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4.17 12:12 PM
(49.161.xxx.218)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면
미친듯이 빠지면서
머리속이 아파요
안밀고는 못견뎌요
머리 확밀어버리고
비니쓰고 계세요
어쩔수없어요
2. . . .
'25.4.17 12:13 PM
(122.38.xxx.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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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제가 항암한건 아닌데요.
미용실에서 머리자르고 잘털어내지 않았을때 피부가 따끔거려본적 있으시죠.
항암해서 머리 밀고나서 짧게 자란 머리가 빠지면 피부가 예민한 상태라 그게 또 그렇게 따갑대요.
반면 또 머리가 숭숭빠지는 모습이 충격인것도 있어서
둘 중 하나 선택해야하더라구요.
3. 깍으셔요
'25.4.17 12:13 PM
(211.52.xxx.84)
사람들이 자르는 이유가 다 있겠죠
원글님 화이팅입니다.항암하는동안 잘드시고 견디셰요
기도합니다
4. 경험자
'25.4.17 12:15 PM
(39.7.xxx.217)
빠지기 시작하면 머리 감다가 엉켜서 자기가 자르던지 가서 밀던지 해야합니다. 몸의 털이 다 빠지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 지나가니 그냥 인생방학이라 생각하시고 편히 쉬세요. 부작용 없이 수월하게 지나가시길 바랄게요.
5. ㅇㅇ
'25.4.17 12:16 PM
(113.131.xx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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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머리가 빠지면 듬성듬성 빠지거든요
그러다가 엄청 빠져서 결국 미는게 더 깔끙 하다고해요
6. 경험자2
'25.4.17 12:25 PM
(110.15.xxx.79)
윗분 말씀대로 빠지기 시작하면 머리속이 너무 아파요.
과학적인건 모르겠지만 머리카락이 힘들게 매달려 있는듯한 느낌이예요.
밀고 나면 앓던 이 빠진 것처럼 엄청 시원해요.
10년이나 지났지만 4월 5일 식목일에 박박 밀었습니다.
정말 온 몸에 털이란 털은 다 빠집니다.
콧속 귓속 전체 다 없어져요.
샤워할때 귀로 물 흘러 들어가고 콧물 주르륵 흐르고 눈에 먼지 들어오는것도 못막아요.
글쓴이님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잘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아프고 괴롭지만 그래도 좋은 생각하시고 식사 잘 하세요.
7. 무거워요
'25.4.17 12:47 PM
(223.38.xxx.250)
-
삭제된댓글
두피가 한껏 부풀어있는 상태라 머리에 동아줄로 또아리 틀고 있는 느낌이에요.
밀어야 움직일 수 있고 잠들 수 있어요.
항암 끝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 옛말할 시간옵니다.
조금만 더 버티세요.
8. 경험자
'25.4.17 1:11 PM
(49.173.xxx.147)
항암후 탈모는 서서히 빠지다가
어느 날 가발 벗기듯 훌렁 다 빠져서
민머리 되던데요
일부러 밀어버릴 상태가 아니었어요
1년 정도 지나면
반짝반짝 윤기나는 새머리 나옵니다
미용실가니 머리카락이 신선하다고...
가발.모자쓰고 다니면 사람들이 잘모르더라구요
두려워 마시고 힘내세요. 힘 !!!
9. 위 경험자
'25.4.17 1:12 PM
(49.173.xxx.147)
임시 닉이 겹쳤네요
고의 아닙니다.
10. 맞아요
'25.4.17 1:18 PM
(1.249.xxx.222)
두피가 너무 아프네요
별수없이 밀어야 되나보네요
11. ㅇㅇ
'25.4.17 1:44 PM
(211.252.xxx.103)
네 쉐이빙 하시고 잘어울리는 수면 비니나 일상용 비니 사셔서 쓰고 계셔요. 저도 그게 벌써 재작년이네요. 언제 자랄까 싶던 머리는 이제 몇 번을 자르고 다듬고 예쁜게 자리잡은 숏단발이에요. 시간은 흐르고 머리는 자랍니다. 깔끔하게 미시고 일단은 독한 항암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12. 저도
'25.4.17 1:44 PM
(211.36.xxx.54)
곧 유방암 항암 시작해요. 머리를 바리깡 사서 셀프로 미나요 아니면 미용실을 가나요.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13. ㅇㅇ
'25.4.17 1:55 PM
(211.252.xxx.103)
또 댓글 답니다. 윗분 가발 맞추실 건가요? 저는 박승철 위그에서 가발 맞췄는데 맞춤 상담하면서 쉐이빙도 거기서 같이 했어요. 가발 맞추면 쉐이빙 무료로 해줍니다.
14. 경험자
'25.4.17 2:20 PM
(39.123.xxx.181)
가발 하지 마세요
사회생활 하실거 아니면 굳이 가발 안쓰게 되요
비니나 모자가 잴 편해요
가발이 여름에는 더워요
가발 비싸기만 하고 안씌게되요
저도 몇개 맞추었는데 중고판매도 안되고
15. ㅇㅇ
'25.4.17 2:43 PM
(211.252.xxx.103)
오 그런가요? 저는 질 좋고 내 얼굴에 딱 맞는 가발 한 개는 무조건 있어야한다 주의 . 덕분에 항암해도 움추러들지 않고 메이크업하고 잘 다녔어요. 눈썹 문신, 내게 어울리는 가발은 필수라고 생각해요. 아무도 항암하는줄 몰라서 자신감도 좀 생기고 그랬어요.
16. 음..
'25.4.17 3:33 PM
(211.36.xxx.50)
유방암이야기 카페 보니까 힐링햇이나 박승철 등에서 삭발하고 가발 맞추는 분 많던데..저는 직장인 아니라서 쿠팡에서 싼거 사고 비니나 두건 쓰려고요. 암센타 다니는데 비니 두건 쓰고 항암하는 분도 많더군요. 가발은.. 생각만해도 너무 더워서요
17. ㅇㅇ
'25.4.17 5:11 PM
(211.206.xxx.236)
저는 1차하고 밀었어요 빠지기 시작하길래 그냥 다 밀었어요
그리고 가발은 굳이 백단위 비싼거 하실필요는 없구요
요즘 저렴이도 인모로 잘나오니 기분전환겸 하나쯤은 구입하세요
띠가발이라고 두건이나 모자쓸때 편한 가발이 있어요
그것도 하나 있으면 가벼운 외출시 유용합니다.
18. ...
'25.4.18 9:57 AM
(61.254.xxx.98)
저는 머리 빠지기 전에 숏커트 하고 그 후에는 밀지 않고 그냥 있었어요.
머리 밀면 그 짧은 머리가 빠지는게 더 성가시다고 하는 분들도 많던데요.
후회 하지는 않았고 이제 머리가 2센티 정도 자라서 어제 뒷머리만 자르러 미용실 다녀왔어요.
항암 끝난지 4개월 됐는데 이제 겨우 그 정도네요;;
그런데 저는 가발 안하고 집에서는 두건, 밖에서는 모자 쓰고 버티고 있어요.
이제 머리가 좀 나서 집에서는 두건 안하고 넓은 헤어밴드 해도 될 것 같아요. 더워지기도 하고..
항암 얼마나 더 하실지 모르지만 화이팅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