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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핏 초라한데 귀한밥상 느낌나요~

신기 조회수 : 4,385
작성일 : 2025-05-16 11:28:05

방금 데친 두릅은 초고추장 에

지금 부친 바삭한 미나리전은 뜨거운 후라이팬째 가져와 초간장에

상큼한 아삭이 고추 는 된장에

요렇게 한상 먹고있는데

너무 귀한 대접 받는 기분이예요

 

미나리전을 쌀부침가루에 계란넣어 했더니 (밀가루 안쓰고)

부담없고 좋아요

여기에 낫또 한팩(계란노른자추가)

그리고 두유한잔  곁들여서 먹고 있습니다

 

넘 맛있어서 누구 초대하고싶어져요

근데 또 어찌보면 넘 초라한 밥상일까요?

 

분명 풀때기만 있는데도

맛있고 넘 행복하네요

 

이런 밥상 좋아하시나요?

IP : 110.70.xxx.20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요
    '25.5.16 11:29 AM (61.105.xxx.88)

    두릅에 미나리
    그리고 낫또 두유
    넘 건강한 밥상이네요

  • 2. 플랜
    '25.5.16 11:30 AM (125.191.xxx.49)

    초라한 밥상이라니요
    제가 좋아라하는것만 올려진 제철 밥상이네요
    맛있게 드세요

  • 3. ..
    '25.5.16 11:33 AM (121.190.xxx.7)

    전엔 부잣집에서
    거친잡곡이나 푸성귀는 천시하고
    흰쌀밥 고깃국 먹었죠
    요샌 반대인 시대 귀한밥상 맛습니다

  • 4. 건강한
    '25.5.16 11:35 AM (110.70.xxx.206)

    건강한밥상은 맛이 없어야 하는데
    이건 왜케 맛있죠?

    된장 간장 고추장 식초를 일반 마트표 말고
    전통 재래식으로 샀더니
    더더 맛있고 속편해요

    밥 한공기가 없는게 살짝 아쉽지만
    (밥을 안했는데 보니까 없더군요)

    부침개를 밥삼아 먹고있습니다
    아주 맛나서 기분이 좋네요 ㅎ

  • 5. ....
    '25.5.16 11:36 AM (112.145.xxx.70)

    미나리전에 두릅에
    일반적인 식단 아닌데요?

  • 6. 쓸개코
    '25.5.16 11:37 AM (175.194.xxx.121)

    안 초라해요.
    누가 저 그렇게 대접해준다면 대환영입니다.

  • 7. ....
    '25.5.16 11:38 AM (119.64.xxx.122) - 삭제된댓글

    미나리 두릅 다 비싸요 ^^

  • 8.
    '25.5.16 11:41 AM (112.216.xxx.18)

    저는 별로요
    두릅 별로 안 좋아하고 두릅을 굳이 먹는다면 튀긴 거 좀 먹고
    미나리전은 좋아하는데 미나리전은 그냥 미나리 대충 썰어서 작은 새우 넣고 밀가루든 뭐든 가루 섞어서 구우면 되는 거라 집에서 반찬으로 자주 해 먹고 아삭이 고추도 남편이 좋아하는데 그거 진짜 그냥 휙 섞으면 되는 거라.
    귀한 밥상이라기 보단 제 눈에는 집에 남는 거 모아 먹는 느낌
    (죄송)

  • 9. 엄청
    '25.5.16 11:41 AM (106.101.xxx.130)

    맛나겠네요 옆에 살포시 앉고 싶네요

  • 10. ㅇㅇ
    '25.5.16 11:48 AM (118.235.xxx.231)

    저도 두릅 안좋아하고 전은 좋은데 미나리전은 그 안에 있는 오징어맛으로 먹고 해서 먹을게 없을듯요 채식상 안좋아하는건 아닌데 호불호가 갈리는 야채들이예요

  • 11.
    '25.5.16 11:48 AM (58.140.xxx.20)

    요새 부자만 두릅먹는다던데
    ㅋㅋ

  • 12. 차린건없는데
    '25.5.16 11:57 AM (110.70.xxx.206)

    미나리전엔 미나리만 왕창 드갔구요
    근데 미나리가 진짜 싱싱했어요
    방금 캐온것처럼요
    근데 새우 이런 넘의 살도 없어서 얼핏 빈약한데
    이거 이거 왜케 맛있나요?

    두릅도 너무너무 향기롭고요
    뭔가 먹는데 몸보신되는 기분

    아삭이는 시골 할머니께 샀는데
    아삭하면서도 진짜 너무나 연하고 보드라와요
    마트서 살땐 늘 두텁고 아삭해서 원래 그런줄..

    하다못해 양념간장도 된장도 맛있으니
    제가 넘 입맛이 좋은가봐요 ㅋ

    된장도 마트된장과 달라서 그런지
    그냥 맨입에 먹어도 착착 감겨요

  • 13. ..
    '25.5.16 11:58 AM (221.167.xxx.124)

    ㅎㅎ 두릅자체가 비싼건데요

  • 14. 흐음
    '25.5.16 12:27 PM (223.38.xxx.31)

    절 음식 같기는 한데, 왠지 메인이 없는 느낌이라, 좀 시간 지나면 배고플것 같아요.. 근데 전 왜 전을 부치면 떡처럼 되는지.. 맛잇게 전 부치는 비법이라도..

  • 15. ...
    '25.5.16 12:28 PM (116.123.xxx.155)

    이런 반찬 너무 좋아해요.
    매끼 갓 만든 소박한 반찬으로 원글님처럼 먹어요.
    너무 건강한 식단이라 오래 살까 걱정하면서요ㅎㅎ
    제철 재료라 좋고 속도 편해요.

  • 16. 저의 전부치는법
    '25.5.16 12:37 PM (110.70.xxx.206)

    미나리 많이 부침가루 아주 적게
    반죽은 조금 묽은듯하게


    팬을 아주 뜨겁게 달구어서
    기름 넉넉히 두르고 (중요!)
    (저는 올리브유 씁니다)
    불은 강불로.

    (저는 계속 강불에서 조리해요
    상황에 따라 중강불도 괜찮고요
    중불이하로 내리면 바삭한거는 없어지고
    질척해져요)

    미내 반죽된거를 젓가락으로 집어 펜 중앙에 떨어뜨리고
    최대한 얇게(중요!) 주변으로 흐뜨러뜨린다

    넉넉한 기름에 튀겨지듯 보글보글
    밑면이 혹시 이러다 타는거아냐 싶을때
    때 딱 한번만 뒤집는다
    뒤집은 후 가장자리에 기름 한바퀴 더 두르고 지글지글..

    불끄고 전을 젓가락으로 흐뜨러뜨려
    팬째 놓고 뜨거울때 먹는다
    초간장에 식초도 넉넉히 넣어야 맛남
    간장 식초 고추가루 깨소금 ..

  • 17. 저녁상
    '25.5.16 1:14 PM (49.173.xxx.147)

    이렇게 저녁상 해볼래요
    두릅+초고추장
    미나리전 ㅡ처음해봄
    아삭이고 추+된장무침

  • 18. akadl
    '25.5.16 2:05 PM (210.180.xxx.253)

    넘 귀한 건강식 밥상이네요 ㅎㅎㅎ먹고 싶네요 ㅎㅎ

  • 19. ㅇㅇ
    '25.5.16 3:19 PM (119.203.xxx.65)

    진짜 훌륭한 밥상이네요
    한식 도자기 그릇에 예쁘게 담아내면 멋있는 밥상이 되고요.

  • 20. 훌륭한 밥상
    '25.5.16 3:41 PM (58.232.xxx.112)

    미나리전 맛나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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