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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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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인데 둘째 조카들 결혼식 축의금 안해도 될까요?

.. 조회수 : 4,287
작성일 : 2025-04-15 17:28:17

형제가 많아서 조카가 열 명이 넘어요.

저는 결혼이 늦어져 딩크로 살고 있는데, 싱글일 때는 여유로워 모든 조카들 태어날 때부터 돌, 입학, 졸업 등등 다 챙겼어요.

그리고 첫 조카들 결혼식에는 축의금 50만원씩 했구요.

 

그런데 둘째 조카들까지 결혼식에 50만 원씩 내기가 이젠 아까워요.

 

모든 조카들 태어날 때부터 결혼까지 다 챙겼는데, 저는 제 결혼식 외에는 단 한 번도 뭘 받은 적이 없어요.

본인들은 받을 일이 있으니 100만원씩 주고받고 있는데, 저는 50만원 내겠다고 얘기하고 첫 조카들 챙겼거든요.

 

그런데 아직 열 명 가까이 남았는데, 첫째 조카들만 축의금을 챙기고 둘째부터는 안 챙긴다고 하면 어떨까요?

남편은 30만원이라도 하자는데, 다들 100만원씩 내는데 30만원은 오히려 우스울 것 같아서요.

 

이모 삼촌들이 100만원, 50만원 축의했으면 신혼여행 가서 작은 선물이라도 사 오지 않나요?

자주 모이는 편이라 직후에 바로 만났는데 진짜 사탕 하나 없더라고요.

태어날 때부터 챙겨준 게 아깝다는 생각이 그때 딱 들어서 더 이상 짝사랑 안하고 싶어요.

IP : 58.140.xxx.10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야말로
    '25.4.15 5:34 PM (203.81.xxx.25)

    두분 밥값정도 들고 가세요
    받을일 없다고 그냥 다녀오기가 더 힘들지 않을지...

  • 2. 봉투
    '25.4.15 5:37 PM (221.138.xxx.92)

    안하기는 좀 그렇지 않나요.

    제 기준..액수는 돌려받는다는 의미보다는
    축하, 조의 마음담아 넣는 거라서.

  • 3. 무슨
    '25.4.15 5:37 PM (122.254.xxx.130)

    백만원씩 꼭 안내도 됩니다ㆍ
    30도 많구만!
    30도 아깝긴하죠ㆍ딩크인데
    안줄수도 없는거니 30하고 다녀오심 충분하죠

  • 4. ....
    '25.4.15 5:38 PM (210.96.xxx.199)

    두분 밥값정도 들고 가세요222222222
    그냥 가는게 더이상하지 않나요? 차라리 안가고 말지.

  • 5.
    '25.4.15 5:39 PM (59.30.xxx.66)

    남도 아니고 조카인데 안하면
    두고 두고 후회할 것 같아요
    저라면 해요

  • 6. 생일
    '25.4.15 5:40 PM (211.234.xxx.219)

    조카들이 챙기나요? 챙김 받으세요.

  • 7. 에이
    '25.4.15 5:42 PM (1.227.xxx.55)

    적게라도 하긴 해야죠.

  • 8. ???
    '25.4.15 5:42 PM (172.224.xxx.24)

    연 끊을것도 아니고 그냥 직장동료 하는 만큼은 하세요

  • 9. 조카인데
    '25.4.15 5:47 PM (49.170.xxx.188)

    남도 아니고 조카인데 안하면
    두고 두고 후회할 것 같아요
    저라면 해요2222
    금액이 부담스러우면 30정도 하세요.
    100안할거면 안하는거는 말이 안되고
    남도 10~20은 하니 저라면 30씩은 하겠어요.
    집안 경조사에서 만날거잖아요.

  • 10. 조카들인데
    '25.4.15 5:47 PM (112.157.xxx.212)

    그냥 성의 표시 하세요
    아이들 없다고 애경사도 없는거 아니잖아요?
    그때 조카들이 또 원글님께 갚겠죠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거
    대한국민은 모르는 사람이 없잖아요?

  • 11.
    '25.4.15 5:53 PM (104.28.xxx.85)

    엥? 저는 조카는 돌려 받을 생각 안할것 같은데….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아깝다 본전생각 나시면 안하는게 맞지요.

    저는 제가 베풀 수 있는 입장이면
    다시 받던 못받던 상관없음!!!
    축하 듬뿍 담아서 기꺼이 기쁘게 줍니다.
    그게 제 마음이니까요….

  • 12. ㅇㅇㅇ
    '25.4.15 5:58 PM (175.210.xxx.227)

    본인이 딩크인걸 어쩌나요
    가족 경조사는 당연히 챙겨야죠
    전 저희 외삼촌이 외국사시는데 언니 결혼때 선물사오신거보고 저도 엄청 기대했는데 못받았거든요
    큰애만 챙긴다라고 생각하겠지만 둘째셋째들은 섭섭하죠;;;

  • 13. 10명넘는 조카
    '25.4.15 5:58 PM (220.85.xxx.40)

    비슷하시네요. 저는 100씩 했어요. 신혼여행시 선물은 단체로 똑같은거 사왔더라구요. 프랑스 쟁반 ㅎ
    좀 친한 조카는 생일 서로 챙기구요. 결혼부조금은 아예 안하기에는 저는 불편할 거 같아요. 생각보다 아주 안보고 살진 않더라구요.

  • 14. ..
    '25.4.15 5:59 PM (58.140.xxx.102)

    저도 기쁜 마음으로 지금까지 베풀었어요.

    신혼여행 후 바로 만났는데 사탕 하나 안 사 온 것에
    짝사랑이구나 지독한 외사랑이구나 싶었어요.
    이모 삼촌들 다 합치면 500만원 넘게 축의했는데
    누구도 뭐라 안 하는데 저는 섭섭했고 마음이 차게 식었어요.

  • 15. 하이고
    '25.4.15 6:09 PM (58.120.xxx.31)

    결혼식은 참석할테니 밥값 정도는 내시는 게...^^

  • 16. ㅇㅇ
    '25.4.15 6:11 PM (114.201.xxx.32) - 삭제된댓글

    애들도 어느 정도 성숙해야 베풀줄 알아요
    형편이 어렵지 않으면 딩크와 상관없이 조카 축의금은 해야죠
    첫째 해준만큼 해줘야 좋을듯해요
    어릴때 해준건 그냥 내가 좋아서 한거고 이쁘게 웃던 모습 보던걸로 퉁치세요

  • 17. ..
    '25.4.15 6:11 PM (211.234.xxx.53)

    그건 인연 끊자는 소리지요.
    원글님 부부 자식 없어 물려줄 사람도 없는데 그렇게 계산적이고 인색하게 굴어서 득 될게 있나요?

  • 18. ..
    '25.4.15 6:13 PM (211.234.xxx.53)

    신혼여행 선물 받아본적 없지만 한번도 서운한적 없는데요.
    님들은 그 수많은 친척 선물 다 사오셨나요? 양가 부모 형제만 챙겨도 많은데요

  • 19. ..
    '25.4.15 6:13 PM (59.9.xxx.163) - 삭제된댓글

    이런글 볼때마다 신기한게
    이게 여기올려 물을 질문인가
    결혼식때 축의금도 내기싫을정도면 남보다도 못하네

  • 20.
    '25.4.15 6:15 PM (211.234.xxx.53)

    축의금 안내고 참석은 한다?
    상식 밖이죠.
    연 끊고 안간다면 몰라도요

  • 21.
    '25.4.15 6:17 PM (172.224.xxx.88)

    원글님 말씀 뭔지 잘 알겠으나…
    일단은 조카 부모들. 원글님의 형제자매들도 책임이 좀 있고요.
    고모가 이모가 얼마 했으니 작은 성의표시라도 해라.
    만나면 감사인사 해라. 코치를 좀 해줬었어야.

    근데요 원글님…
    정말로 원글님 속마음에 그 서운한 감정의 근본은 뭘까요?
    댓가나 보답에 대한 기대가 정말 0이었다면 서운함이 있었을까….?
    처음에는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하셨다 했지만
    기대같은게 같이 있었다고 봅니다.
    찬찬히 들여다 보시고~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하셔요.

  • 22. ...
    '25.4.15 6:27 PM (211.234.xxx.52)

    30만원 정도만 하세요 그래도 경조사인데 그냥 가는건 좀...
    그리고 원글님이 낸 경조사비는 원글님 형제자매가 갖는 것 아닌가요...조카들을 축하해주는 자리지만 양가 부모 선물 챙기기도 힘든데 좀 무리일 것 같아요 사실 원글님 형제자매가 감사인사 돌리고 식사 자리 한번 마련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 23.
    '25.4.15 6:38 PM (117.111.xxx.66)

    신혼여행 선물 받아본적 없지만 한번도 서운한적 없는데요.
    님들은 그 수많은 친척 선물 다 사오셨나요? 22222

    그러려면 신혼여행이 신혼여행이 되겠어요?

  • 24. ....
    '25.4.15 6:39 PM (211.36.xxx.243)

    저건 부모들이 안가르쳐서 그런거죠
    딩크 이모나 고모가 베풀어도 아무생각 없으면
    지능 떨어지는거죠

    내가 저 아이 부모라면
    원글이 아이없으니 결혼기념일이나
    이것저것 소소한거 챙기고 살거같아요
    경조사때 받을거받고 저렇게 사는게 낯짝이 ㅋㅋㅋ

    친구끼리 저런다고 생각해봄 답나올텐데

  • 25. 신혼 여행
    '25.4.15 6:47 PM (47.136.xxx.106)

    다녀온 애들에게 선물을 바라셨군요.
    조카들에게 그런거 바라는 마음이 1 도 안들던데요.

  • 26. 휴식
    '25.4.15 6:57 PM (125.176.xxx.8)

    알바하는 동료 자녀들 결혼식도 밥값들고 참석하는데
    (나는 받을일 없어요)
    하물며 조카인데 ᆢ
    액수는 많이 하지 말고 적당한선에서 하셔야 되지 않을까요.
    가서 축하해주시고 조카는 결혼하니 남이더라고요.
    기대도 하지 마시고.
    그냥 내 형제보고 하는거죠.

  • 27. ...
    '25.4.15 7:17 P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읽어보니 자매형제 친한것도 아닌거 같고
    딩크면 이제 부질없는 돈 쓰지 마세요

    가족들마다 특성이 다른데 나중에 받지도못할
    수십만원 내라는, 남 이야기 들을 필요없어요
    안받고 안주거나,
    덜 주고 덜 받으면 되죠

  • 28.
    '25.4.15 7:17 PM (221.138.xxx.92)

    님은 결혼식에 이모 고모 삼촌 외삼촌 선물 다 사오셨어요.
    그분들 축의 다 하셨을텐데....
    서운할 일은 아니지 싶어요.

  • 29. 세상에
    '25.4.15 7:30 PM (1.235.xxx.138)

    애들이 뭘 모르면 그 부모라도 가르치지않나요??
    너무받기만 하고 당연한줄 알다뇨..그건아니죠.
    우리조카 대학생인데 이모 이사한집 왔다고 러쉬에서 향기좋은 비누세트 사오는거 보고 감동먹었는데.. 지용돈 쪼개서 자그마한거라도 사올줄아는 마음이 고맙더만..

  • 30. ..
    '25.4.15 7:53 PM (211.234.xxx.64)

    다들 마음이 넓으시네요^^
    조카 한 명당 태어나서 결혼식까지 수백만 원은 축하금으로 쓴 것 같은데요.
    그동안 기쁜 마음으로 베풀었는데 이제는 안 되네요ㅠ
    마음속에 되돌려 받고픈 마음 있었던것도 사실이고
    그건 너무나 당연한거 아닌가요?
    최소 금액으로 하기엔 오히려 민망하고
    진짜 안 하고 싶고
    솔직히 만나기도 부담스러워요

    매번 뭔가 행사가 있고 수십씩 쓰는것도 아깝다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

  • 31. ***
    '25.4.15 8:56 PM (121.165.xxx.115)

    결혼식 축의는 부모가 받아서 조카는 얼마받았는지 모르는거 아니에요? 부모가 답례를 해야하는데 옛날에는 신부집에서 예단보내면 친척한테 이불등등을 친척한테 보냈는데 요즘은 없어져서요 내밥값낸다 생각하고 그 정도만 하세요 전 막내인데 형제들 경조사 챙겼는데 부모님 돌아가시고 형제도 떠난 사람있고요 제 경조사에 부를 사람도 없어요 저같은 경우도 있어요

  • 32. ...
    '25.4.15 9:16 PM (61.83.xxx.69)

    그냥 할 수 있음에 기뻐하며 하자.. 저는 그렇게 마음 먹었어요. 딩크는 아니고 외동인데 돈 따지자면 새뱃돈도 아깝다 느끼거든요.
    그냥 줄 수 있는 상황인 거에 다행이다 생각하며 조카들 용돈도 주고 축의금도 하고 그럽니다.

  • 33. 원글님 공감
    '25.4.15 10:16 PM (61.105.xxx.153)

    99% 자녀있으신 분들이나 딩크 아니실 분들이 댓글 단 모양입니다.
    경조사는 품앗이 개념 여전히 남아있는데(물론 받을 생각 없이 기꺼이 준다해도) 이런 경우 다들 어떻게 돌려주고들 있는지 궁금하네요. 상대방이 내가 받은 만큼 돌려줄 경조사가 없는 경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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