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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 대법원을 성토하는 말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참 천박하다.
이것들 봐라? // 한 달만 기다려라. / 김병기
5.1 사법쿠데타가 발생했습니다. 위대한 대한국민과 함께 반드시 분쇄하겠습니다. / 한민수
이제 삼권분립이 막을 내려야 한다. / 박진영
이재명 귀에만 달콤할 소리다. 똑같이 씹으면서도 다른 말로 할 수 있잖아.
대법원의 판단은 존중하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아닙니다. 재상고를 통해 진실을 소명하겠습니다. 최종 판단은 국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은 대선 기간, 법적 책임과 정치적 책임을 흔들림 없이 다하겠습니다. 분열된 국민을 통합하고,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이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표현만 다르지, 대법원 유죄취지 파기환송을 씹어가며 대선 치를 거라는 내용은 동일하다.
간단한 정치적 수사를 쓸 수 있는 능력도 얘들은 없다. 조금 마음에 안 들면 친일파로 몰아 공격하거나, 내란으로 몰아 공격할 수 있는데 왜 복잡하게 머리 쓰냐 이런 태도다. 한달 뒤 두고보자느니, 분쇄하겠다느니, 삼권분립 끝장이라느니...
천박하고 무능한 자를 지도자로 세우려면, 다들 똑같이 천박하고 무능해지도록, 진흙탕으로 끌어들여야 하기 때문에 저러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