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쩍 마른 거의 80대 되어보이눈 할아버지 몇분 각각 혼자 오셨어요.
좀 짠했지만 그래도 혼자 다니실수 있어 다행이다 싶었네요. 내 미래다 싶었구요.
비쩍 마른 거의 80대 되어보이눈 할아버지 몇분 각각 혼자 오셨어요.
좀 짠했지만 그래도 혼자 다니실수 있어 다행이다 싶었네요. 내 미래다 싶었구요.
대학병원에 혼자 오는 노인분들 많더라구요 병원갈때마다 자식들이 어떻게 같이 가겠어요.....
진짜 혼자 못가게 되면 어쩔 수 없지만
저도 요새 어머님 입원하셔서 병원다니는데 여러 노인분들 뵈니 저도 저의 곧 미래라 생각되어 마음이 착잡하네요.
할머니들도 여러분 봤네요
백세 장수시대라고 하잖아요
키오스크가 많아서 힘들어하시는데도
또 혼자 잘하는 노인분들도 많더라고요.
저는 칠순 친정어머니 분당서울대병원 모시고 가서 다 해드리고 다시 모셔오고 그랬네요. 그래서 그 분들이 더 대단해보였어요.
혼자 오는 노인들이 더 많아질 거에요.
지금 7-80대 분둘은 자식이 2-3명은 되지만
4-50대 분들은 보통 한명, 많아야 둘이쟎아요.
그 한명도 외국사는 경우도 많고....
배우자가 먼저 가면 혼자 다녀야죠.
2070년 되면 65세 이상 인구가 40% 라니
그때는 병원 풍경도 많이 달라질 것 같아요
지금도 서울시에서 보면 1인 노인 병원동행 서비스 있더라구요
아버지 혼자 다니시다 나중에는 따라다녔는데
혼자 다녀도 될 정도로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더라구요
병원 관계자분이나 안내 자원봉사하시는 분이나 간호사분들 너무 고마워요
80대가 특별히 치매있는거 아니면 병원도 혼자 못가면 어쩌나요
종합병원 가면 어르신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나의 미래라서 그렇겠지요?
혼자 안 가려는 사람은 60대에도
자식이든 며느리든 대동하고 다니지만
십여년 이상 혼자 다닌 분들이면
80대라고 혼자 못 갈 이유가 없어요
젊을 때부터 새로운 거 뭐든 배우고
독립적으로 사는 게 치매예방에도 좋죠
50살이라도 혼자 다니니 너무 힘들어요.
키오스크도 노인들은 누가 도와줘야 돼요.
솔직히 다니던 병원 아니면 많이 헤맬거같아요 ㅠㅠ
많으신 분들이겠죠
저도 한번 어르신 모시고 같이 간적이 있는데 저보다
더 잘 알아서 척척 하시더라고요
나 왜 따라 간건가....음....
세브란스안과다녀 왔는데
제앞에 세련된할머니
혼자와서
이것저것 물어보시는데
연세가 88세래요
너무 정정하셔서 놀랐어요
이길녀여사 같은 스타일이셨어요
5~60대는
키오스크도 잘 하고
폰도 잘 다루고
나중에 혼자 잘 다니지 않을까요.
지방 사시는 친정엄마 80대 초반이신데 한시간거리 시외버스 타고 대학병원 다니신지 몇해 되셨어요.
혼자 다니기 어려움없다고하셔서 걱정되었으나 지켜보다가 증상이 심해지시는게 걱정되어 올해 내려가서 동행했는데...
많은 걸 놓치고계셨어요.
지방 왕복 비용 들고 힘들더라도 제가 내려가서 모시고 다니려구요.
특히 호흡기내과 같은 진료엔 어르신들이 대부분인데 그곳 간호사분들도 극한직업 같았어요.
이해못하시는 분 여러번 설명하기. 전화통화시 상대 어르신 잘 못 들으시니 엄청 큰소리로 통하하기...
서울과 달리 지방 대학병원 안내 도우미도 없다시피합니다.
서울 큰병원에도 안내도우미 없고요 있을지모르지만 저는 못 봤어요.
더 복잡하게 구조, 동선을 만들어놔서
노인들은 사실 혼자 못 하십니다.
혼자 하셔도 윗님말대로 놓치는게 많아요.
나이들면 어쩔수 없어요 ㅠㅠ
유아원 혼자 보내는 것과 같아요
진짜 헤메시고 말도 못알아듣고 ㅠ
가능하면 동행하세요
정정하신 분 말고 보통 80넘으면 귀도 어둡고
이해력도 딸리고
하루 희생한다고 큰 손해 아닙니다
70대도 검사받으려면 전날밤부터 금식하고
이른시간 병원까지와야하고 수납하고 검사 한두개 받으려면 별관 신관 찾아다니고
결과기다려서 진료받고
또 다음 예약하고 약처방받으러 나가야하고
그리고 집에 가야하죠
종합병원 올정도면 건강이 안좋은 상태이고
진료만보고 가는거 아니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