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심지없는 촛대가 눈코입 팔다리 달려서 몽둥이 들고있는 캐릭터가 '퉁퉁퉁퉁퉁퉁사후르'라는거예요. 대체 저게 뭔지 알 수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고 뭔소린가 싶어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거든요.
그러고 이제 미성년자는 벗어난 딸에게 보여줬더니 퉁퉁퉁퉁사후르 이러면서 무슨 트랄랄레로트랄랄라(신발 신은 상어)를 이야기하고 봄바르디로 크로코딜로(악어 모양 폭격기)가 날아다닌다고...
어지간하면 아이들 유행 따라가보려 했는데, 이젠 포기요...
정말로 이런게 유행하나 했는데, 어떤 유튜버가 쇼츠에서 지나가는 초등생 남아에게 다짜고짜 "퉁퉁퉁퉁퉁사후르" 이랬더니 익숙하게 비슷한 말로 받아치더라구요...
그나마 "안녕하살법" 유행할 땐 그게 뭔지 대충 알기라도 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