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자 임기 마지막날 '청와대 방 빼라'더니‥"윤석열 당장 방 빼라" -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16614?sid=100
파면된 지 나흘째,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도 한남동 관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당초 지난 주말 바로 퇴거할 거란 전망은 이번 주중이다, 또는 이번 주말일 거다, 시기만 늦춰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이 취임할 땐 취임 당일 새벽부터 청와대 개방을 강행하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도 못 채우고 청와대를 떠나게 했었죠.
지난 2022년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의 취임일 새벽 0시, 청와대 개방을 약속했습니다.
[김은혜/당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2022년 3월 21일)]
"협조를 거부하신다면 강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5월 10일 0시부로 윤석열 당선인은 청와대 완전 개방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습니다."
결국 전임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을 청와대에서 나와 호텔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전 정부 인사들은 "사실상 임기 마지막 저녁, 방을 빼라고 한 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