 46. ,,,,
    '25.5.18 5:37 AM (14.56.xxx.25)

    비슷한 케이스.
    시아버지한테 가스라이팅당했던 남편설득해서 전세끼고 2017년 남편퇴직금으로 전세껴서 서울에 집 샀고 지금은 남편이 고마워해요
    90넘은 시아배는 노망이났나 아직도 아파트같은거 사지말라고. 알량한 재산으로 자식들 괴롭히고 넘 짜증나요.

  • 47. ,,,,
    '25.5.18 5:39 AM (14.56.xxx.25)

    경제적 독립하세요. 월세지원받지 마시고 저렴한 실거주 집 지금이라도 사시구요.

  • 48. 10년 결혼 생활
    '25.5.18 5:39 AM (180.68.xxx.158)

    동안 저축액은요?
    왜 시어머니 보증금 1억에 연연해 하시는지요?
    어쩌면 남편 명의의 집이 있을것 같아요.
    아파트를 사게 되면 다주택이 되는거라
    세금 땜에 그러는걸수도?
    여튼
    원글이는 집에 돈 들어갈일 없으니,
    현금은 많이 모으셔야죠.

  • 49. ...
    '25.5.18 5:57 AM (182.231.xxx.6)

    안굶어죽을만큼 제공하면서
    자립의 기회를 끊고 사지 다 자르게 해서
    주변에서는 성인되서도 부모가 안도와주면 안되는 ㅂㅅ만들고
    본인들은 돈을 어떻게 어디다 써야하는지도 모르고
    부모는 돈으로 흔들거리면서 생활 일일이 다 보고받고
    남들은 부럽다하는데 과연 증여나 제대로 받을까 싶고
    나이 오십까지 저리살다 만약 안주게되면 어떻게되나 싶다가도
    물려받을거 없는 내가 부잣집 걱정하고 있네 하다 생각접어요.ㅎ
    생각보다 흔한 케이스입니다.
    다들 돈없어 돈갖고 장난 못칠뿐
    돈만 있으면 죽을때까지 자식 쥐고 흔들고 싶은 사람 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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