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둘째아이 영,수 학원 끊었어요
중1이어서 벌써 끊으면 어쩌냐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더 떨어질 점수도 없어요ㅎㅎㅎㅎㅎㅎ
공부에 대한 마음은 아이보단 제가 붙잡고 있었나 봐요.
아이가 조립하거나, 뭔가를 만드는걸 좋아하는데
그것도 기본적인 공부는 따라가야지 해서 학원 보냈는데
학원 다녀온 후에 아이는 시간이 부족해서 불만이었구요.
사춘기가 슬슬 시작되는데 학원때문에 싸우느니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로 선택과 집중을 하도록 서포트 하려구요.
첫째애는 공부머리가 있어 일찍 대입을 준비하느라 평범한 학교생활을 못해봐서 어렵게 하고
둘째는 지금은 공부쪽에 관심이 없어서 또 다른길을 찾아보느라 어렵게 하네요.
가성비 좋은건 정말 공부 잘하는거 같은데ㅠㅠㅠㅠㅠㅠㅠ
애들마다 어쩜 이렇게 다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