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귀여운 이야기

ㅠ.ㅠ 조회수 : 3,759
작성일 : 2025-05-04 23:07:31

고등 졸업하고 취업했는데

사장 모친상이었대요.

 

근데 돈도 없고, 면접도 교복입고 본 터라

입을 만한 정장도 없었는데

입사동기 5명 중 한 명이 재킷이 있어서

다섯이 같이 가서 장례식장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면서

차례대로 자켓 빌려입고 문상갔다고.

 

나중에 사장이 니들 싸웠냐?

왜 따로 따로 왔냐?

해서 사실을 알려줬더니

사장이 데리고 가서 정장 한 벌씩 사주셨다고.

IP : 217.149.xxx.10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5.4 11:08 PM (211.251.xxx.199)

    어웅 눈물난당
    근데 요새 이야기는 아니지요?
    요새라면 더 슬플것 같아요
    사장님도 참 좋으신 분

  • 2.
    '25.5.4 11:10 PM (211.234.xxx.230)

    어머 사장님 멋지다 ^^
    어떤 기업인지 궁금하네요.

  • 3. ㅡㅡ
    '25.5.4 11:11 PM (114.203.xxx.133)

    자켓을 빌려 입어가면서도
    망자에 대한 예의를 지키려 한 어린 학생들이 참 기특하네요

    가끔 아무 거나 입고 가도 된다고 여기 82에도 글 올라오던데
    장례식 복장은 망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요

  • 4. ..........
    '25.5.4 11:14 PM (106.101.xxx.2)

    와. 사장도 직원들도 너무 멋지네요

  • 5. ..
    '25.5.4 11:14 PM (39.7.xxx.220)

    진짜 싸구려 검정자켓 하나 없어 아무거나 입고간다는 무개념 글만보다 기특하네요.
    사장이 말은 안햐도 감동이엇을듯

  • 6. oo
    '25.5.4 11:22 PM (118.220.xxx.220)

    순수함이 찡허네요
    사장도 멋지네요

  • 7. ...
    '25.5.4 11:22 PM (125.129.xxx.50)

    귀엽고 흐뭇한 이야기네요.

  • 8. 싸장님
    '25.5.4 11:36 PM (124.54.xxx.37)

    멋쟁이...지금은 저런 사장님 없겠죠

  • 9. 사장님
    '25.5.5 12:07 AM (182.211.xxx.204)

    좋은 분이시네요. 학생들이 훌륭한 민재로 자리잡길~~

  • 10. 요새
    '25.5.5 1:22 AM (217.149.xxx.107)

    이야기 같아요.

    https://theqoo.net/hot/3721817851

  • 11. 저라도
    '25.5.5 1:24 AM (217.149.xxx.107)

    눈물 날 거 같아요.
    고졸이 셍계로 직접 뛰어들 정도로
    형편도 어려운 애들이
    모친 상이라고 다 같이 오고
    예의도 챙기려고 다섯이 번갈아 ㅠ

    애들이 너무 이쁘고 고마울거 같아요.

  • 12. ...
    '25.5.5 6:01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순수한 마음이 넘 예쁘고 그런 마음 알아주신 사장님도감사하네요.
    저도 대학때 친구 할머니 돌아가셨는데 검정정장이 없더라고요. 옷이 없어서 갈까말까 고민하다 회색 가디건 입고 갔는데 친구 어머니가 깜짝 놀라며 고마워하신 기억이 나요.
    살아보니 옷을 뭘 입고오든 달려와준 것 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운지요.
    어릴때라 점정정장 안입으면 못들어 가는줄 알았던 마음은 그대로 순진하고 귀엽고요.

  • 13. ㅇㅂㅇ
    '25.5.5 8:12 AM (121.136.xxx.229)

    사장님도 참 좋은 분이네요 돈 쓸 줄 아시는 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129 20대 따님들요. 2 .. 2025/05/09 1,169
1710128 친정엄마 계좌 자식이 볼수 있나요? 5 ㅇㅇㅇ 2025/05/09 2,251
1710127 국민연금 수령 68세로 상향 계획 검토 12 ..... 2025/05/09 5,115
1710126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SBS 2025/05/09 1,166
1710125 챗 gpt 에 증상들 죽 나열하니 바로 나오네요 12 wm 2025/05/09 4,045
1710124 보톡스 맞기 싫었는데 1 11 2025/05/09 2,466
1710123 아이의 자존감은 칭찬한다고 되는게 아니지 않아요? 9 자존감 2025/05/09 1,862
1710122 다리미 고수 분들 나와 주세요 13 다알못 2025/05/09 1,791
1710121 아. 이탄희 의원은 김앤장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네요!! 10 이탄희의 고.. 2025/05/09 3,872
1710120 어제 한덕수 go home 소리치던 여자 6 ,,, 2025/05/09 4,004
1710119 이사업체 어디 해 보셨나요? 4 하트^^ 2025/05/09 752
1710118 유가네 닭갈비 좋아하시는 분 1 ㅁㅁ 2025/05/09 1,683
1710117 '뽀빠이' 이상용 씨 오늘 별세⋯향년 81세 25 ㅅㅅ 2025/05/09 7,334
1710116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 24 ㅇㅇ 2025/05/09 15,667
1710115 전국법관대표회의 26일 개최…사법신뢰·재판독립 논의 3 . . 2025/05/09 2,100
1710114 소면, 삶은 계란, 오이 세 개 있는데 고추장은 없어요 6 국수 2025/05/09 1,710
1710113 지귀연이 내란종사자 재판 맡은거 5 ㄱㄴ 2025/05/09 1,303
1710112 이재명 대표님 때문에 배추전 굽고 있어요 7 야호 2025/05/09 2,231
1710111 세입자 나갈때 전세금의 일부를 미리 주나요? 25 주니 2025/05/09 2,306
1710110 태국산 웨지우드는 품질이 어떤가요?(원더러스트 시리즈) 4 그릇 2025/05/09 1,104
1710109 턱선이 비만도를 말해주네요 7 .. 2025/05/09 2,654
1710108 '뽀빠이' 이상용 씨 오늘 별세⋯향년 81세 10 .. 2025/05/09 3,216
1710107 김치 4가지 담았네요 8 쫑쫑 2025/05/09 2,048
1710106 살다살다 길에서 양치질 하는 사람을 봤네요 5 ..... 2025/05/09 2,305
1710105 국짐의 단일화는 왜 한덕수? 5 ... 2025/05/09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