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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입니다’를 보는 내내, 테러에 가까운 소음 공해 속에서 한껏 늙어버린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을 마주하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 모든 모욕적인 말들을 묵묵히 견디며,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려는 모습에서, 퇴임 후 어떻게든 주어진 여생을 살아보려는 그의 노력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독재로 수많은 국민을 죽인 학살자에게도, 탄핵으로 불명예스럽게 실각한 대통령에게도 행해지지 않았던 행태가 문재인에게 집중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을 ‘민주당 지지자’라 자처하는 일부 사람들은 오히려 문재인을 향해 ‘혼자 편안한 여생을 보내는 퇴임 대통령’이라며 조롱하고 비꼬기에 바쁘다.
그들의 정치적 지지 대상이 언젠가 똑같은 일을 겪게 되더라도, 과연 그때도 지금처럼 조롱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물어볼 수 있기를 바란다.
보수지지자들이 소란스럽게 시위하다 없어진걸로만 알고있었는데 저렇게까지 심하게 했는지는 몰랐어 나처럼 몰랐던 덬들 더 있을거 같아서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