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젊은사람들 운전매너

베스트드라이버 조회수 : 2,082
작성일 : 2025-04-16 09:20:28

저는 50대 중반 운전경력 30년정도이고 운전은 남편과 아들들이 

인정할정도로 잘해요. 

그런데 예전에는 골목길에서 마주치면 양보도 서로 해주고

상대차가 양보 해주면 손도 들어주고 비상등도 켜주고 그랬는데

요즘은 전혀 그런 모습들이 안보이네요.

어제도 좁은 골목길에 양쪽에 차들이 주차 되어 있는

차 한대 간신히 지나갈수 있는 곳을 통과하고 있는데

멀리 골목 끝에서 차한대가 들어오더니 그냥 제앞까지 

오네요. 피해줄 공간도 없는데...

보통 이런 경우 먼저 오던차가 있으면 기다렸다 상대차가

지나가면 들어와야하는데 요즘은 안그렇더라고요.

서로 마주보고 있다 제가 지나온 길에 다행히 겨우 피해줄 공간이

있어서 후진으로 비켜줬는데 오히려 창문 내리고

30대정도로 보이는 운전자가 노려보고 가는데 너무 황당하더라고요.

이유는 제가 몇초 기다렸다 빼줬다는 것 때문인듯 하고요.

제가 가던길 후진해서 양보하면 고맙다고는 못할 망정

노려보다니...진짜 무슨 매너가 그런가요.

보통 이런 경우 제가 항상 피해주는데 정말 비상등 켜는

사람들 한 번도 못 봄요. 이게 요즘은 이런 문화로 바뀐건지

운 나쁘게 저만 저런 차를 만난건지...대부분 젊은 사람들이더라고요.

 

IP : 182.219.xxx.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6 9:24 AM (211.250.xxx.195)

    젊은사람이라고 다 그런거같지는 않아요
    우리회사는 소규모빌딩이고 건물주가 60대 기사분이 운전하는데
    와 진짜 저 속터져 죽을뻔했어요
    본인 차세운다고 골목에서 차나오고 난리인데
    저같으면 건물주 내랴줬고 한바퀴차배서 돌고왔을거에요
    한 10분을 길을막고.....

    운전도 눈치고 센스인거같아요

  • 2.
    '25.4.16 9:29 AM (211.250.xxx.102)

    ㅠㅠ
    그쪽 차선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어
    중앙선을 넘을수밖에 없긴한데
    그래도 상대차 오는걸 봐가면서 해야지
    무조건 들이밀고 오면 어쩌자는건지.

  • 3. 요즘애들
    '25.4.16 9:37 AM (210.178.xxx.197)

    요즘 애들 수준이예요

    타인에 대한 예의를 안 가르치며 키웠던

  • 4. 중앙선
    '25.4.16 9:45 AM (182.219.xxx.35)

    없는 골목길에서요.
    나이든 사람들도 답답한 분들 많긴하죠ㅠㅠ
    윗님 말씀처럼 예의를 못배운건지 이기적인건지
    갈수록 심해지는 느낌이에요.

  • 5. 흠..
    '25.4.16 10:04 A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걸어갈때도 저런 사람들 천지에요.

    저 사십대 중반인데 예전에 서로 마주칠거 같으면 서로 멈춰서서 피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기억인데 지금은 내가 먼저 갈거야. 너한테 양보안해 이런느낌으로 막 걸어오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느껴져요. 저런사람들이 운전하면 양보 절대 못하겠죠.

  • 6. ㅇㅇ
    '25.4.16 10:46 AM (211.218.xxx.216) - 삭제된댓글

    강남 학원가에서 운전하면 사리 나와요
    갑자기 치고 들어와도 양쪽 깜박이 켜면 놀라고 화난 게 눌러지는데 깜박이는 키는 인간들 10명 중 1명 될까
    그들이 다 젊은 사람인지는 모르겠고
    나이 든 사람들은 교통흐름 방해 쩔어서 운전하다 욕만 늘어요

  • 7. ...
    '25.4.16 1:00 PM (118.235.xxx.227) - 삭제된댓글

    열받는데 혼잣말로 십원짜리 욕하고 그러려니합니다.
    대신 창문 절대 안열고. 문 잠궈둠.
    저도 비슷한 경우로,
    덩치큰 남자가 지가 양보받고 으르렁거리길래
    무서워서 문 다 잠그고 내 갈길 감...
    당시엔 내가 너무 비겁하고. 용기없음에 자괴감느꼈었는데.
    이젠 당연해요. 그런건 그냥 피해야죠.
    어릴때 모닝차타고 운전할때는
    운전이 서투니까 아예 창 내려서 욕하는 아저씨들도 많았어요.
    내 차 긁어놓고 인심좋은척 그냥 어깨두들기고 간 푸근한 아저씨도 있었음..
    어리고 잘 몰라서 그냥 지나갔죠.....

    연애 당시에 지금의 남편이 운전 매너가 좋길래
    꼭 고맙다는 비상깜빡이 켜고. 주차 잘하고. 차 내부도 깨끗.
    그게 호감요인중 하나였는데.
    그냥 그것만 그랬을뿐.
    그냥 아무생각없이 운전하셔요...
    나만 속터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2686 몽클패딩 집에서 세탁시 건조기 사용 8 ㅡㅡ 2025/04/20 1,740
1702685 남편이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면 1 2025/04/20 2,156
1702684 아들이 여유증 수술을 원해요 35 여유증 2025/04/20 7,457
1702683 땅콩을 어디서 구매하세요? 8 2025/04/20 1,767
1702682 얼마전 글 찾아요. 고등?아들이 너무 긍정적이고 유쾌하던 글 3 2025/04/20 1,623
1702681 학원그만둘때 카톡으로 말씀드려도 되나요? 7 lll 2025/04/20 1,718
1702680 임차인이 에이비앤비를 하겠다고 하네요 51 원그리 2025/04/20 19,302
1702679 명성황후 민비 호칭문의 16 suay 2025/04/20 1,846
1702678 전국민이 강남집값에 배아파하는 나라 11 ... 2025/04/20 2,875
1702677 50 넘으니 재밌는것도 없네요 7 ........ 2025/04/20 4,023
1702676 한동훈, 실시간 대구 서문시장 17 .. 2025/04/20 3,419
1702675 의전원이 몇학번 정도였었죠? 3 ㅇㅇ 2025/04/20 1,099
1702674 '또 깜빡 속았다'…중국산 가짜에 쑥대밭된 한국 4 .. 2025/04/20 4,075
1702673 다초점안경 적응못할시 환불해준다는데요 1 땅지맘 2025/04/20 906
1702672 "윤 지킴이 지귀연 재판부 교체하라"...국민.. 3 내란수괴구속.. 2025/04/20 2,135
1702671 예전에 러닝으로 몸과 정신 모두 좋아졌다고 글 쓰셨던 분 계신가.. 5 00 2025/04/20 2,044
1702670 가족 3명 여행 가기로 했는데 42 .. 2025/04/20 6,017
1702669 드디어 먹는 비만약 나오네요 12 ㅇㅇ 2025/04/20 5,987
1702668 흑인 여자들이 몸매는 최고인거 같아요 13 ㅊㅋ 2025/04/20 4,839
1702667 어묵 한번에 두개는 너무 많은거죠? 7 ㄱㄴ 2025/04/20 1,519
1702666 자기소개서를 쳇GPT에 넣어서 질문을 받아보는거 괜찮을까요? 1 2025/04/20 1,156
1702665 위고비 구매했어요 27 ... 2025/04/20 5,190
1702664 이영자 황동주 방송 보면서 드는 생각 14 2025/04/20 6,783
1702663 윤석열 ‘가로수길 비밀 선거사무소’ 의혹, 공수처·검찰 거쳐 경.. 2 ........ 2025/04/20 2,575
1702662 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요 9 50대주부 2025/04/20 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