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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편지(윤 파면)

... 조회수 : 3,868
작성일 : 2025-04-05 09:27:47

3월초에 조국이 보낸 편지라고 합니다. 

파면을 예상하고 미리 쓴 편지예요. 

참 꼼꼼한 조국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p/DIAuNHUvDIc/?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

 

조국도 지금쯤은 파면 소식 들었겠죠?

어서 사면되시길. 

함께 기쁨을 누리고 싶습니다. 

 

-----------------------

 

지난 3월 초 조국 전대표가 윤석열 파면에 맞춰 공개해달고 편지를 보내왔었습니다. 이 편지를 공개하지 못 할 것을 걱정한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4월이 되어서도 공개하지 못 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조국 전대표의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메시지를 공개합니다.
(황현선 사무총장님 글 펌)

이하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께.
위헌·위법한 12.3 비상계엄으로 민주헌정을 파괴했던 내란수괴 윤석열이 드디어 파면되었습니다. 12.3 계엄 이후 불안과 염려로 잠을 뒤척이셨던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늦었지만, 12.3 계엄 이후 윤석열이 용산 대통령실이나 헌법재판소 심판정에서 지껄였던 수많은 거짓말과 개소리를 더 이상 듣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 비로소 심각한 국내외 경제상황을 해결할 첫 단추가 꿰였습니다.


윤석열은 이제 대통령이 아닙니다. 내란수괴로 엄벌에 처해져야 할 중대범죄인일 뿐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명태균 게이트, 채 해병 수사 무마 등으로도 수사받고 처벌되어야 합니다. 윤석열은 검찰총장 그리고 대통령 재직 시, 자신의 권력을 오남용하여 반대자는 찍어누르고 자신과 가족의 범죄는 은폐했습니다. 모두 밝혀야 합니다.


12.12와 5.17 군사 쿠데타의 주범 전두환·노태우가 퇴임 후 각종 범죄와 비리로 처벌되었던 것처럼, 윤석열과 그 일당도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권력의 공동운영자였던 김건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럴 때 비로소 그간 오염되었던 공정과 정의의 뜻이 바로잡히고, 국민통합의 기반이 튼튼히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윤석열은 파면되었지만, 서울서부지방법원을 침탈하고 헌법재판관을 비방·협박하고 헌법재판소 파괴를 선동했던 극우파쇼 세력은 여전합니다. 검찰개혁 저지와 자신의 권력 강화를 위해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를 벌였던 윤석열을 ‘영웅’으로 만들어 권력을 획득했던 수구기득권 세력도 그대로입니다.

 
이들 ‘보수참칭’ 세력이 ‘K-민주주의’를 ‘결함 있는 민주주의’로 추락시켰습니다. 이들이 ‘법치’(rule of law)를 ‘인치’(rule of man)로 변질시켰습니다. 이들이 홍범도 장군을 폄훼하고 친일매국 ‘뉴라이트’를 중용했습니다. 이렇게 대한민국을 후퇴시켰던 세력들이 반성하기는커녕, 야당을 ‘반국가 세력’, ‘간첩’으로 매도하며 정권연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계엄과 내란을 무산시켰던 국민들께서 다시 한번 마음과 힘을 모아주십시오! ‘5공화국’으로 돌아가느냐, ‘7공화국’을 여느냐의 갈림길입니다. 야권정당은 조속히 각 당의 절차에 따라 각각의 입장을 수렴하고 역량을 집결하여, 100% 하나 된 전력으로 대선에 들어가야 합니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새로운 다수연합”을 신속히 구축하여 압도적 기세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길을 열어야 합니다. ‘K-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경제활력을 살리고, 민생과 복지를 강화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향후 60일 동안 우리의 실천이, 60일 이후 우리의 선택이 그 후 60년을 결정할 것입니다. 위대한 국민은 이길 것입니다. 이겨야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줄입니다.

조 국 올림

IP : 182.228.xxx.6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자
    '25.4.5 9:32 AM (118.235.xxx.93)

    윤이 조국대표 가족에게 했던 짓을 생각하면 분노가 차오르지만 항상 품격을 잊지않는 조국대표님께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정치인 조국으로도 다시 활기차게 행동하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합니다

  • 2. 채해병
    '25.4.5 9:34 AM (118.235.xxx.225)

    사건도 반드시 책임자 문책해야합니다.
    윤거니가 무슨 짓을 했는지,
    반드시 밝혀내야해요.
    우리 아이도 군복무하던 당시였네요.ㅠㅠ

  • 3. oo
    '25.4.5 9:39 AM (211.109.xxx.32)

    검찰개혁했다가 이 고초를 당하시네요.TT 조국 대표님 제 욕심이지만 빨리 국민을 위해 쓰이셨음 좋겠어요

  • 4. ....
    '25.4.5 9:42 AM (110.10.xxx.12)

    아 조국 당신은 정말......ㅠㅠ
    언제나 존경합니다
    어서 사면되어 만나뵐길

  • 5. ..
    '25.4.5 9:45 AM (211.234.xxx.222)

    사면될 날 고대하고 있어요

  • 6. wood
    '25.4.5 9:46 AM (220.65.xxx.17)

    어서 사면되어 나오셔서 새 시작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일해 주세요

  • 7. o o
    '25.4.5 9:49 AM (58.227.xxx.125)

    하루빨리 사면되기를 바랍니다.

  • 8. ...
    '25.4.5 9:52 AM (1.232.xxx.112)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 9. 빨리
    '25.4.5 10:01 AM (1.218.xxx.67)

    볼수있기를 기대합니다.

  • 10. 고생 많이 했으니
    '25.4.5 10:04 AM (218.39.xxx.130)

    빨리 봅시다!!!

    나쁜 ㄴ 만나서 온 국민과 조국 가족이 너무 고생해서 ㄱ것들 용서가 안됩니다.
    두고 두고 죄값 치르는 꼴 봐야 합니다..그래서 운동도 열심히 합니다..화이팅!!!

  • 11. 민주당.조혁당
    '25.4.5 10:10 AM (211.36.xxx.121)

    갈라치기 경계해야겠어요

  • 12. 어제
    '25.4.5 10:18 AM (121.121.xxx.178)

    파면현장에 조국 대표님도 함께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어서 사면 복권되시고
    이재명 정부 돕고 실력 보여주셔서
    차차기에 대권 되셨으면 합니다.

  • 13. ...
    '25.4.5 10:32 AM (121.167.xxx.81)

    3년은 너무 길다가 이루어지는 순간이네요
    빨리 다시 만날수 있기를 ...
    고대하겠습니다!!!

  • 14. 사면
    '25.4.5 11:07 AM (221.155.xxx.167)

    똘똘 뭉쳐서 기득권 세력들 범죄 집단들
    철저히 응징 해야 합니다!

  • 15.
    '25.4.5 11:40 AM (124.51.xxx.74)

    하루빨리 사면되길 바랍니다

  • 16. ..........
    '25.4.5 11:49 AM (121.141.xxx.193)

    조국대표님 빨리 뵙기를~

  • 17.
    '25.4.5 2:16 PM (211.38.xxx.64)

    뻔뻔하고 독한 조국. 관종 아니랄까봐 틈새 노리고 존재감 뿜어대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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