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 불안도가 너무 높은 아이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

아이가 제일 힘들지 조회수 : 1,311
작성일 : 2025-04-16 16:17:29

학군지 일반고 1학년 남자 아이가 있는 엄마입니다.
다음주에 중간고사를 보는데 내신공부를 진짜 엄청 열심히 하더라구요
중학교때까지 놀며놀며 매일 학교 가고 싶다고 재미있게 다니면서도 학군지 중학교에서 학원 선행하면서 곧잘해서 다들 그렇지만 중학교 성적은 상위권이였어요. 열심히 맘먹고 하면 최상위 되지 않을까싶어서 일부러 일반고 선택해서 진학했는데 아이말로는 정말 친구며 선생님이며 1등급 아니면 사람 취급 안할 것 같다고 너무 불안해하네요
저희 아이처럼 생각하고 일반고 진학한 아이들도 많고 특목고 떨어진 아이들도 많으니 잘하는 아이들도 많고 자기가 입학전 생각했던 것 보다 막상 시험이 다가오니 불안해서 잠을 못자겠다고해요
아이가  성적을 걱정하는 스타일도 아니였고 명랑하고 크게 사춘기도 없이 설렁설렁 잘 지냈는데 막상 아이가 불안해하고 울먹물먹하는걸 보니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심지어 공부하다 거의 매일 새벽 2시나 오는데 학원에서 기출 문제들로 내신 예측을 하기도 하는데 안정적으로 성적이 안나오니까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이럴때 아이한테 길게 보고 가야한다고 이번에는 생전 안해보던 고등 내신이 어떤건지 최선만 다해보자라고 했는데 옆에서 어떻게 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선배님들 많으시니 여쭤봅니다.

IP : 118.235.xxx.1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수준아이들
    '25.4.16 4:20 PM (221.138.xxx.92)

    다들 그럴겁니다....예민하고..

    너만그런게 아니다. 라고 이야기해줘야죠.

  • 2. ...
    '25.4.16 4:21 PM (175.196.xxx.78)

    녹용보약하고 공진단이요
    잠 잘자고 심장 강해집니다. 뇌도 회전 잘 되고요.
    체력이 좋아지면 긴장 덜해요.

  • 3. ,,,
    '25.4.16 4:22 PM (112.214.xxx.184)

    그 학군지가 대치동이면 지금이 가장 불안할 시기 맞아요 오히려 고1 처음 내신 보고 나면 차라리 나은데 그전까지는 확실히 성적이 나오는 게 없으니 더 불안하죠 그런데 3월 모의에서 전교권이면 그래도 내신도 어느정도는 나와요

  • 4. 우리애는 아니고
    '25.4.16 4:25 PM (211.234.xxx.211)

    애친구가 저런 타입인데 엄마를 아주 달달 볶아요 예민하고 징징이 완벽주의 정신연령이 높아 수준 맞는 친구도 없고
    근데 실전에 강해서 중학교 내내 올백 스카이 목표에요

  • 5. ...
    '25.4.16 4:43 PM (220.72.xxx.176)

    학원에서 불안 조장하는 사람이 있나 먼저 보세요.
    불안이 많아 보인다면 조금 너그럽게 얘기해주시고요. (이렇게 글까지 쓰신걸 보니 좋은 어머님이고 잘하실 거 같아요)

    선생님들은 1등급 애들만 사람 취급하지 않고
    착하고 성실한 아이들을 선호합니다.

    넘사벽 아이들도 있지만 그 아이들보다는
    자주 질문하고 진로를 고민하는 아이들을 더 신경써줘요.

    어머님, 무료 입시상담 아시죠? 생기부 컨설팅인데 구청이나 근처에서 하는 거요.
    신청하시고 미리미리 상담 받으세요.
    1학년, 2학년, 3학년(이땐 유료도 좋아요) 받으시고

    힘든 입시 항상 함께 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1등급은 4%에 해당하기만 하면 되니까. 걱정말아라. (웃기지만 위로가 된대요)
    성적이 우상향하는게 더 좋으니 그냥 해보자.
    엉덩이는 배신 안하니 너무 고민하지 말아라.

    해주셔요. 기특합니다. 1학년인데 말이에요.

  • 6. 저희딸하고
    '25.4.16 5:07 PM (211.221.xxx.225)

    저희딸하고 꼭같으네요ㅠㅠ다만 저희는 비학군지 일반고인데
    여기 자사특목 떨어진 전교권 애들 다와서 너무 걱정하네요ㅠㅠ
    공진단이 효과가 좋은가요
    댓글 좀 볼게요

  • 7. 학생
    '25.4.16 7:33 PM (175.214.xxx.36)

    엄마가 괜찮다고 많이 다독여주세요
    저런 학생들 꽤 봤는데 ᆢ 최상위권이 많았어요
    잘하고싶은 의욕이 있고하니 불안한거드라구요
    그 불안함이 원동력이 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189 원래 우울, 불안 약 먹으면 기분이 이렇게 좋아지나요? 36 흠냐 2025/05/09 5,107
1710188 자식관련 대입실패보다 더 속상한 거 2 ㅇㅇ 2025/05/09 3,540
1710187 권성수 부장판사. Jpg 11 2025/05/09 3,693
1710186 남자들 몇살때부터 기가 좀 꺾이나요? 남편때문에 못살겠어요 11 dd 2025/05/09 3,587
1710185 불안해서 일이 잘 안 되어요 2 아이러니 2025/05/09 1,740
1710184 선택적 판단:사법부 꼬라지가 ㅠ 6 .. 2025/05/09 1,062
1710183 진짜 보수작업이었을까요?ㄷ 3 .. 2025/05/09 1,377
1710182 정치인들 보면 진짜 신기한게.. 8 0-0 2025/05/09 1,932
1710181 창문형에어컨 비올 때 창문 닫아야하나요? 8 ㅡㅡ 2025/05/09 2,643
1710180 유시민과 “유시민 후계자”인 임경빈의 대담 17 ㅇㅇ 2025/05/09 4,008
1710179 안심차단,비대면개설차단,여신거래차단은 은행 한곳에서만 하면 되나.. 1 0000 2025/05/09 1,149
1710178 요즘 운동하고 손으로만 거품 내서 씻었거든요 5 어휴 2025/05/09 2,742
1710177 신통하게 올해가 을사년이고 다섯명이 딱 짜였네.jpg 6 박재동 화백.. 2025/05/09 2,194
1710176 [조국 기고] 조희대 대법원장과 심우정 검찰총장은 사퇴해야 한다.. 13 ... 2025/05/09 2,563
1710175 속썪는일이 있는데 건강잃은거보다 나은거겠죠ㅠ 4 ㅠㅠ 2025/05/09 1,508
1710174 제 결혼이야기 완결 91 지금 55세.. 2025/05/09 22,935
1710173 천국보다 아름다운 1화 보는데 울컥하네요 4 ……… 2025/05/09 1,908
1710172 간병인 구하기 8 금요일 2025/05/09 2,121
1710171 교황의 존재가 왜 그리 중요한가요? 16 ㅇㅇ 2025/05/09 4,512
1710170 저쪽 플랜은 이건가요? 미치겠네요 10 ㅇㅇ 2025/05/09 3,448
1710169 시골 친정엄마 집에서 현금 찾은 얘기 16 ㅇㅇ 2025/05/09 7,211
1710168 어버이날 안챙겼어요. 찜찜한데 모른척 넘어갔네요. 6 .... 2025/05/09 2,868
1710167 휴대용 미니 재봉틀 2 재봉틀 2025/05/09 1,495
1710166 김문수가 조용히 쫒겨날까요 13 2025/05/09 4,780
1710165 이자소득종합소득세신고 10 블루 2025/05/09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