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amoang.net/free/3823340
김문수 후보가 노동운동 했던 이력을 필요 이상으로 언급하는 걸 보는데 그게 벌써 30년도 더 전의 일입니다. 현재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일이에요.
1990년대에 그는 보수로 전향했고 2010년대 이후로는 극우화의 길을 달려왔습니다. 위 링크의 쇼츠와는 달리 그는 진보진영에 전혀 마음의 빚이 없을 겁니다
김문수 후보는 유시민 집안의 삼남매에게 예전에 아주 큰 신세를 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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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노련 사건으로 함께 고생한 김문수 지사는 가끔 만나나요?
“김문수씨가 부천에서 국회의원 할 때 망년회에서 한번 본 게 마지막이었죠.
1997년 대통령 선거 때 김문수 의원이 정당연설원으로 나와서 김대중 후보를 불온한 자로 모는 걸 우연히 버스에서 듣고 토할 뻔했어요.
‘사회주의는 말짱 꽝이었다’ 이렇게 생각이 바뀔 수는 있지만,
빨갱이로 몰려 고생한 사람이 남에게 빨갱이 딱지를 붙이는 건 예의가 아니죠.
운동권 중에서 한 부류는 과거를 액자에 걸고, 다른 한 부류는 쓰레기통에 처박아요.
둘 다 올바르지 않아요. 영광과 미숙함을 다 공유해야죠.
그 연설 이후로 저는 김문수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없어요.”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2179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