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딩크 아니어도 요즘 추세

... 조회수 : 4,066
작성일 : 2025-04-21 14:27:36

제 친척 얘기예요

기러기 아빠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짐

와이프 아이셋 전부 외국에 있음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지고 

보호자는 기러기아빠의 누나가 사인해줌

 

요양병원으로 입원까지 거의 두달 걸렸는데

그제서야 와이프는 한국 들어와서

며칠 들락날락하다가 애들때문에 다시 미국 들어감

 

애들이 셋이나되고 그중 하나는 성인인데

바쁘다는 이유로 일년뒤에 아빠 보러옴

여전히 환자의 보호자는 기러기아빠의 누나로 되어있고 

기러기아빠의 본가족들은 전부 미국에서

원격으로만 울고불고 소통함

 

요즘 가족상이 그래요.

외국살이 하는 경우 가족이 이웃집만도 못해요.

오래 떨어져서 살면 가족애도 없어지나봐요

 

 

IP : 125.141.xxx.7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1 2:29 P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기러기를 하면 안되는 이유

  • 2. ㅇㅇ
    '25.4.21 2:29 PM (118.235.xxx.89)

    글타고 애들 한창 공부하는데 다 들어올수도 없고 애들은 엄마가 필요하고…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누나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 3. .....
    '25.4.21 2:31 PM (125.141.xxx.72)

    딩크도 양가부모 있고 형제 자매 있어요. 자식이 외국에서 공부하면 어쩌겠어요. 학업 중단하고 영케어러로 인생 끝내게 하려는 부모는 아무도 없죠. 결국 모두 각자도생이예요.

  • 4. ..
    '25.4.21 2:35 PM (223.38.xxx.29) - 삭제된댓글

    같은 동 유명하다는 정신과 의사
    50대 사별하고 60대 중반인데 지팡이 잡고 다녀요
    지병 있으셔서 일주일 한 번 꼴로 엠블런스 와요
    낮엔 비서 같은 남자가 도와주고 자식 하나 있는데 외국 산대요

  • 5. ...
    '25.4.21 2:36 PM (1.223.xxx.28) - 삭제된댓글

    애들 십대에 유학 보낸 지인들보니
    미국에서 자리잡아서 좋긴한데 돈 많이 들었어요
    강남집 팔거나 전세줬다가 처분하고
    미국 1달 정도 애들집에 갔다오고 애들은 가끔 오고 병원진료, 입원, 외식 국내여행도 부부끼리하지만 긴 세월 외롭더군요
    미국 유럽 호주 영국 등등
    넘 멀리 사니까 수십년간 만날 날도 작고
    수십년간 일상생활에서 공유도 힘들고

  • 6.
    '25.4.21 2:38 PM (218.37.xxx.225)

    기러기생활로 그렇게 되는게 아니라
    그런 사람들이 기러기를 하는 겁니다

  • 7.
    '25.4.21 2:45 PM (211.234.xxx.196)

    기러기 아빠 아파도
    돈 나올 구석은 있나보네요.

    매달 보내주는 돈 끊기면
    힘들어도 어떻게든 정리하고 들어오는데

  • 8. ...
    '25.4.21 2:55 PM (202.20.xxx.210)

    가족이고 뭐고 필요 없고요. 그냥 내 능력으로 잘 나가는 게 최고에요. 부부지만. 각자 자기 재산 오픈 안 합니다. 저도 남편에게 오픈 안 했어요, 대강 제가 상가 얼마나 가지고 있고 정도만 압니다.

  • 9. ,,,
    '25.4.21 2:56 PM (211.198.xxx.104)

    기러기아빠의 본가족들은 전부 미국에서
    원격으로만 울고불고 소통함
    ---------------

    이 부분 너무 웃프네요 ㅋㅋㅋ
    죄송합니다

  • 10. ..
    '25.4.21 2:59 PM (115.143.xxx.157)

    기러기아빠의 본가족들은 전부 미국에서
    원격으로만 울고불고 소통함
    ---------------

    진짜 뭣같은 가족ㅋㅋㅋㅋㅋ

  • 11.
    '25.4.21 3:02 PM (118.32.xxx.104)

    기러기아빠의 본가족들은 전부 미국에서
    원격으로만 울고불고 소통함
    ---------------
    요게 현실이죠

  • 12. ..
    '25.4.21 3:08 PM (221.139.xxx.184) - 삭제된댓글

    이젠 자녀 유학용 기러기도 두 부류로 나뉘는 거 같네요
    배용준 추성훈 등등 돈을 많이 벌어서 아예 가족 전체가 해외에서 사는 경우
    정형돈이나 김준호 예전 부인 케이스처럼 가족만 해외에서 생활하고 남자는 한국에나마 혼자 살면서 돈 벌어 보내는 경우

  • 13. ..
    '25.4.21 3:08 PM (221.139.xxx.184) - 삭제된댓글

    이젠 자녀 유학용 기러기도 두 부류로 나뉘는 거 같네요
    배용준 추성훈 등등 돈을 많이 벌어서 아예 가족 전체가 해외에서 사는 경우
    정형돈이나 김준호 예전 부인 케이스처럼 가족만 해외에서 생활하고 남자는 혼자 살면서 돈만 벌어 보내는 경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9982 행성이 역행한다는 개념 2 ;;;;;;.. 2025/05/09 996
1709981 보덤 컵 주로 쓰는 분들 이런 경우요. 14 .. 2025/05/09 1,428
1709980 가끔씩 두피가 찌릿찌릿 콕콕 쑤셔요 3 ㅇㅇ 2025/05/09 1,370
1709979 웹소설 중독 12 유나나나나 2025/05/09 2,093
1709978 송도 학폭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0011 2025/05/09 503
1709977 인덕션 매립 안하고 그냥 놓고 써보신분~~? 5 전세집 인덕.. 2025/05/09 1,618
1709976 갈릴리 농원 4명이 가면 10 갈릴리 2025/05/09 2,661
1709975 초콜렛이 너무 달아요.... 4 .... 2025/05/09 1,336
1709974 돈이 많아도 문제가 14 ㅗㅎㅎㄹ 2025/05/09 5,552
1709973 부모님, kt로 신규 개통할때 요금제, 휴대폰 추천 좀 해주세요.. 9 kt 신규 2025/05/09 646
1709972 광화문 야외 오페라 예매 성공하신분? 2 아몰랑 2025/05/09 687
1709971 어린이집 스승의날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1 ㅇㅇ 2025/05/09 860
1709970 국짐당은 단일화만 되면 5 82회원 2025/05/09 1,052
1709969 정수기 어떤 거 쓰세요? 16 ^^ 2025/05/09 1,688
1709968 중학생아이 영어원서 읽기 팁좀 주세요~ 13 ㅇㅇ 2025/05/09 1,169
1709967 저희 집 차 연비 자랑...(하이브리드) 12 --- 2025/05/09 2,134
1709966 직장일로 머리아플때 2 ㅈㅈㅈ 2025/05/09 547
1709965 천대엽이 김학의에 1억3천 줘라 3 ㄱㄴ 2025/05/09 1,127
1709964 돈없이 할 수 있는 취미 33 .. 2025/05/09 6,058
1709963 못생겨보이는 차 9 캬캬ㅑ 2025/05/09 1,716
1709962 소유하신 차 자랑 부탁합니다 24 마이카 2025/05/09 2,807
1709961 민주당이 왜 독재죠? 경선을 안했나요? 30 새글 2025/05/09 1,614
1709960 오전에긴급기자회견 4 ㄱㄴ 2025/05/09 2,487
1709959 와변기로 받은 다리 충격 8 .. 2025/05/09 2,054
1709958 찜용 갈비로 갈비탕 끓여도 될까요? 3 ... 2025/05/09 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