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옷에 미쳤었어요
단순히 소장용으로 백화점서 수십만원씩 주고 사기도 했고
사고싶은옷이 품절이면 혹시 재입고 됐나 잠도 안자고 새벽까지
새로고침해가면서 사기도 하고..
지금도 옷은 참 좋아해요
살짝 자랑질하자면 어마어마하게 사본 세월이 쌓이니
안목도 괜찮고 제 체형 잘알고 옷입으니
항상 멋쟁이소리, 세련됐다 소리 듣고 살아요^^;;;
싼거 비싼거 믹스매치도 잘하구요
지금도 옷장열면 이것저것 예쁜거 한가득인데 이제 입을일이 거의 없네요ㅠ
일할땐 입는옷은 매일 세탁해야 해서 면티, 면바지만 입고
외출도 가끔 집앞에 커피마시러 가는게 다라서 주로 후드티 입구요
지금 있는옷만으로도 죽을때까지 예쁘게 돌려입을수 있을거 같은데
그래도 여전히 옷욕심이 많아 맘에 든거 하나씩 사고 하나씩 정리해요
당근에 옷판것만 계산해보니 몇백 돼더라구요
육백이상 돼는듯..
근데 진짜 팔기 아까운 옷들은 베프줘요
베프가 쇼핑싫어하는데 제가 준옷 입고 출근하면 그날 칭찬 엄청 듣는다고..ㅎㅎ
저처럼 옷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