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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고1 아들들 카네이션 사왔어요.

,,, 조회수 : 2,129
작성일 : 2025-05-08 22:36:13

엄마 이거,,,,

이러면서 툭 하고 주네요. 

둘다 화분에 담긴거예요. 

 

전 사실 꽃 싫어해요. 그돈으로 쵸콜렛 사오지 ㅠ ㅠ

 

어머 고마워!!!! 근데 꽃이 지는게 엄마는 넘 맘이 아파. 담엔 쵸콜렛 같은 걸로. 엄마 간식 좋아하잖아.ㅎㅎㅎ

 

라고 매년 꽃보다 쵸콜렛이라고  분명 말해줬건만

어째 이집 남자들은 하나같이 내말이 한귀로 들어가서 다른귀로 빠져나가는건지,,,

IP : 180.228.xxx.18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8 10:40 PM (221.139.xxx.130)

    그냥 주면 고맙다고만 하고 좀 받으세요 ㅋㅋㅋ
    기껏 사온 사람 힘빠지게..
    꽃을 주고 싶었나보죠

  • 2. ..
    '25.5.8 10:45 PM (223.38.xxx.232)

    그렇게 싫으시면 진지하게 당일 아침에 얘기하세요
    엄마는 꽃보다 초콜릿이 좋다 ㅠ

  • 3. .....
    '25.5.8 10:48 PM (175.193.xxx.138)

    원하는거 말씀하시죠.
    저는 투썸 케이크 사오라고 했어요.
    꽃 좋아해서, 제생일날에는 꽃다발 받는데,
    저도 카네이션 싫어해요.
    오늘도 다시 한 번 말했어요. 엄마는 카네이션은 싫다, 혹시, 여친이 사라해도 울엄마 거부한다고 ^^했습니다.

  • 4. 아니
    '25.5.8 10:48 PM (125.249.xxx.51)

    뭐 이런글도 핀잔을 하나요
    원글님
    저도 아들 있지만 남자들이 쫌 그래요
    한귀로 듣고 슬리는거

  • 5. ㅇㅇ
    '25.5.8 10:48 PM (122.153.xxx.250)

    저희집 고2는 아침에도 오후에도 저녁때 학원가면서도
    아무말도 없길래,
    남편과 어버이날 자축으로 둘이 이자카야 가서 술마시고 왔더니, 학원 끝나고 집에 들어온 녀석이
    수줍게 소소한 선물을 내미네요.

    시간이 없어서 카네이션은 못사고,
    아빠가 좋아하는 약과,
    저에게는 마카롱,
    코팅한 네잎크로버 한개씩..
    항상 행복이 함께 하시라고.ㅋㅋ

    남편과 아들 키워봐야 소용없다고 하면서 술 마셨는데..
    미안하다, 아들아~~~

  • 6. 아니
    '25.5.8 10:49 PM (125.249.xxx.51)

    흘리는거 오타요

  • 7. 몇년째
    '25.5.8 10:49 PM (180.228.xxx.184)

    같은말 반복이예요.
    어머 너무 이쁘다 고마워 난리법석 오두방정 떨고
    근데 엄마는 쵸콜렛 이라고 말하는데
    왜 내말이 입력이 안되냐구요.
    매년 같은말하는데 표정이

    그래?? 엄마 쵸콜렛 받고 싶었어?
    눈 동그랗게 뜨고 이러는데 화도 못내겠고.

    낼 아침에 진지하게
    기브미 쬬콜레또 쬬콜레또 라고 하던가,,, 그럼 기억할래나요.

  • 8. 내년에는
    '25.5.8 10:50 PM (114.203.xxx.133)

    아침에 나갈 때 말해 주세요

  • 9. 어머
    '25.5.8 11:05 PM (123.108.xxx.243)

    어머 너무 이쁘다 고마워 난리법석 오두방정 떨고
    근데 엄마는 쵸콜렛 이라고 말하는데

    어머 너무 이쁘다 하셨네요 (내년엔 지난 주말부터
    꽃말고 초콜릿 두어번 강조 하세요)
    한번 사보면 기억하겠죠

  • 10. 울집서
    '25.5.8 11:15 PM (180.228.xxx.184)

    오도방정은 저만,,,
    저까지 덤덤하면 집이 절간 같아요.
    호들갑을 막 떨어야 한마디라도 더 끄집어낼수 있어요.
    얘네들 연애는 잘 할까요??
    하기사 나같은 여자 만나면 결혼할지도,,,
    남편의 과묵함이 왜글케 멋있어 보였는지,,, 조용한데 내말 입력안되는 남자랑 결혼했네요. ㅠ ㅠ

  • 11.
    '25.5.8 11:36 PM (59.7.xxx.217)

    오도방정으로 기쁨을 표시하는거죠. 그래야 선물 주는 맛이 있죠.

  • 12. 울 애들도 고딩
    '25.5.9 12:09 AM (220.122.xxx.137)

    울 아들 둘도 고딩인데 ㅠㅠ
    모의고사 치니 그냥 넘어가요
    저녁에 엄마 뭐 사줄까 물어서 괜찮다고 했어요.

  • 13. kk 11
    '25.5.9 12:35 AM (114.204.xxx.203)

    이럴때 꽃 한번 보는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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