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버니까 정말 좋네요

... 조회수 : 3,020
작성일 : 2025-05-14 14:14:47

힘듭니다.

50대에 저질체력에 갖은 질병으로 돈벌러 나가는거.

근데 월급날 되면

그만둘까도 고심하던 마음은 쏙 사라지는...

 

오늘 예뻐하는 조카한테 용돈 10만원 카톡으로 보내고

호텔뷔페권 산거는 이모 생일이라는거 알고 흔쾌히 엄마랑 두분 가시라고 투척.

딸이 액정 깨진 아이폰 들고 다니는거 바꾸고 싶다고 자꾸 옆구리 찌르는데 모르는척 하고 있다가 오늘 그냥 과감히 사주고...

남편 낡은 골프백 새로 살까 말까 고민하더데

바로 지르라고 돈 송금해주고..

 

다들너무 좋아하는거 보니

내가 이 맛에 돈 벌러 다니지

싶고 뿌듯합니다.

전 별로 물욕 없어서

물건을 사고 행복한 기분은 별로 안생기는데

가족들 사주고 좋아하는 모습보고

행복한 기분이 되는게 좋아요ㅎㅎㅎ

 

IP : 106.101.xxx.2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25.5.14 2:16 PM (221.138.xxx.92)

    남편들이 그래서 열심히 밖에서 참고 돈 버는 것 같아요.
    더럽고 치사하고 쉬고 싶을때가 많을텐데...

    건강하세요♡

  • 2. 맞아요
    '25.5.14 2:26 PM (175.137.xxx.122)

    남편도 그 맛에 힘들어도 참아가며 돈 벌러 다니는거죠.
    나를 위해 돈을 버는것과는또 다른 즐거움이 있어요.
    물론 나를 위해서도 쓸 수 있는 여유도 생기고요.

  • 3. ....
    '25.5.14 2:27 PM (106.101.xxx.186)

    제 남편이 젊었을때 그런 말 한걸로 엄청 감동받았거든요.
    뭐 흔한 말인데...
    제가 뭐 살까 말까 많이 망설이고 있으니까
    남편이 확 사주면서
    내가 돈 버는게 이런거 해줄라고 돈 버는거지
    그러는거예요 ㅎㅎㅎ
    제가 지금 그런 마음 딱 알겠거든요.

  • 4. 오홋
    '25.5.14 2:31 PM (112.145.xxx.70)

    써먹여야 겠어요.
    이런 거 해줄라고 돈버는 거지!!

  • 5. ㅇㅇ
    '25.5.14 2:40 PM (125.142.xxx.2)

    저도 돈버니까 그게 제일 좋아요.
    엄마 생신이라 비즈니스로 팩케지 끊어드리고
    우리 강아지 병원갈때 주저함 없이 갈수있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한테 맛있는거 사주고..
    저금도 열심히 하니 든든해요.

  • 6. 내돈
    '25.5.14 2:40 PM (210.96.xxx.10)

    지금 50에 버는 돈을
    70의 나에게도 용돈 좀 주세요
    미리미리 나에게 선물 좀 하려고요

  • 7. Dhj
    '25.5.14 2:52 PM (211.234.xxx.70)

    돈 마니버시나봐요 부러워요~

  • 8. 복 받으세요^^
    '25.5.14 3:21 PM (218.144.xxx.177)

    저도 누구 해주고 싶어 돈 벌어요
    나자신을 위해서 필요한건 하나도 없어요
    내가 필요한 만큼 돈이 따라와 주는거 같더라구요
    고양이한테 츄르 사주고 싶어 돈벌고 강아지한테 간식 사주고 싶어 돈벌고 이쁜 딸래미 예쁜거 사주고 싶어 돈벌고..

  • 9. 남편들도 그런
    '25.5.14 3:43 PM (223.38.xxx.224)

    마음이겠죠
    외벌이 남편들도 그럴 거예요
    남편한테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516 엄마랑 거리를 두는 중입니다. 14 15:43:32 2,424
1715515 화장품 샀는데 안맞는 화장품들 어떻게 하세요? 10 ........ 15:41:55 924
1715514 국민의힘 나오면 1 이번에 인천.. 15:40:53 353
1715513 테무에서 산 휴대용 등 긁개 7 ....... 15:40:33 1,050
1715512 빨래할 때 과탄산소다요. 9 .. 15:39:57 1,339
1715511 양산 추천 좀 부탁드려요 5 .... 15:37:54 745
1715510 지귀연 배척해야합니다. 6 관찰1 15:36:55 916
1715509 "룸살롱 접대사진 제보 왔다"‥'그게 지귀연?.. 15 새벽바다 15:35:45 3,385
1715508 만약 전생이 있다면,현세에서 용서를 구하는 기도. 4 전생의 죄 15:35:22 405
1715507 종아리 좀비처럼 빨간 핏줄이 8 다리 15:32:28 559
1715506 욕실 문옆 거실 벽면 일부를 타일마감하면 어때요? 3 궁금해서 15:29:21 387
1715505 해외주식양도세 250 이하면 4 초보질문 15:27:18 710
1715504 황정음 효녀네요 18 .. 15:26:07 4,614
1715503 검사판사 조국 이재명처럼 파면 7 ㄱㄴ 15:25:30 711
1715502 이상하네 왜 저만 춥죠? 16 00 15:23:01 2,246
1715501 혼자 사시는 어머님 라이프 스타일 28 ........ 15:22:16 3,182
1715500 그 룸사롱 사진 공개요~~~ 12 김기표의원 15:17:04 5,466
1715499 더워지니 무서워요 8 ㄷㅁ 15:16:49 1,793
1715498 사미인곡 가장 잘 부르는 가수 발견! 3 우왕 15:15:39 405
1715497 백종원도 김수현처럼 꾼들한테 당한거같네요 19 ㅇㅇ 15:15:29 3,460
1715496 혹시 발톱무좀에 레이저치료 받으신 분 계실까요? 4 레이저 15:15:22 611
1715495 문재인 대통령의 일침 9 15:15:14 2,173
1715494 보리밥집 유명한 음식.. 15:11:37 461
1715493 애 있는 돌싱남은 최악의 선택 18 Popo 15:10:14 3,267
1715492 찹쌀로 밥을 했는데 4 15:09:05 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