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저희집에 와서

[시그널]

 

저희집에 처음 왔다 간날

다음날인가 주머니에서 저희집에 있던 초코과자가 나왔어요. 

저한테 말하지 않고 본인이 챙겨 가져간거죠..

 

별일이 아닌가요? 

뭐지 싶고 느낌이.. 

[ㅇㅇ]

뭐 금반지라도 훔쳐갔으면 몰라도 초코과자는 ㅡㅡ;;;

[음]

어떤 초코과자인지 이와중에 궁금
특별하고 맛있는건가요?
남친이 평소에 좋아하는 건가요?
전체적인 상황을 모르지만 이상하긴해요
저 같으면 말이라도 하고 집어 올텐테..

[-.-]

도벽인가요..-.-
음..별거 아니긴 하지만..좀 그렇긴해요

[이상한데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오히려 별거아닌 과자니까 더욱 말하고 집어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시그널]

그깟 쵸코과자 아니고 시그널 맞습니다.
안전이별 하시길

[물어 물어]

오해는 오해를 낳고...
물어보세요. 혼자 그러지 마시고...

[먹으라고]

먹으라고 준거 아니예요?
상황이 정확해야 될것 같아요.
오해하거나...

[좀]

별로네요..손버릇 나쁜듯

[...]

쎄한데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222222

이유 물을 필요도 없구요, 그냥 자연스럽게 멀어지세요.

[oo]

그게 집에서 가져 간거라는 확증이 될 만한게 있었나요?
공산품이면 보고 샀을 수도 있으니 지켜 보세요

[판다댁]

이거뭐야?하고물어보심될듯
별로좋은시그널은아님

[시그널]

제가 먹으라고 준 거 아니고 책상에 있던 거예요.
본인이 저희집에서 가져온 거라고 인정했어요.
손잡고 손을 주머니에 넣어서 알게 된거고요..

저도 본가에 가도 필요하면 엄마한테 말하고 가져오기 때문에 당연히 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별거 아닌 이게 시그널이 맞았어요.
시그널을 줬는데 제가 알면서도 무시했네요

[ㅇㅇ]

원래 유독한 인간들은
분명 초반에 쎄한 순간들이 있는데
그 첫큐가 그렇다고 엄청나고 대단한 짓을 하는 건 아니라...
이걸로 헤어지거나 손절하기에도 좀 뭣한 정도라
아무래도 시그널을 애써 무시하게 되는거 같아요

[허허]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이 괜히 있는거 아닌데요.

[..]

근데 주머니에서 나온거면 작은거 하나정도 일텐데 그때 먹을려다 못먹고 주머니에 넣은거 아니예요?
웃고 넘어갈수도 있을거 같은데~

[;;;;]

왜 그랬을까요?

[음]

시그널을 무시했다는건 아주 과거의 이야기인가요?

[저도 점둘님과]

같은 의견..
먹으려고 주머니에 넣었던거라고 생각들지만
찜찜하면 더 지켜보세요.

[ᆢ]

눈에 띄어 그냥 집어먹다 한두개 가져갈수도 있을거같은데.. 초코과자가 집어먹은게 그렇게까지 쎄한건가요?

[..]

82쿡 말 들으면 인생 망해요
뭐만하면 헤어져라 이혼해라 연끊어라 손절해라

[쎄 하다면]

더 잘 살펴보세요.

손버릇 나쁘고
더 나아
공과 사 구분도 안된다면
사람이 갖추어야할 기본중의 기본이 안된 사람이죠.
그런 것도 유전돼요.
내자식이 남의 것을 탐하는
좀도둑 기질이 있다면 죽고싶을 거 같아요.

[...]

별일아니긴요 큰일이죠
말하고 주머니에 넣어도 이상하구만
여친집 책상에 있는걸 몰래 가져간거잖아요
이런사람이었나 하고 실망이 크겠지만 그거 평생가니 그만 만나세요

[...]

개념이 없네요.
과자라 더 어이없네요.

[책상위에]

책상위에 둔거면 남자들은 그냥 먹으라는거라고 생각하죠.
가져가서 먹으려고 했나보죠.
이게 뭐 큰일이예요?
무슨 가사도우미가 가져간것도 아니고 과자인데 ...
헤어지세요.
서로 너무 안 맞아요.
원글도 과하고요.

[..]

원글 안 과하구요. 같이 먹은 것도 아니고 왜 주머니에 넣어와요? 아무 말도 없이? 여자친구집에 먹을 걸 사주고 오는 것도 아니고 있는 거 말도 없이 집어오는 거 어이없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그게]

대단한 일인가요? 먹을려고 했다기 넣었나보다 하는거지..

[음]

하나도 안과해요
사소한거라도 물어보고 가져가지
그냥 안가져가요
한집에 사는 식구라도 내가 사지않은 과자가 책상위에 있다면 물어보고 먹거나 가지고 가죠

[폭싹에서]

확씨가 각설탕 자연스레
주머니에 챙기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쓸개코]

하나 먹으려고 챙겼다가 까먹은 걸수도 있잖아요.
저도 그런 경험 있거든요.
언제 챙겼는지 모를 1개 포장 과자랑 소세지가 한참뒤에 발견된 적 있어요.

[oo]

저같은 성격도 그런 상황은 좀 별로네요.
뭐지 싶고 찜찜할거 같아요.
원글님이 그 상황을 가장 잘 아니 원글님이 이상하다면 그게 맞는거예요.

[ㄱㄴ]

나라면 안사귐

[아니요!!!]

그런 스타일이 뭐냐면.. 그냥 남의 물건을 내물건처럼 생각하는 마인드에요. 보통 막내거나 집에서 오냐오냐 대접받아서 내식구 물건은 내물건인냥. 독립해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니 같이 사는 부인인 경우도 그냥 막 구분이 없어요. 예를 들어, 잔돈이 없어서 5만원 주고 뭐 시키면 나머지 거스름돈은 줘야 하는데 무조건 자기 주머니. 으휴 제 신랑이 그래요

[원글이]

과한게 아니라요 윗 댓글들에서 그런 의견도 많은데 그냥 그런 성격은 돈개념이 정확하지 않아서 스트레스 받을걸요. 게다가 처음 왔다면서요. 처음 왔으면 조심해야 하는데 그냥 버릇 나오네요 정뚝떨

[ㅇㅇㅇ]

82쿡 말 들으면 인생 망해요
뭐만 하면 헤어져라 이혼해라 연 끊어라 손절 해라..2222

--------------

남친을 집으로 데리고 올 정도이면
괜찮았을 인성이었겠고
많이 친했을 것도 같고..
그래서 하나 남아서 장난스레
호주머니에 넣었을 뻔도 할 텐데..
좀 더 지켜보면 안될까요?

저도 언젠가 호주머니에서
그 집 사탕이 한알 나와서 깜짝 놀란 적이..

[초코과자를]

좋아하는 1인으로서 한 번 봐주세요.
유달리 먹을거에 약한 사람들 있어요.
보리밥 좋아하는 윤석열처럼...
자기도 모르게 초코과자에 손이...
초코하임이나 초코송이라면 못참지.

[愛]

찌질해 보이긴 하네요

[ㅇㅇ]

먹으라고 내놓았던 초코과자면 그자리에서는 편하지 않아서 못먹고 일어설 때 챙겼나보다 하고 암생각 없을 것 같고요 (회의 끝나고 다과 챙겨가는 것처럼)

자기한테 먹으라고 준게 아닌데 다른데 있는걸 챙겨간거면 이상하고요.

평소 남친 잘 아실텐데 그거 바탕으로 판단하면 되겠죠.

[ㅡㅡ]

집에 다신 데려오지 마세요.

[차라리]

가사 도우미면 일하다 힘들어 집어먹었다 하지
이건 내가 절대 우선
너 따위 건 내가 말 안하고 가져가도 상관없어
란 기준
저 사소한 거에 둔하고 실수 많은 사람이에요
박스째 달래도 유치할지언정 줄 수 있지만
주인 말 없이 풀한포기도 도둑질이에요
그까짓거 하는 분들은 그까짓거 좀 사던지 얻으세요

[...........]

82쿡 말 들으면 인생 망해요
뭐만하면 헤어져라 이혼해라 연끊어라 손절해라 3333

[. .]

아니 연인이라도 처음간 남의집이잖아요 너무 자연스레 훔쳤는데요? 이상한거 맞음.여자친구가 저래도 이상한거구요

[. .]

그거 하나 먹고싶다면 그 누구라도 줄텐데 눈치못채게 주머니에 슬쩍 한거는 도벽 있는거에요.

[..]

벌써부터 니꺼내꺼도 없고 말 없이 가져가는 걸 당연하게 여기면
돈문제도 생기기 뻔하죠.
기본적으로 존중도 예의도 없어서 저는 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