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럭저럭 살아갑니다

..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25-04-11 18:23:57

얼만 안되는 급여 받아 오늘 늙은 엄마 모시고 벚꽃 구경 짧게 다녀왔어요

걷는걸 잘 못하시니 잠시 꽃나무 앞에서 사진 찍고 엄마 좋아하는 빵들도 사고 돼지고기 불고기감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크게 대박나는 일 없어도 소소하게 하루를 견디며 살아가는 것도 나름 잘 사는것 이라고 위안 삼아봅니다

벚꽃은 곧 져무겠지요

내년에도 오늘처럼 꽃나무 앞에서 웃는 엄마를 보았음 좋겠습니다

 

IP : 223.39.xxx.1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
    '25.4.11 6:27 PM (125.137.xxx.77)

    따님이시네요
    소소하고 평범한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요
    어머니랑 봄 꽃도 구경하시고
    산책도 하면서
    오손도손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2. 낼부터 비
    '25.4.11 6:31 PM (121.130.xxx.247)

    저도 같이 행복해지는 글이네요
    매일매일 삶을 사는것이 최고로 훌륭한 일이라고 늘 생각합니다
    행복한 날도, 짜증나는 날도..모두 같은 하루인걸요
    꽃은 곧 지겠지만 엄마와 행복한 일상은 계속 이어지겠죠
    우리 같이 행복하게 살아요♡

  • 3. 좋은글
    '25.4.11 6:32 PM (58.142.xxx.55)

    좋은글 감사합니다

  • 4. ㅇㅇ
    '25.4.11 6:43 PM (59.17.xxx.179)

    저도 벚꽃보고 조금전에 들어왔어요~

  • 5. ..
    '25.4.11 7:23 PM (118.235.xxx.117)

    뭔가 여운이 남는 글이예요.
    저에게도 늙은 엄마가 계세요 저는 그렇게 하지못하고 있는데...

  • 6. ..
    '25.4.11 8:09 PM (223.39.xxx.57)

    거리에 벚꽃이 만개했더군요.맘이 부자인 원글님 ~ 읽기만해도 봄기운이 느껴지네요.

  • 7. ㅇㅇ
    '25.4.12 12:00 AM (116.32.xxx.18)

    원글님 맘이 따숩네요~~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건강한 어머니와
    벚꽃소풍 가시길

  • 8. oi
    '25.4.12 11:31 AM (211.36.xxx.114)

    로긴 하게 하시네요.. 원글님 글이 요 며칠 불편했던 제 마음을 마주하고서는 변하네요.. 나이들어가면서는 안그럴줄 알았는데...남들과 비교하게되고 욕심도 많아지고..이런 저의 속내가 불편하면서도 속상하네요..한줌도 안되는 인생, 나빼고 다들 잘사는데 내 현실만 시궁창이고ㅜㅜ. 컨트롤 하면서 내려놓으면서 살아야지요..

    저도 아픈 아버지 모시고 꽃놀이 다녀와야겠네요,

    원글님 탱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074 보냉백은 분리수거가 되나요? ... 09:38:06 42
1738073 대치동에서 국제학교 학생들 가르치는데요. 6 dd 09:34:16 469
1738072 센스있는 집들이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선물 09:34:08 134
1738071 에어팟케이스 변기에 끼었는데요 전문가 ㅇㅇ 09:32:10 94
1738070 어쩌다 양양은 이지경이 됐을까요 8 09:28:32 978
1738069 한강대교 지나서 일산 가는길 가능할까요 09:21:28 172
1738068 생리마지막 단계에 양이 많아지는 건가요? 4 아이쿠 09:19:10 256
1738067 무말랭이 맛있는 제품 알려주세요 2 ㆍㆍ 09:17:17 129
1738066 윤어게인 젊은애들이 통일교와 관련이 있을까요? 5 ㅇㅇ 09:16:10 459
1738065 맨바닥에 자고 일어났더니... 3 ㅓㅓ 09:10:53 852
1738064 82는 딸선호 싫어하는게 당연해요 24 이해됨 09:06:38 808
1738063 與 “강선우-이진숙 결격사유 없다” 37 진짜 09:05:19 939
1738062 에코백에 지퍼를 달아보려고 하는데요 4 윤수 09:00:56 487
1738061 센스있는 개업 화분 문구 추천 부탁드려요 2 음악연습실 08:59:44 117
1738060 하루종일 의자, 소파 어떤게 나쁠까요? 2 질문 08:47:06 483
1738059 이래서 식당 운영이 어려운건가???? 10 @@ 08:39:37 1,752
1738058 제가 젤 잘 한것은 아들 성장주사 맞춘거에요 64 08:32:45 3,809
1738057 좌골신경통 같아요.. 3 ㅜㅜ 08:32:37 506
1738056 교육부장관 철회 청원 서명은 없나요? 7 교육부장관 .. 08:31:43 293
1738055 밤새 온 비가 역대급인것 같아요 13 서울 08:26:28 3,235
1738054 (크리스찬만)무너질 때 6 지나가는 08:25:15 555
1738053 복부 CT로 알 수 있는 것 2 ... 08:20:00 1,067
1738052 부촌ㅡ아들 .이혼(추가) 33 반대 08:19:28 3,575
1738051 요리유투버들 바닥천까는거 2 준맘 08:10:56 1,391
1738050 차 손잡이 검뎅이가 묻어나오는데요 차수리 08:09:58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