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저희 시어머니와 비슷한 사례 아시는 분이 있으실까 싶어 여쭤봅니다
70초반이신데요 평소 뇌에 관한 문제 없으셨는데 갑자기 쓰러지시고 의식 없으셔서 응급실로 갔구요 응급수술을 5시간 반 정도 지난 후에 했어요
중환자실 2주 있다가 일반병실 3주 후에 재활병원으로 이동 하셔서 지금은 재활병원에 있어요
쓰러진지 두달반 정도 됬는데
현재는 오른쪽 팔 다리 못쓰고 말을 못하시고
노래 틀어주면 비슷하게 따라부르기는 해요
간병인과 시아버지가 돌아가며 보는데 문병가면 알아보는거 같아요
말은 못하시는데 표정으로 알아본다고 느낌이 오더라구요 울고 웃고 이정도 감정표현 하시는데
몸의 움직임은 아직 오른쪽 팔 다리가 힘들어서 기저귀 차고 음식도 호스로 공급해요
주말마다 가는데 갈때마다 알아보는거 같은 표정인데
묻는말에는 틀린것고 맞는것도 다 끄덕끄덕 하구요
혹시 저희 시어머니 같은 정도면 인지능력 말하는것 행동 나아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렇게 현명하시고 밝으신 분이 이렇게 있으시니 볼때마다 마음이 정말 무너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