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119296?sid=004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결정한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51·사법연수원 31기)에게 관심이 쏠리면서 누리꾼들이 지 판사의 것으로 추정되는 SNS 계정을 털었다.
8일 온라인상에서는 지 판사의 이름이 적힌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계정이 갈무리돼 확산했다.
특히 지 판사의 이름과 사진이 걸려있는 유튜브 계정에는 계정주가 만들어둔 재생목록이 저장돼 있었는데 '일할 때 듣는 음악' 목록에는 '윤튜브'의 '거 좀 따라 할 수도 있지' 영상과 '프레스18'의 라이브 방송 영상이 포함돼 있었다.
윤튜브는 극우·친일 성향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부른 만화가 윤서인의 채널로 '거 좀 따라 할 수도 있지' 영상에서 윤서인은 "저는 일본을 한국 문화의 근본이라고 본다" 등의 발언을 하며 한국이 모방한 일본 과자에 대해 소개했다. 또 '프레스18' 채널은 대구·경북지역의 보수 일간지에서 만든 채널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이게 진짜면 진성 극우란 얘긴데" "역시는 역시였네" "친일 매국 윤서인을 보는 엘리트 계층의 실체라니 충격이다" "근무시간에 이런 거 들어서 그런 판결을 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