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터뷰] (페북에서 퍼옴)
12.3 이후 페북에 글을 올리면, 기자들에게 인터뷰 요청이 오곤 했지만, 응하지 않았습니다. 굳이 한다면, 탄핵 이후 종합 인터뷰하자며 미뤘습니다. 탄핵이 되고, 봄이 오니, 프레시안 이명선기자와 앉아서 2시간 대담을 나눴습니다. 매일같이 새로운 도전거리가 있습니다만, 큰 산을 넘은 지금, 눈앞의 작은 언덕, 길가의 돌부리를 넘어서기란 어렵지 않습니다. 긴장의 끈을 늦추진 않되, 즐겁고 당당한 마음으로 나아갑니다.
페북에 쓴 글 중의 하나
"우리가 나아가면 저들이 물러섭니다.
우리가 움추리면 저들이 압박합니다.
즐겁게, 당당하게, 그게 주권자 국민의 자세입니다."
인터뷰는 상/하로 분재할 것인데, 제가 요약은 않겠습니다. 그냥 쓱 읽고 피드백도 주시고 하면 저로서는 좋겠습니다.
https://m.pressian.com/m/pages/articles/202504092151289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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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섭 교수님은 계엄 선포 30분만에 페북에 계엄요건에 해당하지 않고, 탄핵사유이고, 내란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아마 끌려갈 각오를 하고 용기를 내어 올린 글이었을 겁니다.
이분은 1981년 사시합격자인데 학생시절 시위전력이 문제가 되어 면접에서 탈락했다가, 2006년 과거사정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서울대 교수로 재직중에 합격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2873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