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하게 편안하게 앞으로 길어야 10년이나 살겟냐 이러시는 분들 봣어요
건강하시고 팔팔하신데 어쩜 그렇게 죽음에 대해 초연하게 이야기하시죠?
70이상 되면 죽음에 대해 담담해지나요?
안무섭나요?
담담하게 편안하게 앞으로 길어야 10년이나 살겟냐 이러시는 분들 봣어요
건강하시고 팔팔하신데 어쩜 그렇게 죽음에 대해 초연하게 이야기하시죠?
70이상 되면 죽음에 대해 담담해지나요?
안무섭나요?
아닐걸요 겉으로만 그렇죠
아랫층 노부부 90넘으니 한달 한달 확 늙어가시네요
ㄴ아니에요 진짜 당연하듯 이야기하세요
제 주변분들이에요
몸이 조금씩 약해져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는 아직 40대인데도 몸이 여기저기 아프니까. 딱 70에 그냥 마음 편히 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 종종 해요
ㄴ그치만 자식들도 있고 손주들도 있는데 미련없나요?
죽음이 무섭지 않은 사람이 어딨겠어요..
현실을 받아들이는 걸 뿐이겠죠.
죽음이 무섭다고
신경쇠약 걸려 살 수는 없는 노릇이고요
주변에 돌아가시는 분들 많으니까 그런 건 있는 거 같아요
희한한 게 80 가까이 되셨는데
할아버지들은 오~래 살고 싶어하고
할머니들은 오래 살아 뭐하냐, 이 정도면 살만큼 살았다
이러시네요
설사 정말 무섭다고 해도 .. 남들한테 말할수가 있겠어요.?? 전 아직 죽음이라는걸 제머리속에 입력이 안되어 있는데.. 이게입력이 안되어 있는건 죽음. 두려워서 생각을 거의 안하고 사는것 같은데 . 근데 나이도 60-70대고 하면.. 주변에 간혹 친구들도 하늘나라가고 하면.. 그런 생각을 안할수가없을테고 그냥 무서워도 받아 들여야지 어떻게 하겠어요
말로만 그러시는 겁니다.
자식들 힘들게 해서 빨리 가야지 하던 부모님도 심각한 병 걸렸을때
삶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중병 말씀그리면
서러워하고 격정적 반응하십니다.
실제 겪었덤 일입니다.
환경이나 인생 경로에 따라 캐바케가 물론 있지만
삶의 의지나 생에 대한 집착은 나이불문이라고 생각해요.
나이가 먹을수록 표현만 달라지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70쯤되면 본인이 어찌될지 조금은 예상하면서 마음가짐을 좀 하는게 편하지요.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고 여유롭게 베푸는 마음으로 살아야
좋은거 같아요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려 하시는 말씀이시지요
70중반 사업체 정리한지 몇달만에 못쉬겠다며
다시 시작하셨는데 준비 과정에서
나중에 못하게 될수도 있는데
너무 크게 벌리지 말라고 했더니 "왜 못하냐?"며 따지더라고요
울아빠는 천년만년 살거라 생각하시는듯
무서워하면 뭐 달라지나요?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죽어요..
무서워하면 자기만 손해죠...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게 더 편한 방법
83세 친정 엄마가 오래 살아서 뭐하냐
잠자다가 가면 복이지. 그냥 팍 죽었으면 한다.
말을 하셨는데 당뇨 초기 진단을 받고 우울해하면서
당뇨에 좋다는 식재료들을 사오셨어요
엄마 오래 살아서 뭐하냐면서 아프면 병을 키워야
빨리 갈 수 있는데 어디 안좋으면 병원에 잘 가네
그러면 빨리 못가는데..했더니 엄마가 웃으셨어요
지인 시어머니께서 오래 살면 뭐하냐 빨리 죽어야지
오래 살까봐 걱정이다고 자식들한테 자주 말을 하셔서
지인이 밀가루를 종이에 싸서 시어머니께 드렸어요
어머니 빨리 가고 싶을때 이걸 드시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아침에 휴지통을 비울려고 보니 시어머니께서
밀가루를 포장한 종이를 버리셨고 다시는 자식들
앞에서 오래 살까봐 걱정이다는 말을 안하셨답니다
원글님, 무섭고 미련 있어도 현실이니깐 하는 이야기지요.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건지?
담담히 이야기 하지 말고 울며불며 불안에 떨며 이야기 하길 기대 하시는 건지
아니면 난 100살 까지 살꺼야 라고 노욕에 가득 차서 이야기 하길 기대하시는 건지 이해가 잘 안가는데요.
말만 그렇게 하고요.
노인대상 서비스업 하면
천년만년 살 것 같이 욕심 젊은 사람보다 더 많고
남자 노인들은 중장년 여성대상 성희롱 심각한 거 알게 됩니다.
칠십 팔십 먹어서 그래요.
교육수준 평균 중졸 정도
빈 말 입니다.
사실 100%빈 말이에요.
그러셨는데 지금 90 넘으셨어요.
당신 명 짧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20년도 더 사시네요.
말만 그렇게 하고요.
노인대상 서비스업 하면
천년만년 살 것 같이 욕심 젊은 사람보다 더 많고
남자 노인들은 중장년 여성대상 성희롱 심각한 거 알게 됩니다.
칠십 팔십 먹어서 여자 밝히고 그래요.
약먹고 겨우 될까 말까 해보이는데요.
오래살거 자부해서 그래요
언죽는다는 생각에
밀가루 얘기는 좀 짜증나네요
장난칠 게 따로있지
빈말이예요. 그걸 믿나요. 생존은 인간의 기본욕구예요.
그게 두렵다는표현이더라구요
수술하러 오셔서 말끝마다 늙으면 죽어야지 하면서 수술후 통증 심해지고 진통제 조금 늦어지면 아파서 죽는줄 알았다 니가 날 죽일려 그러냐 어찌나 쩌렁쩌렁 소리치시는지
오래살고싶지 않다 들으라 말 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삶의 집착이 더 큰 거 같아요
환갑도 안돼서
내가 오늘을 기약하것냐 내일을 기약하겠냐 ..
몇년 후 작은 며느리 보자마자 또시작..
젊을땐 가리는 음식도 많고 입 맛 없다고 깨작깨작 ..조금만 기운없어도
영양제 수액을 달고 사시더니 일흔쯤 되면서 몸에 좋다는건 다 드시고
밥도 고봉밥에 특별식 맛있는 음식은 젊은이들 보다 더 많이 ..
식탐이 엄청 많아지고 소화력이 약한것도 아닌데 꼭꼭 여러면 씹어드시더니
집안에서 최 장수,아흔 셋에 가셨어요.
진심이라고 봐요
서서히 알게모르게 적응되는 것 같아요
60 중반 남편이 친구 만나고 오더니
‘이제 한 방에서 자야 유사시 대비 가능하다고 같은 방 쓰래‘ 이러더라고요
무릎 안 아플 때 놀러다니래 등등
나이들면 늙음, 죽음 받아들여져서 그런 말도 가능하다고 보네요
마지막까지 생명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던데
그런말 수시로 하는 사람들은 실제로는 반대일걸요?
작년에 70 후반 세분이 돌아가셨어요
70 중반인 엄마 이제 내차례인것같다고
70넘으니 건강하시고 일도하셨던 분들인데
서둘러 앞다퉈 가시는 분위기에요
원글님
지금 몇세인지 모르겠지만 50대60대 접어드면서
건강이 훅 달라져요
그러니 그 훅을 세번 격다보면 80이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80넘어 이래저래 건강하지 못할거 같으니
그러말씀 하시는거 같아요
시어머니 환갑때부터 내가 살아봤자 십년 더 살겠니
칠순이 되었어요. 내가 살아봣자 십년 더 살겠니
팔순이 되었어요. 똑같은말 그래도 팔순이시니.... 저말도 일리는 있는데
그러다 구순이 되었어요.
이제 내일 죽을지 모르는데 이 반지는 누구줄까 저 금덩어리는 누구줄까
많지도 않은 패물 가지고 자꾸 저울질 하고 계세요.
예전같으면 금 저거 얼마한다고 싶은 요즘은...ㅋㅋㅋㅋ 금값이 금값이라....
그러다 거의 백살이 다 되어갑니다. 낼모레
이러다 기네스북에 올라갈거 같은
단언컨데 115세까지는 내다봅니다. 팔팔하게 건강하신거 보면
장수의 비결은 뭘까 연구하고 싶어집니다.
저희어머니 백살까지 사는게 소원이라고 하세요.
건강만하면 더 살면 좋고.
죽는거 생각도 안하세요.
그거 거짓말이에요.
쌩쌩하시던데
한국은 그 밑 세대가 먼저 가는 사람이 많을거 같아요
더살고싶다고 늘 말씀하시고
정원 넓은 3동짜리 300평 집 늘 깨끗히 해두시고 손주 손녀 증손까지 아무때나 놀러오게 세팅해두세요.
우리동네에 할머니보다 나이많은 노인 8명이리고 내차례올려면 아직 멀었다. 하시는데 깨끗하고 밝고 이쁘셔서 손자들이 수시로 들락거려요.
70까지 사고 나서 가거나 큰 병 걸려 가지 않았다면 상위 몇 프로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 50 대에 가는 사람이 은근 많고 젊은 사람들도 암 등에 걸리거나 사고 등으로 가는 거 보면 70 까지 탈 없었음 80 전후까지는 거의 다들 사는거라 정말 무탈한 삶 같거든요.
70 코밑이 되니
살아있는 삶을 계산하게 돼요
그 많던 욕심 내려놓게 되고
딱 한가지 욕심만 남았어요
사는날까지는 민폐 안끼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은 지키고 살고 싶다는거요
내놈을 내가 건사하지 못하는 순간이 오면
그날엔 꼭 떠나고 싶어요
거짓말 이라는 사람들은
그냥 본인이 백살 백만살까지 살고 싶은 사람이라고 생각 하세요
떠날때 되니 순응하고 미소지으며 떠나시는 분들이 많았던
집안 어들들 보고 자라서 인지
미리 삶에 대해 깨달아서인지
죽을때 죽지 않는 사람 없는데
그냥 침대에 누워서 라도 지속적으로 살고 싶다 라고
생각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습니다
이제 언제가든 괜찮다 싶어져요
70 코밑이 되니
살아있는 삶을 계산하게 돼요
그 많던 욕심 내려놓게 되고
딱 한가지 욕심만 남았어요
사는날까지는 민폐 안끼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은 지키고 살고 싶다는거요
내몸을 내가 건사하지 못하는 순간이 오면
그날엔 꼭 떠나고 싶어요
자식을 괴롭히는 일은 정말 상상만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그게 바로 내 지옥일거라는 생각도 해요
거짓말 이라는 사람들은
그냥 본인이 백살 백만살까지 살고 싶은 사람이라고 생각 하세요
떠날때 되니 순응하고 미소지으며 떠나시는 분들이 많았던
집안 어들들 보고 자라서 인지
미리 삶과 죽음에 대해 고민해서인지
죽을때 죽지 않는 사람 없는데
그냥 침대에 누워서 라도 지속적으로 살고 싶다 라고
생각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습니다
한평생 70년 가까이 산 세월이
우여곡절 속에서도 봄날처럼 짧았다 싶은데
늙어서 그 10년 20년이 뭐 그리 대단할거라구요?
초연하지 않은게 더 이상할듯
70대 중반부터는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된다던데
여기저기 고장난 몸으로 하루하루 버티다보니
죽음에 담담해지는게 아닐런지..
이해시키는 거라고 봐야지요
다른 길이 없으니까.
안 죽는 사람 없잖아요.
언젠가 올 일
언젠가 갈 곳
담담히 받아들이자 다짐하는 거.
동갑이나 더 어린 친구들 죽음 맞으면
충격도 받고들 그러십니다.
그 와중에 죽음공포로 건강염려증 생겨
자식들에게 하소연하고 병원순례하는 분들도 계시고
그 길을 맞는 방식도 사람에 따라 다양해요.
말만 그래요
울엄마 65살에도 10년살수있다(외할머니 75세에 돌아가셔서)
지금 75살 되서 앞으로 10년이라고하는데
내가 10년계산해서 생활비빼고 자식들좀 나눠달라고하니
10년 더 살수도있어서 못준데요 ㅎㅎ
곧 죽을거라면서. 10 년만 도 살고 싶다고 하시죠
근데 현실은 나보다 더 건강
아니 솔직히 70 넘으면 살만큼 산 건데 무슨 미련이 남아요.. 전 40 막 넘겼는데 내일 가도 그러려니 합니다. 그냥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면 되요.
죽음에 대해 무서워하는순간 두려워 살기 힘들죠 전두환도 죽고 김대중도 죽었는데 나라고 영원히 살수있나요?
평균 연령 백세는
누워있는 환자, 치매환자, 코마환자 다 합친 거고
그렇게 길지 않은게 팩트니까요
말로만~~~ 입니다^^
결정적일때 역정 내십니다~
그말 25년째 듣고 있는데 나보다 건강하신 어르신 주위에 4명이십니다 ㅎㅎㅎㅎ
그렇게들 말씀하시죠
저희 할머니가 83세에 돌아가시고
이번에 프렌치스코 교황 선종하신 나이가 88세 시더라고요.
할머니 큰병 없으셨고 그냥 연로해지신 상태로 면역저하로 감기가 폐렴되고 병원 입원중 패혈증이 돼서 돌아가셨어요.
70까지만해도 결혼식장에 꾸미고 팔팔 하게 놀러오시던데
80대부터는 진짜 급 노인돼더라고요..
90,100세까지 산다는 분들도 많지만 80대부턴 오늘내일 하는거 같아요. 저도 큰일없으면 그정도 나이에 가지 않을까 생각들어요.
말이란 게 상황따라 다르고 사람따라 다른 거니
정확히 꼭 찝어서 무슨 의도(뜻)일 거라고 말하기는 힘든듯.....
저마다의 사색, 저마다의 생에 대한 애착, 죽음에 대한 신념이 다 다르니까.
말이란 게 상황따라 다르고 사람따라 다른 거니
정확히 꼭 찝어서 무슨 의도(뜻)일 거라고 말하기는 힘든듯.....
저마다의 사색, 저마다의 생에 대한 애착, 죽음에 대한 신념이 다 다르니까.
그래서 말인데, 저는 저런말을 70대가 된 다른 사람들 예를 들면 10년 뒤 고모라든지..
소회로 말하는 건 얼마든지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그렇겠구나'하고 들어줄 수 있지만,
자기 감정 자식이 다 흡수하길 강요하면서 키우고
말로 너무 자식 피폐하게 했고
정서적으로 1도 스치기 싫은 부모는 지나가는 말로도 자기 생각 말 안했으면 좋겠어요.
어느덧 70이란 숫자가 내 부모한테서 먼 일이 아니라서 드는 생각.
그럼 어쩌나요
받아들여야지. 무섭다고 펄펄 뛰나요
아닌 거 같아요
그냥 받아들여야 하니까 받아들일 준비를 하면서 스스로 세뇌 중인 거지요
뭐 좋아서 하는 건 아니고 거스를 수 없으니...
그 말을 거짓말이라 치부하기엔 진심이 보이더라구요
제가 나이들어가며 느끼는 것이기도 하고요
10년 살겠나 하신 시아버님 100살까지 살 수 있으시겠다고 하세요
건강하시니..
70까지 살겠냐고 하며 여행 다니시고 등산 다니시고 매일 매일을 소풍다니시는 것 마냥 사시니 93세 지금도 건강
골치 아픈 일은 생각 안하시고 … 큰 아들이 대소사 다함
저 시집 올때 부터 시아버님이 며늘아 내가 살면 얼마나 더 살겠냐?
나이 많은 사람은 블라블라 등등등이 늘 제게 하시던 말씀이신데
세월이 어느 덧 흘러 제가 그때 시아버님 또래가 됐네요 ㅎㅎㅎ
제가 그 나이 되고 보니 저 스스로 나이 많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더라고요.
아버님 생존해 계시고 사이 좋은 편인데
옛날 분들은 대체로 그런 얘기를 다들 하시는 거 같아요.
그럴 뿐 실제로는 여명이 많이 남았다 생각하니까 담담한 거예요. 우스개 소리중에 60대, 70대, 80대 모두 남은 여생을 20년후로 생각한다는 얘기도 있잖아요.
울 시어머니 자식을 일찍 본 분이신데 제가 결혼할 때 오십이셨는데 이미 외손주 나이가 열 살은 넘었더라구요
그때부터 내가 얼마나 살겠나... 제사 니들끼리 준비해라... 혼자 방에서 텔레비 보시고..꼼짝 안하시고..잔소리는 얼마나 많이 하시는지... 힘이 다 입으로 간듯하신데
낼모레 구십이신데 아직까지 고기드시는 거 보면 저보다 더 많이 드시네요
그래도 나이는 나이인 지라 가끔 걸으시는 거 보면 힘들어 보일 때 있지만
백살까지는 당연히 사실거라 생각하시는 듯...
내가 죽을때 다되었단소리는 젊어서 듣고 정작 나이드시니 한번도 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