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마이러브는 아일랜드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한 영화인데 내사랑과 원스를 만든 제작진이라서 기본은 하겠네 하고 봤어요
처음에 관심을 못끌면 끝까지 못보는데 풍경이 좋기도 하고 초반부터 관심을 갖게하는 소재가 있어요
남자 노인 혼자 사는데 호더같이 모으고 쌓아두는 습관. 빨래는 싱크대에 담겨있고 그릇은 더럽고
자식은 아들둘과 딸 하나인데 아들들은 멀리살아 아버지생신에만 찾아뵙고 딸 혼자 아버지 가까이 살아 아버지를 챙깁니다
딸은 간호사로 자기 일도 바빠 집안일을 도와줄 가사도우미를 고용하는데 여기서부터 노인의 마음변화와 딸의 애증등 감정변화가 볼만해요 단순한 노년의 사랑을 넘어서 가족에 대한 이야기예요 가사도우미로 나오신 할머니가 너무 귀여우시고 할아버지도 듬직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보았네요
외국에서도 연로하신 부모님 문제때문에 고민하는걸 보니 세상 어디나 다 똑같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