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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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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이신 아버지 전립선암 수술

부티 조회수 : 2,918
작성일 : 2025-05-17 06:46:53

85세 아버지가 폐암은 아직 조직검사 대기 중이신데 CT상으로 폐암4기 정도 예상된다고 합니다.

입원 검사중  전립선암도  1기로  수술해야한다고 합니다.

전립선암 수술은 로봇 수술로 바로 수술 일정이 잡혔는데  고령에 폐암이 의심되는 상황에 전신 마취하고 수술을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초기단계이긴 하지만 알츠하이머도  앓고 계십니다. 로봇 수술은 비용이 비싸서 천만원 정도라고 하는데 실비 보험도 없으십니다.

수술 비용 부담도 되고 수술후 후유증은 없으실까. 걱정도 됩니다.  

IP : 110.15.xxx.11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7 6:55 AM (59.17.xxx.172)

    저 라면 그냥 수술 안하는걸로 하겠습니다
    그 연세에 전신마취라니요.. 그 후유증도 무섭네요

  • 2. ㅁㅁ
    '25.5.17 6:58 AM (112.187.xxx.63)

    하지 마세요
    왜?
    그 연세면 암세포도 게으르답니다
    손을 대나 안대나 잔여수명 달라지지않는다고 하고

    부모님 말기암겪어본봐 일상생활 가능이던분도 일단 손대면 그날부터
    삶의 질은 곤두박입니다
    그냥 병원에 갇혓다가 가시는길

    폐암4기인 그연세 어른을 그 비용에 수술을 권한다면
    그 병원은 참 나쁜병원입니다

  • 3. ....
    '25.5.17 7:16 AM (210.123.xxx.164)

    폐암수술 회복 굉장히 느려요 폐 절제수술이신거죠?
    옆구리를 길게 째서 갈비뼈를 들고 들어가더라구요
    옆에서 보기 고통스러웠어요 그리고 섬망때문에
    알츠하이머가 급격히 악화되기도 해요
    저희아빠는 70에 수술했는데 숨쉬는게 힘들어서 공황장애도 왔었어요 85세에 감당이 되실지 의문이 들어요

  • 4. 강철
    '25.5.17 7:18 AM (220.76.xxx.64)

    전립선암은 좀 느린암이라 들었어요. 그리고 전립선암 수술후유증이있는걸로알고 있어요. 소변조절 문제로 기저귀를 찰수도 있다고...
    수술후유증 알아보고 진행해도 늦지않을거 같아요.

  • 5. ..
    '25.5.17 7:28 AM (211.44.xxx.118)

    수술로 끝이 아니니 문제
    그 연세에 그냥 기력 떨어져가며 사시다가
    응급실 두어번 갔다가 한달정도 요양병원이나 호스피스
    통증관리하다 가시더라구요. 말기암이어도 1년내외로는 사시구요.

  • 6. ..
    '25.5.17 7:35 AM (223.38.xxx.100)

    연세가 많으셔서 주위에 보면 수술은 어떻게 하더라도 회복기간에 많이 어렵더라구요

  • 7. ...
    '25.5.17 7:35 AM (61.73.xxx.64)

    폐암 수술은 젊은 사람도 못 견뎌요..
    수술 후가 힘들어요

  • 8. 부티
    '25.5.17 7:45 AM (110.15.xxx.115)

    페암4기는 수술을 못하시고, 전립선1기 수술인데
    병원에서는 검사결과 나오자마자 바로 수술 일정을 잡았네요
    당뇨는 없으시고 고령이긴 하지만 체력은 그 나이대분들에 비하면 건강하신 편이셨는데 병원에서는 수술하는게 맞는거라고 합니다.
    병원은 서울 상급병원이에요
    주변에서는 그 연세에 수술을 말리시구요.

  • 9. 병원장사
    '25.5.17 7:51 AM (39.7.xxx.136)

    폐암인데 전립선암 수술을 왜 하죠?
    전립선암은 진행이 느리지만 폐암은 빨라요.
    수술도 우선 순위라는게 있는데
    실효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이건 불효문제가 아니예요. 애써 냉정하실 필요도 없어요.
    사실만 직시하세요.
    의사면 절대 이상태인 가족에게 수술 안권해요. 100%

  • 10. ...
    '25.5.17 7:52 AM (182.221.xxx.81)

    제 주변에도 그 연세에 진짜 꼭 필요하다고 한 심장박동기수술 후치매 바로 심해지셨어요. 그래도 수술 전에는 약간 정신 없으신 정도였는데 수술 깨어난 후 자식도 못알아보는. 처음에는 섬망인줄 알았는데 다시는 좋아지지 않으셨어요. 저도 추천 하지 않아요.

  • 11. 아니
    '25.5.17 7:57 AM (121.152.xxx.212) - 삭제된댓글

    위중도를 따지면 폐암 4기가 훨씬 큰데 전립선암 1기 수술을 한다구요? 그게 무슨 의미가 있죠.

  • 12.
    '25.5.17 7:58 AM (61.75.xxx.202)

    그 연세는 면역력이 더 중요해요
    수술하면 면역력 떨어지고 우리 몸에서 중요한 심장과
    폐가 더 안좋아지실 수 있어요

  • 13. ..
    '25.5.17 8:01 AM (211.212.xxx.177)

    저는 아버지 78세일때 전립선암 발견해서 중입자치료 받고 다른 암 발견해서 수술 받았는데 지금 80 되셨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하지 마세요
    저희는 여기저기 전이되고 안좋은 곳이 많아서 정말 여러과를 다니는데 의사들 일단 자기 담당하는 쪽에 문제 생기면 수술시키고 검사시키고 다 해요
    저희도 4기이고 상태도 안좋으신데 검사하다 심장 안좋아서 전신마취하고 혈관 스탠트도 했어요.. 약만 늘어나고...다른데 전이 됐는데도 원래 수술했던 목부분 재수술하라고 해서 또 했는데 수술이 의미가 없어도 자기과에 문제 생기면 또 시키더라구요
    수술전에는 진짜 건강하셨는데 수술하니 갑자기 체력 떨어지고 다른 사람 됐어요

  • 14.
    '25.5.17 8:04 AM (61.75.xxx.202)

    그리고 다른 장기는 그래도 시간을 주지만
    숨은 못 쉬면 바로 죽는 거예요 폐가 그렇게
    중요해요
    면역력 떨어져 몸 안좋아져서 감기 걸려 돌아가시는
    이유가 폐랑 연관 있어서예요

  • 15. .....
    '25.5.17 8:15 AM (175.117.xxx.126)

    전립선암은 빠른 종류가 있고 느린 종류가 있습니다.
    빠른 종류는 또 어마어마하게 빨라요...
    일단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하시는 게 답입니다.
    정 걱정되시면 폐암쪽 - 흉부외과 가셔서도 상담 받아보시든가요..
    조직검사 결과가 전립선 수술 전에 나오지 않나요?

  • 16. 이상해요
    '25.5.17 8:26 AM (106.102.xxx.50)

    우 리 아버지 88세인데 전립선암 수치도 높고 크기도 크다했어요. 그런데 연세도 있고 전립선암은 약물치료로도 충분해서 젊은 사람도 약처방으로 다스린대요. 약 매일 팥알보다 작은 걸 하루에 한알 드시는데 6개월 경과후 수치가 드라마틱하게 좋아졌습니다. 제가 병원에 모시고 다녀서 알아요. 요즘 수술 안한다 했어요. 경북대 칠곡병원에 명의가 있었어요.

  • 17. 바닐라향
    '25.5.17 8:27 AM (211.234.xxx.67)

    브라키테라피 알아보세요
    1기시면 추천드려요

  • 18. ..
    '25.5.17 8:31 AM (172.59.xxx.105)

    제가 수술 회복실에 근무하는데(미국이긴 하지만요), 80대도 수술 많이 하세요. 90세 할머니들도 잘 버티세요. 그런데 수술 후 회복실에서는 그렇지만 그 이후 재활하며 상태가 어찌 되는지는 모르구요.
    보호자 입장이라면 저는 굳이 수술을 하셔야 하나 싶구요. 골절 수술 같으면 90세라도 저는 수술 해야한다고 생각하구요.

  • 19. ....
    '25.5.17 8:55 AM (210.123.xxx.164)

    재산이 있으면 안되지만 혹시 모르니 긴급의료비지원 재난적의료비 지원 알아보세요

  • 20. 죄송하지만
    '25.5.17 9:27 AM (180.71.xxx.214)

    폐암 4 기 시면
    힘들어요

    저희집 할머니도. 80 초인데도
    폐렴이 폐암 되셨는데도
    1년 좀 넘어 가셨어요
    병원에서 수술자체를 안권하던데

    무슨 전립선암 수술을 하나요 ?
    폐암은 곧 가래차서 숨못쉬고 바로 아예 힘들어져요
    게다가 일츠하이머도 있으시면

    맛있는 음식 사드리고 요양잘하세요
    곧 숨 못쉬게되면. 호흡기 끼고. 병원에서 물도 못마시게 해요

  • 21. 지나가다
    '25.5.17 9:47 AM (183.106.xxx.147)

    병원에서 일해서 한 자 남겨봅니다
    혹시 전립선암에 대한 수술이 아니라 아버님께서 화장실 가시는데 불편함이 있어 수술하시는건 아니신지요?
    간혹 아버님 같은 경우, 폐암으로 당장 돌아가시는건 아니라도 화장실 문제가 있으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100% 치료가 목적이 아닌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 22. 부티
    '25.5.17 10:09 AM (211.234.xxx.232) - 삭제된댓글

    화장실 가시는게 불편한거 맞습니다
    지나가다님 말씀 참고해서 수술전에 주치의와 상담한번
    더 해봐야겠네요
    댓글주신 모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23. 부티
    '25.5.17 10:21 AM (211.234.xxx.46)

    화장실 가시는게 불편한거 맞습니다
    비뇨기과 내원했다 폐암도 발견 했어요
    지나가다님 말씀 참고해서 수술전에 주치의와 상담한번
    더 해봐야겠네요
    댓글주신 모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24. 하지마세요
    '25.5.17 10:34 AM (211.234.xxx.52)

    고통스럽게 생명을 연장하는것도
    불효십니다
    삶의 질이 제일 중요해요

  • 25. 시어머님
    '25.5.17 12:48 PM (59.7.xxx.113)

    83세때 유방암3기 진단나왔어요. 주치의처럼 꾸준히 다니던 병원의사 2명에게 물었죠.샘 엄마라고 생각하고 결정해주세요. 적극적인 치료가맞나요?. 두분이 만장일치로..나라면 치료안한다..였어요. 통증 관리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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