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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infj인 분들께 질문이 있어요.

infj 조회수 : 1,742
작성일 : 2025-05-12 17:50:00

여러 유형의 mbti들 중에서 infj는 

그러고 싶지 않아도 상대의 감정을 너무 잘 느끼고 심지어

그 감정에 전염된다구 하잖아요. (특히 가까운 사람들의..)

 

저는 그런 이유가 거슬러올라가보면,

어릴때부터 엄마의 여과되지 않은 감정들을 

흡수하고 감당해내며 살아온게 이유인거 같아요. 

유년시절을 생각해보면 엄마가 예민하시고 부정적인 편이시라서, 마음이 온전히 편하진 않았던 거 같아요.ㅜㅜ 

 

모든 장면들이 어둠은 아니지만

그리고 어렸던 엄마가 마음편히 결혼생활할 여건이 아니였기에,

두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이해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한번씩 엄마의 그런면을 마주하게 되면 

어린시절의 불안한 마음이 다시 튀어나오게 되네요. 

 

아무튼 저는 제가 infj가 된게 엄마의 영향인거 같은데

다른 infj 분들은 어떠세요? 궁금해요.

 

IP : 218.233.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무슨
    '25.5.12 5:53 PM (211.186.xxx.7)

    Infj된게 엄마탓이라고 무슨 이런 글을 또...
    저 infj인데 그런 생각 한번도 안해봤네요.

  • 2. ㄴㄴ
    '25.5.12 5:54 PM (124.57.xxx.213)

    네 저도 인프제인데 엄마랑은 무관하다 봅니다

  • 3.
    '25.5.12 5:56 PM (115.138.xxx.1) - 삭제된댓글

    성격의 큰 부분은 타고나죠
    오히려 님이 그런 성격이라 엄마가 감정 배출구로 삼았을거에요 제가 그 역할을 여기저기 하다가 지쳐서 끊은 관계가 여럿 있어요 ㅜㅜ

  • 4. ....
    '25.5.12 5:58 PM (115.22.xxx.169)

    I/E와 F/T는 부모의 말투나 성격, 유전자적 기질 등으로 확실히 영향을 받는거같고
    (같이 닮거나 ~~하는 점이 싫어서 아예 반대가 되거나)
    N/S와 P/J는 딱히상관없는거같아요.

  • 5. fj
    '25.5.12 6:05 PM (222.118.xxx.31)

    가끔씩 엄마에 대한 억눌림같은게 분출될때가 있으시지요. mbti와 상관없이, 나의 성향을 부모와 분리시킬수 있을때 진정한 어른이고 독립된 인간으로 설수 있는 것 같아요.

  • 6. ……
    '25.5.12 6:06 PM (118.235.xxx.126) - 삭제된댓글

    님이 infj라 잘 느껴지신거겠죠

    저도 infj인데 그냥 제 기질이 그렇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가 infj인게 좋아요
    물론 부정적 감정이 전이될때는 어렵지만
    저를 이해한 후로는 최대한 감정과 독립하려애쓰고 그런상황으로부터 절 보호하고

    감정이 풍성하게 느껴지는 경험은 즐깁니다

    감정적인 그대가 승리자 ..라는 말이 있듯이
    풍부한 감성은 축복이라 여겨요

  • 7. 공감
    '25.5.12 6:19 PM (39.7.xxx.228)

    엄마의 감정쓰레기통 역할을 오래 했던 제 경우
    극극극 e던 성향이 극극극내향으로 바뀌게 되고
    사람들 눈치를 넘 보고 감정을 과하게 읽게 된거 같아요.
    그래도 생전 엄마는 저한테 하소연해서 마음이 편했다면
    그것도 뭐 제 역할이었겠죠

  • 8. phrena
    '25.5.12 6:36 PM (175.112.xxx.149)

    인과관계가 뒤바뀐 거 같아요

    엄마 땜에 INFJ 극극내향 초민감 기질이 된 게 아니라

    천성이 예민ㆍ민감한데다 에너지 적으로
    타인의 감정과 정서 파동을 스펀지처럼 쫙 흡수해
    내 오라장 안에 채곡채곡 쟁여 놓는 기전 땜에
    (영안이 트인 분ㅡClairvoyance ,들은 이 과정이 실제 눈에 보인다네요)

    엄마의 감정을 다 흡수해버리신 거에요 ;) 휴ㅡ

  • 9.
    '25.5.12 6:41 PM (211.234.xxx.122)

    ????????????

    부모님 사랑 듬뿍 받고 자란 난 뭐지..?
    성급한(부당한) 일반화의 오류도 정도껏.

  • 10.
    '25.5.12 11:13 PM (218.233.xxx.67)

    넵넵! 다른분들은 아니라면 제 생각이 잘못됐나봐유 ㅠ

    이런 성격을 버리고 싶은데 제맘대로 안되니 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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