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첨 보는데
대뜸
언니 이거이거 좀 부탁해요
언니 이거이거 어쩌구 저쩌구
언니...
알고보니 저보다 두살 위..
한번은 제가 열살많은 분과 밥먹는데
옆에서
두분 친구에요?
ㅡㅡ
하... 미친...
나이도 많은게 눈치는 밥말아먹은건지
철딱서니 없는 말투
저 그렇게 노안 아니거든요...
딱 그나이로 보이거든요
모임에서 첨 보는데
대뜸
언니 이거이거 좀 부탁해요
언니 이거이거 어쩌구 저쩌구
언니...
알고보니 저보다 두살 위..
한번은 제가 열살많은 분과 밥먹는데
옆에서
두분 친구에요?
ㅡㅡ
하... 미친...
나이도 많은게 눈치는 밥말아먹은건지
철딱서니 없는 말투
저 그렇게 노안 아니거든요...
딱 그나이로 보이거든요
아
그런 사람 싫다 ..
나보다 늙어보이는 사람이 내게 언니언니 ㅜㅜ
짜증나네요
그냥 이모대신 부르는 여자들의 명칭같아요.
그거 그사람한테는 그냥 나름 높임말같이 쓰는거예요.
이상한 업종에 있었나봐요.
아무한테나 언니 소리 하고 철없는 말투에
눈도 나빠지는 업종이 뭘까요?
열살 많은분과 밥먹는데 친구냐고 물어보는거보고
저도 그냥하는말이 아닌걸 느꼈죠
중요한 사람아니면
그럴 때마다 예스 노만 명확히 대답해주시고 신경쓰지 마세요
남들도 다 속으로 그 사람 이상하다고 생각할 거예요
하하하
저도
30대 때 프리랜서라서 오전에 구청에 컴퓨터 배우러 갔더니 한덕수같이 생긴 오이지 아줌마가 저보고
언니 어쩌고저쩌고ㆍ
자꾸 그러니까 저는 가만 있었는데 제 옆자리 젊은 애기엄마가
저 사람 이상하다 언니보다 열살은 많아보이는데 왜 자꾸 언니보고 언니라고 하냐 그러길래
저 여자집에 거울이 없나 보지 뭐 하고 말았는데 그 강좌 끝날때까지 저 보고 언니 언니
노안이라서 잘 안보이는거 아닐지
아님 자신이 어리다고 생각하는지도요.
전 거꾸로 너무 어리게 봐주셔서
당황스런일이 많이 있거든요.
저보다 기껏 10살 위이신 분인데
지나가는 분이..딸이나 ㅠ
하 개진상 올가미라고 표현하는데요
그거 예의바르고 부드럽게 싫어요~ 안돼요~ 3~4번 거절해야하고요..
서로 눈 마주치지않게 시선피하식고
그 옆에 가지를 말아야해요.
혹시 말걸면 못들은척 목석같이 하고 자리 일어서서 피하셔야...
하여튼 반응을 안해야 큰일이 안나요.
저도 그렇게 다짜고짜 바짝 가까운척 선넘는 올가미같은분 한테 걸렸는데 저는 싫다고 몇번거절해도 못알아들어서 하루 날잡고 한마디 싫다고 정색하고 진지하게 얘기했다가 사과는커넝 진짜 개싸움나고 그사람 학원 안나와서 저만 나쁜사람 됨요ㅎㅎ 그러나말거나 전 학원다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