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교글) 신앙심이 깊어지려면 계기가 있는 건가요?

신앙심 조회수 : 828
작성일 : 2025-04-09 10:43:07

천주교나 개신교인 분들이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저는 요즘 제대로 사순시기 보내고 있는데

이렇게 힘든 적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여러 가지가 겹치고 있네요.

 

이러면서 기도를 더 간절히 하고 있는데

이런 계기로인해 기도를 많이 하다 보니 신앙심이 깊어지는 건지 

아니면 고통을 겪는 와중에 느낀 응답을 통해서 신앙심이 깊어지는 걸까요?

 

신앙심 깊은 분들 보면 외모에서 느껴지는 게 참으로 평화로워보이거든요.

IP : 124.50.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려운
    '25.4.9 10:47 AM (1.235.xxx.154)

    고난의 시절가운데 회복되신 분은 절대자 의지하더라구요
    조던 피터슨이라고 캐나다교수가 신앙고백한 영상도 올린게 있어요
    한번 보세요
    비판한 영상도 있고

  • 2. ...
    '25.4.9 10:48 AM (142.186.xxx.132)

    기도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 결국은 어느 순간 하느님을 만나면서 내가 회개하면서 성령을 받고 그러면서 변화가 되는게 신앙인거 같아요.
    오늘 우연히 유튜브에 명동성당 사순특강을 보게 됐는데 마지막회 추천드려요.
    이번에는 평신도들이 특강하는데, 마지막에 하신 분은 평범한 가정 주부인데
    아이 키우면서 겪은 어려움 안에서 하느님을 어떻게 만나고 자신을 변화시켰는지 웃으면서 평화롭게 이야기하는데, 저는 마지막에 한참 울었어요.

  • 3. 물론
    '25.4.9 10:51 AM (211.60.xxx.195) - 삭제된댓글

    어떤 계기로 인한 것도 있겠지만
    여기 저기 잘 빠지는 유형의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한 예로
    지인 한명이 무속에 빠져 살다가
    불교로 가더니 또 푹 빠져있다가
    개신교로 전향
    거기서 아주 독실한 신자가 됐더란…
    그냥 그 사람 성격이려니 합니다

  • 4. 원글
    '25.4.9 10:51 AM (124.50.xxx.9)

    추천 감사합니다.
    동영상 꼭 볼게요.
    저는 요즘 일그러진 얼굴을 하고 있는데
    평화롭고 온화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신앙심 깊은 분들 보면 그분들이 고통 없이 사신 게 아니더군요.
    그런데도 저와는 정반대의 모습인 게 참으로 신비롭네요.

  • 5. ........
    '25.4.9 10:54 AM (119.196.xxx.115)

    하나님이 진짜 있는건 아니고 기도같은걸 하면서 마음의 평안을 얻는거죠
    내가 마음이 불안하니까 그걸 잠재우고 평안해지려고 하는거잖아요
    그걸 깨달으시면 신앙심이 깊어져야하니 어쩌니 하는 생각은 안드실거에요
    하나님을 만난다?? 그건 내안의 깨달음을 얻는 과정인거에요
    진짜 하나님이 있진않으니...조물주가 있을진 모르겠는데 교회에서 말하는 조물주는 100퍼아닙니다............ㅎㅎㅎㅎ

  • 6. 저는
    '25.4.9 11:19 AM (116.34.xxx.24)

    아이양육
    친정부모님과의 관계
    시댁과의 돈문제등 모든게 합쳐져서 어느 순간 끊이 풀릴때쯤 그제야 들리고 보이기 시작했어요
    성경을 꾸준히 읽고 듣고
    찬양듣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읽었어요
    건강한 교회공동체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저희 가정이 살아남
    혼자는 힘들더라구요ㅠ
    기도 받고 기도 함께하며 서로의 삶을 들여다보며 이끄시는 인도하심이 있었어요. 그 때 저는 막내였는데 삶을 좀 overview effect랄까 좀 작아보이고 (내 안의 문제들이) 더 큰 가치를 품게되며 모든 선택의 우선순위 삶의 가치가 바뀌었어요.

    그 전에는 돈
    부동산 수익률등등 목매었죠. 제가 차별받은 자식이라 아이들한테 아파트 명의 하나씩 주는게 목표였어요
    혼자 알바하며 미국유학 학위받고 돌아와 직장다니면서 임대사업 돈돈돈 이었는데

    아무 조건없이 교인 만명 내보내는 이찬수목사님 통해 분립개척된 곳에서 살아났어요

  • 7. ㄴㄷ
    '25.4.9 12:53 PM (210.222.xxx.250)

    암겪으며 과정들을 돌아보니
    뜻하신게 느껴져요

  • 8. 축복
    '25.4.9 4:03 PM (1.244.xxx.173)

    깊은 신앙심의 최우선조건이
    바로 삶의 고통입니다

    축복받으심을 축하드립니다

    진짜 고통스러우시다면
    절로 신앙이 깊어질거예요

    믿고 의지할수있는것이
    세상에는 하나도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고통이 비교적 덜한 부자는
    신앙심 깊어지기가 어렵다고들 하는겁니다

    낙타가 바늘구멍들어가는건이 오히려 쉽다는.,

    고통도 축복입니다
    어쩌면 가장 큰 축복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3371 자기 스스로 병원 못가는 노인도 유전력인가봐요 21 .... 2025/04/23 4,514
1703370 임은정 검사 페북 7 ㅅㅅ 2025/04/22 3,605
1703369 그럼 50대 여자 성생활은요? 24 비교 2025/04/22 8,673
1703368 도토리묵 무침에 빠져서 1일 1도토리묵 먹어요 17 도토리 2025/04/22 4,476
1703367 ‘문재인입니다’를 보는 내내, 테러에 가까운 소음 공해 속에서 .. 15 ㅇㅇ 2025/04/22 3,859
1703366 퉁퉁퉁퉁퉁퉁사후르? 7 신디신디 2025/04/22 1,428
1703365 온 요양원 간식.jpg 10 장모 2025/04/22 6,616
1703364 19금) 50대 남자 성생활이요 28 ㅇㅇ 2025/04/22 25,963
1703363 아라 비아 속담에 미인은 7 jhgds 2025/04/22 3,946
1703362 펌 - 대한민국 사법부 만화 6 .. 2025/04/22 1,313
1703361 은행원인 본처 성폭행하라고 심부름센터 시킨 상간녀 사건 떠올라요.. 4 질투하면 2025/04/22 5,660
1703360 86년 강변가요제 금상. 대체 왜 이제야 꽂힌거죠? 27 보컬 2025/04/22 7,303
1703359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 8 그날 2025/04/22 3,052
1703358 화요일 밤이 제일 좋아요 2 2025/04/22 3,010
1703357 뒷통수 혹이 만져져요. 8 릴리 2025/04/22 2,035
1703356 오트(귀리)우유가 숙면을 도와주나요? 9 hi 2025/04/22 1,894
1703355 초4.5 학년 이후의 영어학습 문법 vs 원서 6 뭐가 맞나요.. 2025/04/22 1,419
1703354 에이지20 쿠션을사봤어요 3 .... 2025/04/22 3,339
1703353 부산 사시는 분들께 11 치과 2025/04/22 2,731
1703352 집 빨리 나가게 하는 방법있나요? 15 이사 2025/04/22 4,073
1703351 미아역에서 칼부림 나서 60대 여성이 죽었어요 23 2025/04/22 25,898
1703350 친정(대구)왔는데 엄마랑 정치얘기 25 ㄱㄴ 2025/04/22 5,221
1703349 이나라 사법부는 판사 검사 할거없이 개판이고만요 11 2025/04/22 1,430
1703348 예쁜여자가 질투받는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11 ..... 2025/04/22 6,228
1703347 오늘 엠비씨 뉴스..나경원, 콜드플레이 영상 조작질한 거 보도하.. 15 123 2025/04/22 5,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