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동네 뒷산으로 산책을 갔는데
내려오는길에 이친구가 전화를 했어요
이친구를 알게된건 1년이 넘었는데
인사만 하다가..동갑이고 가까운 동네 산다는 걸 알게됐어요. 그리고 제가 아주아주 작은 도움을 주게됐고.. 밥한번 먹자 하더라구요. 그래서 딱한번 두달정도 전에 가볍게 밥먹고 차마셨는데..
동갑이라 그런지 참 즐거웠습니다.
저는 동네친구도 없고 아는 아이친구엄마들도 없어요ㅎ 그런데 이친구가 참 털털하고 인간적인 매력이 있더라구요. 아.. 그 만남이후 전화가 온건데
아이 언제 데리러 가냐며.. 잠깐 자기집 근처 들렀다 갈 수있냐 합니다.
뭐 줄게 있대요.. 그래서 갔더니.. 계란
5판을 차에 실어주네요.
친척이 양계장하는데 얻어왔다고..ㅎ
저 집에 오는길에 어찌나 웃음이 나고
맘이 따뜻하던지요.
갑자기 생각나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