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졸업한 큰딸아이가 작업치료학과를 나와서 어제 첫출근을 했어요.
제가 다 긴장되고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이시기에 빠른 취업으로 감사하죠.
재활쪽이다 보니깐 입원 병동에 어른신들도 많은데 자기가 실습 나갔던 요양원 보다는 입원실 들어 갔을때 냄새가 덜하다고..
요양원 갔을땐 변냄새에 씻지 못하니깐 그런 냄새가 뒤섞여서 힘들었는데 이번 준종합병원에는 훨씬 괜찮다는 이야기를 하는데..저는 그런 냄새가 나는지는 생각도 못했어요.
어른신들이 본인의 할머니 할아버지다하고 늘 친절하게 대하고 오늘은 담당 환자가 80세 할아버지인데 치료 받다가 욕도 하시는데 처음엔 놀랐지만 괜찮다고 톡이 왔네요.
공부를 잘하진 못했거든요.국시도 어떻게 보면 1~2점 차이로 합격했고(떨어질까봐 조마조마^^)그래도 성실한 아이라서 출근시간 40분전에 도착할려고 버스 두번 타고 오늘도 즐겁게 출근한 아이를 보니깐 대견해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