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503202216866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 사건 판결과 관련해 법원 내부망에도 비판하는 글이 잇따랐습니다.
현직 판사들이 목소리를 냈는데요.
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대법원이 전례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해 '정치 개입' 논란을 자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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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대법관들 입맛에 따라 재판을 통해 정치를 한다"는 국민적 비판은 누가, 어떻게 책임질지 걱정된다고도 했습니다.
판사들의 실명 댓글도 달렸습니다.
"대법관들이 충분한 숙의를 거쳤는지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 "법은 민주주의를 위한 장치이지 그 상위개념이 될 수 없다"는 겁니다.
두 부장판사는 헌법 1조의 의미도 강조했습니다.
"사법권은 국민에 의해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갖는다"면서 "결국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