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랑 잘 맞으세요?

ㅇㅇㅇ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25-04-10 21:10:39

전 진짜 하나도안맞아서 어디식사하러가기도 이젠 지쳤어요

 

대충 아무거나 먹으면 좋겠을때 있잖아

한끼정도는 

 

짜다, 달다, 패스트푸드 음식을 왜먹냐

건강잔소리 시작해서 

바빠서 대충 한끼 먹고나면

집에서 콩나물 국 먹으면서 희석시켜야 한다고 억지로라도 콩나물 주려고 해요 

 

사춘기 아들 현재 엄청 버릇없어요.지금저의 큰 아킬레스이자 큰 상처입니다. 

예의없는 아들 볼때마다 저도 성질이 치솟아요

앞에서는 아무말 안하다고 저희 친정아빠랑 엄마 제 욕하네요 

다 엄마때문에그런거라고 언제쯤 알까 하는 얘기를 들은순간

엄마라도 정이 뚝 떨어지네요

 

어린시절부터 엄마는 시집살이 무능력한 아빠때문에 많이 힘들어했었어요 

생활전선까지 뛰어든 엄마 자랑스럽고안쓰럽지만

항상 아빠 욕하고 시댁 욕하는 엄마의 모습

전혀 지혜롭지 않은 엄마보면

연민과 함께 답답함이 생겨요

 

왜 난 저렇게 인간성 안좋은 사람이엄마일까

 

 

 

IP : 122.45.xxx.1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4.10 9:11 PM (39.7.xxx.234)

    세상에서 제일 안맞는 사람이에요
    저한테 하는짓들은 소시오패스..수준

  • 2. 222
    '25.4.10 9:16 PM (220.118.xxx.173)

    세상에서 제일 안맞는 사람이에요
    저한테 하는짓들은 소시오패스..수준 22222222

    극우 개독교 그 자체라서 더 절래절래입니다

  • 3. 저도
    '25.4.10 9:17 PM (123.212.xxx.149)

    엄마랑 완전 안맞아요.
    얘기만 하면 싸우게 됨.
    최대한 짧게 최대한 안보는게 사이 유지 방법이에요.

  • 4. 저도
    '25.4.10 9:18 PM (211.218.xxx.216)

    엄마가 온갖 반찬 바리바리 싸 주고 저희 집 냉장고 걱정을 이십년 동안 하세요 애 낳고는 정말 간섭이 말도 못 하고 음식 부심이 커서 건강 얘기 밥 얘기만..저랑 상극. 미춰버려요
    어릴 때 외식하는 게 꿈이었어요 하도 집밥만 내내 먹어서
    나가서 쇼핑을 해도 꼭 집에 와서 먹고.. 나를 내 마음을 이해하고 쇼핑도 하고 외식도 즐겁게 소소하게 커피도 할 수 있는 엄마였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안 맞아요

  • 5. 저는
    '25.4.10 9:21 PM (118.235.xxx.44)

    인정하기 싫었는데 엄마랑 밥만 먹으면 체하고 엄마 목소리만 들어도 악몽을 꿔서 인정하게 되었어요
    안 맞아요 그리고 엄마가 제 천적이예요

  • 6. 저도
    '25.4.10 9:33 PM (211.58.xxx.161)

    햄버거먹음 죽는줄알아요

    한식도 달고짜고 똑같은데 뭐그리 건강식이라고
    건강건강

  • 7. 아닝ㅅ
    '25.4.10 9:39 PM (70.106.xxx.95)

    어려서는 엄마라서 힘이없으니 구박받고 크고
    이젠 안보고 살아요
    왠걸. 첨엔 좀 조심하더니 기어이 자기버릇 나오더라구요

  • 8. 거리두기
    '25.4.11 2:46 AM (116.33.xxx.224)

    저희 아빠가 할머니가 사이가 안 좋으셨어요
    제가 어느날 물으니 아빠가 딱 이러더라고요..
    할머니는 너네 엄마같은 엄마가 아니야….
    뭔가 잘못된 부모도 있는건가봐요

  • 9. ...
    '25.4.11 1:20 PM (202.20.xxx.210)

    안 맞아요. 저도 그놈의 건강 타령.. 그래서 외식 하면 입맛 싹 사라져요. 그래서 전 아빠가 부처인가 합니다. 저런 사람이랑 평생 살다니.. 정말 사리 나오겠네 했어요.

    결혼하고 제일 좋은 게 엄마랑 같이 안 사는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1948 부정선거에 관심 많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링크걸어요... 2025/04/13 398
1701947 카키색 야상 요즘 입어도 괜찮을까요 9 ㅁㅁㅁ 2025/04/13 1,905
1701946 양승태재판 기억나시나요 ㄱㄴ 2025/04/13 635
1701945 그래도 지디가 광희 많이 좋아하나봐요 챙기는거보면 7 굿데이 2025/04/13 3,295
1701944 내란수괴가 쓴 빨간 모자가.. 8 123 2025/04/13 2,256
1701943 갈비뼈 성형술 15 요롱 2025/04/13 4,620
1701942 수원갈비탕에 고추다대기 처음 2025/04/13 627
1701941 기후위기가 점점 심화될 거라 볼 때 어디가 살기 좋을까요? 9 ... 2025/04/13 2,270
1701940 자식에게 용돈 안받는데 섭섭해요 6 .... 2025/04/13 5,143
1701939 민주당 권리당원분들 11 즐거운맘 2025/04/13 1,204
1701938 비오는 경주 뭐할까요 5 oo 2025/04/13 1,308
1701937 nh카드에 할부금액을 총누적에 그달분만 나오게 할 수 있나요? ..... 2025/04/13 249
1701936 유아인에 빠져 뒤늦게 밀회 보는중인데 13 유아인 2025/04/13 3,293
1701935 허약체질이 운동 할때 음식이요. 2 ^^ 2025/04/13 906
1701934 페스츄리약과 어디꺼 맛있나요? 페스 2025/04/13 390
1701933 소파테이블 사이즈 어느정도 쓰세요? 1 .. 2025/04/13 549
1701932 108배 방석은 어떤게 좋은가요? 6 ........ 2025/04/13 992
1701931 오징어 게임 김영희랑 닮은 사람 3 .. 2025/04/13 1,700
1701930 헐... 4월 중순 서울에 눈내린게 처음이라함 18 기후위기 2025/04/13 4,383
1701929 예전에 동상이몽 오연수보는데 1 .. 2025/04/13 2,860
1701928 50대 되면 다들 우울한 건가요?(사주 얘기 조금) 21 갱년기? 2025/04/13 6,076
1701927 밥값내면서 돈아깝다고 말하는 사람? 11 이런사람 2025/04/13 4,477
1701926 야상 자주 입으시는 분들 소재요. 4 .. 2025/04/13 1,358
1701925 노인보기싫다 민원에 창문가린 요양원 21 ㅇㅇ 2025/04/13 5,231
1701924 지귀연은 왜 윤석렬을 풀어줬을까요? 7 ㅇㅇ 2025/04/13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