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퇴한 사람끼리 행복하게 살수있는 연대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존엄한노화 조회수 : 1,854
작성일 : 2025-04-11 16:21:21

자본주의 냄새 풀풀나는데도 건강이상생기면 쫒겨나는 

고급 요양원 

죽을날만 기다리고 학대안받는게 다행인

일반요양원 

산송장으로 목숨만 연명하는 요양병원. 

나머지는 각자집에서 천덕꾸러기거나 

홀로 또는 노인둘이 집지키며 버티기. 

 

꿈같은 순진한 이야기지만 

60대 이상이 자기하던일로 자급자족해가며 

생산적으로 생필품 물물교환하고 

서로 돌보며 살수있는 연대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부질없는 상상해보네요. 

나이든 이들에 대한 박한 마음들 담긴 글들 읽으면 

노후에 서럽지 않은 인생 없겠다 싶네요. 

 

늙음이 죄는 아닌데 

어르신들보면 크게 두부류 같아요. 

주변배려안하고 하고싶은대로 살며 세상에 피해주는 부류. 

노화로 기능퇴화된것을 주변에 필요이상으로 미안해하는부류. 

당당하고 격이 높은 노인 되고싶네요. 

IP : 172.225.xxx.2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4.11 4:25 PM (211.218.xxx.115)

    나이듬의 단점이 자기고집이 강해지는거더라구요.
    결론은 혼자 자연을 벗삼아 자립하는 노인이 되는거
    아니면 일주일에 한번씩 점심 브런치 모임하는 수준으로 생존확인하는 모임하면 좋을듯해요.

  • 2.
    '25.4.11 4:31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얘기하는 고급요양원 일반요양원 요양병원
    두루 다 경험해봤는데 좋은곳이 더 많아요
    경험안해보고 다 싫다고 하는것도 별로에요

  • 3. ....
    '25.4.11 4:32 PM (121.137.xxx.59)

    미국 교외 베드타운 사는 분의 블로그 가끔 보는데 한동네 사는 주변 부부들이 다 은퇴했더라구요. 아직 운동도 하고 여행도 다닐 체력이 되니 서로 어울려 잘 살더라구요. 일상 생활에 어려움이 생기면 그 때는 집 정리해서 너싱홈, 어시스티드 리빙? 뭐 이런 데로 가구요.

    저희도 교외로 가면 은퇴한 부부들 사는 마을이 있지 않나요? 좀 고급스러운 타운하우스 같은 데도 있고 리조트에서 분양하는 주택들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시골은 뭐 어르신들만 사는 동네 많을거구.

  • 4. ..
    '25.4.11 4:33 PM (1.235.xxx.154)

    연대가 되는 곳도 있을걸요
    근데 도시는 힘들죠

  • 5. 제 목표는
    '25.4.11 4:36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직립보행 가능한 상태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거예요.
    내 한 몸 내 맘대로 운신할 수 있는 동안은 어떻게든 꾸려갈 수 있어요.

  • 6. ...
    '25.4.11 4:52 PM (121.130.xxx.9)

    60대 이상이 자기하던일로 자급자족해가며... 이거 불가능인거 아시죠?
    이미 젊은 시절부터 같이 연대하던 사람들이야 나이들어 뭉쳐 살아도 가능하지만, 갑자기 첨보는 동네사람들끼리 이게 될까요? ㅎㅎㅎ
    이게 되면 멀리 볼거 없이 지금 사는 동네에서도 이게 되어야 정상이지, 근데 안되는 거 아시잖아요

  • 7. ...
    '25.4.11 5:17 PM (221.147.xxx.127)

    60대 이상이 자기 해오던 일로 자급자족 경우는
    도시보다는 농어촌에서 평생 하던 논밭일 해녀 물질 하시며
    동료랑 같이 새참 드시고 자급자족하시며
    손주 용돈까지 대주는 경우 보긴 했어요.
    그런데 그때까지 일하시는 게 당당해보이긴 했지만
    육체적으로 너무 고단해보였습니다.
    농촌 경로당에서 인간관계 갈등으로 살인사건도 나는 거 보면
    평생 한 마을에서 보면서 살아가는 것도 쉽지 않은 일 같아요.
    오히려 도시에서 공동주택에서 각자 방과 공유공간 분리해서
    살아가는 사례들도 시도되는 것 같아요.
    고령화 사회, 독거노인, 간병문제.
    치매를 부르는 외로움과 단절의 문제
    더 슬프게는 고독사 문제 등 당면한 이슈들이 많네요.
    연금보험 등 운영하는 대기업이나 사회적 기업
    지자체 등의 획기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294 야당 보고왔는데 재밌어요 ㅋ 14 ㅅㄴ 2025/05/09 2,952
1710293 레이디가가 무대보니 목소리 울림통이 엄청나네요 10 코첼라 2025/05/09 2,112
1710292 가짜뉴스,사법,칼...다음은 5 ㄱㄴㄷ 2025/05/09 804
1710291 스승의 날 좀 없어 지면 좋겠어요 5 ㅇㅇ 2025/05/09 3,298
1710290 왜 국힘은 대통령후보로 싸우는가? 14 .. 2025/05/09 3,438
1710289 쟤네도 플랜 Z까지 있을텐데 1 .. 2025/05/09 1,174
1710288 강남구에서 주부들 5 노래교실 2025/05/09 4,253
1710287 김문수 가처분 기각 낸 권성수 판사의 과거 판결 이력 10 .. 2025/05/09 2,408
1710286 내생일,남편의 일정 4 생일이 뭐라.. 2025/05/09 1,266
1710285 어버이날에 부모님께는 드리고 자녀는 무소식 2 ... 2025/05/09 2,334
1710284 서울근교에 한적하게 호캉스할곳 있나요? 2 Qw 2025/05/09 1,605
1710283 쿠팡플레이 무료 선언  10 ..... 2025/05/09 7,689
1710282 악귀 드라마 너무 재밌네요 9 111 2025/05/09 3,299
1710281 알려주신분 못난이참외 2025/05/09 643
1710280 어버이날 비용 어느정도 드셨나요? 13 어버이낭 2025/05/09 4,085
1710279 이재명은 됐어요 7 ... 2025/05/09 3,145
1710278 40대 후반 갑자기 열이 확났다가 7 2025/05/09 2,304
1710277 어버이날 계속 할거면, 자식의 날도 만들어야 8 가정의날이라.. 2025/05/09 1,989
1710276 박보검의 칸타빌레 해요 12 폭삭 속았수.. 2025/05/09 3,024
1710275 이재명은 색깔 바꿨으면 벌써 대통령 했을 듯 7 ... 2025/05/09 1,634
1710274 지금,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서 4 2025/05/09 1,765
1710273 김문수가 오애순 되었네요 2 .. 2025/05/09 2,794
1710272 지방소득세 질문드려요 2025/05/09 427
1710271 이 시간에 오렌지 먹었어요 4 흐이그 2025/05/09 1,359
1710270 한덕수측 "이재명이 국민의힘 후보 선출하는 단일화 동의.. 24 ... 2025/05/09 5,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