얹그제 판매가 20만원에 내놓은 이봉주 방짜 유기 세트를 채팅으로 15만원에 달라고 해서, 안팔겠다 대답했더니 그제서야 각잡고 가격 네고 해달라고 사정해서 18만원에 거래하기로 했었어요. 다음날인 어제 가지러 오기로 했는데 어제 아무 연락이 없길래 구매 의사가 없구나 싶었는데
오늘 오후 갑툭 챗으로
오후 5~6시쯤 가지러 오겠다고 사정이 있었다고 해서 언제 오느냐? 했더니 6시에 출발 하겠다고 그래서
얼마나 걸리냐 했더니 읽씹 -
그후 6시40분에 챗으로 18분후에 도착한다고-
알았다. 단지앞 정문이 한가지니 거기서 보자- 했어요. 구매자, 약속시간 15분 늦게 도작, 비는 내리는데 차에 앉아서 차유리 내리고 혼잣말로 '무거워서 ' 라고 중얼거리더니
손가락으로 나보고 그릇 가져오라고
그래서 '그릇 보셔야 할테니 내리라'고 했어요
무거워서 차에서 보겠다고 라는 이해불가인 말을 재차 반복,
저희 아파트가 외지고 한가진 동네라 단지 앞에 주차도 자유롭고 의자도 있고 그러거든요.
그릇 대충 확인하고 살거면 차에서 안내리고 신속히 결재해 주고 가도 상관없는데
그릇 구성 확인하고 상태 확인할거면 내리라고 했더니 쭈빗 내려 그릇 보더니 다시 '그릇이 무거워서. .. .. 이 이봉주 놋그릇이 좋은건 아는데 무거워서 나는 못쓰겠어요' ... ? ?
그래서 '뭐라구요? 놋그릇 무거운거 몰라서 이 비오는 날 나보고 나오라고 했어요? 했더니
'미안해요. 무거워서 나는 못쓰겠어요'
이러는데 제가 뚜껑 열려 매너없고 예의 없다고 뭐라 해버렸네요.
우리동네 사람도 아니고 30분은 떨어진 옆동네 사람 같던데 비오느날 뭐하러 와서 사람 열받게 하는지..
황당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