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식구 자고 있어서 움직이는 사람도 없는데,
문 쾅쾅거리는 소리 들린다고 조용히 하라네요
인터폰 소리도 커서 자다가 어찌나 놀랬는지
이번이 2번째라서 아랫집인 거 바로 알았어요
지난 번에는 새벽 2시에 아랫집에서 인터폰 했더라구요
왜 이렇게 쾅쾅 거리냐고.. 그 때도 자다가 봉변이었는데,
저희 쾅쾅거린 적 없다고 하니까 알겠다고 미안합니다라고
하긴 했는데 저희가 소리냈으면서 인정 안 한다고 여겼나봐요
우리 윗집일 수도 있고 옆라인일 수도 있고
대각선일 수도 있고 자다깨서 있으니
문 세게 닫는 소리가 어디서 들리긴 하네요
새벽에 인터폰 소리에 혼비백산했어요
처음에는 놀라고 기분 나빴는데
두번째라서 화가 나서 경비원분들께 항의했어요
추정만으로 새벽에 전화하시면 어쩌냐고
해당 세대에서 소음 나는 확인을 하고 연락을 하셔야지
자다가 다 깼다고 하니까 죄송하다고 하시지만,
놀래서 잠이 다 달아나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