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동의 없이 이런걸 붙이냐"…尹 서초동 사저 벌써부터 시끌
11일, 사저인 서울 서초구의 아크로비스타에서는 오전부터 한바탕 소란이 있었다. 1층 현관 부근에 대통령의 상징인 봉황 문양과 함께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동대표 일동 명의의 현수막이 붙자 일부 주민이 "왜 주민 동의 없이 이런 것을 붙이느냐"고 관리사무소에 항의한 것이다.
관리사무소는 "동대표들이 개인적으로 붙인 것이라 막을 수 없었다. 재물손괴로 고발당할 수 있어 뗄 수도 없다"고 했고 주민들은 "동대표들 개인 명의로 붙이라고 해라"라고 항의했다. 한 주민은 "외부인이 보기에 아크로비스타 757세대가 전부 윤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겠느냐"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