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학 용어 투사 -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투사 조회수 : 794
작성일 : 2025-04-29 15:01:41

이거 안좋은 의미로 사용되는 거 맞죠?

 

투사가 아니고 상대의 행동이 보편을 넘은 잘못된 것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IP : 211.217.xxx.2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9 3:10 PM (115.143.xxx.157)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해야해요.

    에를 들어, 직장에서 내가 실수해서 상사한테 야단을 맞았어요.
    그러면 실수를 바로잡고 앞으로 그러지 않겠다고 해야겠지요.
    하지만 어떤사람들은 자기 잘못은 없고 상사가 나만 미워하고, 나를 구박한다고 생각해요.
    자아가 약해서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 버겁고,
    내면의 피해의식까지 있어서 그걸 상사에게 투사하는거죠.
    자기가 피해자라는 생각이 있으니까 상사를 가해자로 생각하는거에요.

  • 2. 제미나이
    '25.4.29 3:15 PM (119.71.xxx.80)

    아, 투사(projection)에 대해서 궁금하시군요! 쉽게 말해서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 또는 받아들이기 힘든 자신의 특성들을 다른 사람에게 돌려서 생각하는 방어기제를 의미해요. 마치 영사기(projector)가 필름 속 이미지를 스크린에 비추듯이, 자신의 내면의 어떤 부분을 타인에게 '투영'하는 거죠.
    예를 들어볼게요.
    * 자신이 화가 났을 때: "쟤가 나를 화나게 만들었어!" 라고 말하는 경우, 자신의 분노라는 감정을 상대방의 행동 때문에 비롯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투사의 한 예시가 될 수 있어요. 물론 실제로 상대방의 행동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자신의 내면에 이미 쌓여있던 분노가 투사되어 나타날 수도 있는 거죠.
    * 자신이 게으른 사람이라고 느끼기 어려울 때: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쟤는 왜 저렇게 게을러?" 라고 비난하는 경우도 투사의 한 형태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게으름이라는 특성을 인정하기 어려워서 다른 사람에게 투사하는 거죠.
    * 자신이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기 어려울 때: 오히려 "쟤가 나를 좋아하는 것 같아" 라고 생각하는 것도 투사의 한 종류로 볼 수 있어요.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돌려서 인식하는 거죠.
    투사는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심리적 방어기제이기 때문에, 스스로 인식하기 어려울 때가 많아요. 하지만 과도한 투사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해나 갈등을 일으킬 수 있고, 자신의 내면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혹시 특정 상황에서 투사라고 느껴지는 경험이 있으셨거나,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편하게 질문해주세요! 좀 더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드릴 수도 있고, 투사와 관련된 다른 심리학적 개념들도 설명해 드릴 수 있습니다. ????

  • 3. say7856
    '25.4.30 10:18 AM (39.7.xxx.85)

    투사 진짜 이거 어려운 말인데 쉽게 설명해주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857 얼떨결에 집사 되다 12 통돌이 2025/05/14 1,626
1711856 단팥빵 2 토마토 2025/05/14 1,324
1711855 내가 이재명 처리하겠다...녹취록 공개 17 2025/05/14 5,208
1711854 우유 대신 오트밀 우유에 요거트나 유산균 넣고 발효시키면 될까요.. 2 ㅇㄴ 2025/05/14 579
1711853 50대 옷질문 5 .. 2025/05/14 2,362
1711852 저번 대선때 불과 0.73% 차이로 졌어요 10 ㅇㅇ 2025/05/14 1,495
1711851 복도에서 춤추며 걸어가다 들켰네… 3 워너비뮤즈 2025/05/14 2,067
1711850 ‘李 파기환송’ 법관회의 진통 관측 . . 대표 126명 중 7.. 14 . . 2025/05/14 2,410
1711849 올해 윤달때문에 4 .... 2025/05/14 2,284
1711848 조선의사랑꾼 김학래아들 맞선 보셨나요? 9 ㅇㅇ 2025/05/14 3,949
1711847 냉장실에 둔 딱딱한 쑥떡은 구제방법이 있을까요? 6 2025/05/14 1,115
1711846 정신과 의사 나종호님이 생각하는 이준석 14 해로운 정치.. 2025/05/14 2,940
1711845 지귀연 판사 “재판 공개 고려하겠다” 14 트윗펌 2025/05/14 3,288
1711844 민주 "윤 재판 담당 지귀연, '룸살롱 술접대' 의혹….. 9 지귀연 2025/05/14 1,466
1711843 학교 욕하는 학부모. 정뚝떨 작가 11 .... 2025/05/14 2,055
1711842 홍준표 어디로갈까요 21 홍ㅈ 2025/05/14 2,296
1711841 70도안된 친정엄마 맨날 기차 버스 놓쳐요 20 ... 2025/05/14 3,560
1711840 오래된 고추장,고추가루는 어디다 버리나요 12 음쓰 2025/05/14 1,883
1711839 귀여니 사진까도 천대엽은 아니라할 듯 6 ㅋㅋ 2025/05/14 1,105
1711838 훌라후프 어떻게 버려요? 2 궁금 2025/05/14 1,169
1711837 부산 시민님들!! 13 공약 돋보기.. 2025/05/14 1,269
1711836 핸드폰에 은행앱 까는거 질문드려요 4 ... 2025/05/14 907
1711835 대한항공이 호반항공되게 생겼네요. 4 ... 2025/05/14 4,426
1711834 김문수, 尹 탈당설에 "대통령이 잘 판단할것…존중하는 .. 8 . . 2025/05/14 1,419
1711833 “위치 묘하다” 서울 노른자땅 사들인 ‘중국 정부’…무려 125.. 8 ... 2025/05/14 2,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