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생일이라고 시어머니가 돈을 주셨는데

[0987654]

 

뭐라도 사야할지

백만원 정도로 뭘 할 수 있을까요?

귀고리를 안해서 귀고리를 살 수도 없고

금값이 올라서 뽀대 나는 걸 살만한게 없네요. 

[당장]

살것도 없는데 쓸생각 하지말고
두고 두고 생각해보고 사세요 노인들에게 백만원 크잖아요
좋으시겠어요

[저도]

90넘으신 셤니가 환갑이라고 돈을 주시더라고요.
어머나...황송해라.
전 싹 다
유기묘 쉼터에 기부했어요.

[아뇨]

우리 어머님 돈 품위 유지할 정도로는 있으세요.

[복받으신분]

시엄니 멋지세요

[옷은 전혀]

관심 없고 팔찌, 목걸이, 스카프도 지금 있는 걸로 충분해서
그닥 살게 없어요.
가방 안 산지는 오래 됐고 있는 것도 이제는
없애는 중이라 애가 사준다는 것도
거절했거든요.
그냥 돈으로 달라 했는데 막상 돈 받아도 그닥 하고 싶은 게 없네요.

[골든듀]

골든듀 귀걸이 고고

[저랑 같은 경우]

호카 운동화 280000
머렐 트레킹화 250000
샀어요.
나머지는 갖고 있는데
아침마다 걷기운동하다가
거의 매일 까페(여러군데)에 들려서
빵.커피 마시는데 써요.

[....]

그래도 어머니가 주신건데 그냥 뭐 살지 고민해서 구입할듯 싶네요
이건 친정엄마라고 해도 마찬가지이구요
나에게 꼭 필요한건 고민해서 구입할듯 싶네요

[뭐가]

걱정이예요.
사고 싶은 물건이 없으면 뒀다가 사고 싶은 물건 생길 때 쓰면 되는 거죠.
어머니 멋지시네요.

[다들 축하금]

받지 않나요?
그걸로 뭘 하시는지 아님 아직 젊으신 분들이 많은 건지도 모르겠네요.

[ㅋ~]

다들 이라뇨.
울 시어머니는 며느리 생일 절대 안챙기십니다.
세련된척은 엄청하시고 돈도 엄청 많으신분인데.
며느리는 가족이 아니라 부릴수 있는 노예라 생각하시네요.
같이 밥먹기도 불편한분. ㅋ~
며느리 먹는거 아까워하시니.
암튼 원글님 부럽네요.
옷한벌 사세요~~ 사면 입게되죠.
두루두루 갖추고 있으면 좋죠

[나는나]

50 생일이라고 50 주셨는데 당해에 바로 아버님 팔순이라 친구분들하고 식사하시라고 그대로 다시 드렸어요.

[...]

명품 스카프나
골든듀

위댓글중 괜찮은데요
예쁘게 착용하시고 시어머니 보여드리면 뿌듯해하시겠네요^^

[와우]

다들 시어른들께 환갑 축하금 받지 않냐구요? 와!!

[ㅡㅡㅡㅡ]

백만원어치 순금 반지 하나 만들어서 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