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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부터 문형배 판사를 주목한 이유

어른 조회수 : 4,110
작성일 : 2025-04-12 21:12:41

'어른 김장하' 취재기자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기자 인터뷰입니다.

창원지법 문형배 판사의 재판을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그 분이 김장하 장학생이라는 걸 알고 놀라셨다고 해요.

 

좋은 어른 선한 영향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김주완 기자의 김장하 선생님 취재기 '줬으면 그만이지' 책도 정말 좋은 책입니다. 함께 공감하고 나누어요. 

 

 

 

https://youtu.be/adKXwPjO7GI

IP : 118.235.xxx.1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2 9:15 PM (211.178.xxx.17)

    그래서 주목한 이유가 뭔가요? 궁금

  • 2. ㅅㅅ
    '25.4.12 9:21 PM (218.234.xxx.212)

    첫댓글님, 이거 읽어보세요.

    (출처: 성우제 전 시사인 기자페북)

    김훤주와 문형배

    아는 분은 아시다시피, 김훤주는 내 친구다. 친구가 친구지, 친구가 별 거냐 하는 분도 있겠으나 그래도 김훤주는 별 거다. 이름이 독특해서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을 것이다. 예전에, 교수들이 아주 가끔씩 출석을 부를 때 '훤'을 읽지 못하고 고개를 갸웃하며 "선인가?"라고 했다. 그때마다 "견훤할 때 훤입니다"라는 대답이 따랐다.

    별 거인 이유가 이름 때문이 아니고 대학 단짝 친구여서도 아니고, 암튼 쓰다보면 말이 길어진다. 그래서 각설하고, 여차저차하여 대학 3학년 들어 운동을 시작한 이 친구가 또 여차저차로 고향 근처 도시로 내려갔다가, 또 뒤늦게 그곳 신문 기자 노릇 하다가 만난 인물이 있는데, 그가 바로 요즘 핫한 문형배다. 역시 내가 별 거로 여기는 눈밝은 친구답게 이미 2000년대 중반부터 문형배를 알아보고 거의 덕질하다시피하며 기사 쓰다가 "친구하자"고 제안했더니 형배도 "그라입시다"해서 친구 먹었다는 이야기를 일전에 들었다. 내가 보기엔, 끼리끼리 만났다.

    요즘 문 판사와 관련한 이런 저런 것들이 인구에 회자된다. 사람들은 문형배의 재산에 관심을 많이 보인다. 그것도 참 대단하다만, 김훤주가 쓴 문형배의 판결을 보면 판사로서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향판의 판결에 대해 지방지 기자 김훤주가 십 수년 전에 쓴 기사들을 찾아 읽어보시길 권한다. 문형배가 창원지법에 있을 당시, 재판정에 출석하다시피하며 직접 보고 쓴 기사들이다. 기자가 이러기가 쉽지 않다.

    문형배가 젊은 향판으로서 얼마나 훌륭했는가 하는 것을 나는 지난번에 가서 내 친구에게 자세히 들었다. 보통 판사들은 지방 도시를 돌아다닐 때 대도시에 가족을 두고 혼자 온다고 하는데, 문형배는 늘 가족과 함께 이사를 다녔다고 했다. 해당 도시에 살아야 그곳을 안다고. 그곳을 왜 알려고 하는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겠다.

    기자가 팬심을 가지면 안 되지만 향판 문형배에 대해서는 지방지 기자로서 그러지 않을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훤주는 문형배가 내린 의미있는 판결을 신문 1면 톱으로 올린 적도 있다고 했다. 관심있는 분들은 김훤주 문형배 경남도민일보를 넣어서 검색해 보시라. 기사가 여럿 나온다. 자기가 내린 판결이 신문에 대문짝하게 나오니 기겁을 한 문형배는 윗사람을 찾아가 "이거 제가 어떻게 해서 나온 게 아닙니다"라고 해명하느라 땀을 뺐다는 소리도 들었다.

    기사를 링크 했더니 '캐나다 정부 규정에 따라 뉴스 콘텐츠를 공유할 수 없습니다'라는 공지가 뜬다.

    그러니, 직접 찾아보시기 바란다. 예컨대 이런 기사들.

    재판장 문형배는 누구?
    김훤주 기자
    입력 2010.12.10 09:34

  • 3. ..
    '25.4.12 9:26 PM (118.235.xxx.51)

    경남도민일보 김훤주 기자가 창원지법 재판을 취재하면서 문형배 판사의 재판을 취재했다고 해요.
    -
    문형배는 열성을 다해 공정한 재판을 위해 애썼고 그에 힘입어 창원지법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05년 배영우 창원시의회 의장과 김종규 창녕군수를 실형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했을 때 지역사회는 온통 환영 일색이었다. 약하고 없는 이에게 가혹한 반면, 강하고 가진 이에게 관대했던 잣대가 이제야 비로소 가지런해졌다며 다들 통쾌해했다.

    그러나 사건이 문형배를 떠나 고등법원 항소심으로 가면 상황이 달라졌다. 부산고법은 배영우와 김종규 둘 다를 한 달가량 지난 시점에 보석으로 풀어주었다. 배영우는 의장직 사퇴가 전제 조건이었고 김종규를 위해서는 ‘한 달 가까이 구속돼 있었고 망신도 톡톡히 당했으며 선출직 공무원의 생명이 끝나기 때문’이라는 터무니없는 이유를 들었다.
    https://slownews.kr/133516

  • 4. 덕분에
    '25.4.12 9:30 PM (1.240.xxx.21)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 5. ...
    '25.4.12 9:40 PM (211.178.xxx.17) - 삭제된댓글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문형배 재판관 어른 김장하
    우리 사회의 귀한 소금같은 분들 이야기 좋네요.

  • 6. 첫댓
    '25.4.12 9:40 PM (211.178.xxx.17)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문형배 재판관 어른 김장하
    우리 사회의 귀한 소금같은 분들 이야기 좋네요.

  • 7. ...
    '25.4.13 6:26 AM (58.233.xxx.28)

    문형배 판사 이야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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