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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주말아니면 제사날도 바꿀수있나요.

ㅠㅠ 조회수 : 1,892
작성일 : 2025-03-30 10:55:48

아들에 미쳐있는엄마가

평생. 아들에 맞춰 모든 행사를 주말에 했어요.

본인생일,아빠생일등등

이번에 아빠 첫기일인데 목요일예요.

아들 힘들다고 토욜에 하자는데 그래도 되나요?

저는 넘 화가나요.

본인생일 미루는건상관없지만

아빠 첫기일까지 미루는게요.

참고로 1시간30분거리구요.

야들며느리는 결혼 22년째고

평생 명절2번을 비온다고 오지마라 눈온다고 오지마라

감기걸린다 오지말라했지만 감사한거 하나도 모르고

설거지한거 20번도 안됩니다.

IP : 211.235.xxx.3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ㅡ
    '25.3.30 10:56 AM (220.116.xxx.190)

    그놈의 제사

    언제지내든

  • 2. ...
    '25.3.30 10:58 AM (117.111.xxx.243) - 삭제된댓글

    저흰 항상 토요일에 지내요
    평일엔 시간 맞추기 힘들어서요

  • 3. ㅠㅠ
    '25.3.30 11:00 AM (211.235.xxx.30)

    제게는 특별한 아빠고 첫제사라 그래요ㅠ
    치제가 일은 다합니다.
    밥만먹으러 온다구요.

  • 4. ..
    '25.3.30 11:01 AM (223.39.xxx.123)

    제사의 목적이 뭔가요?
    전 돌아가신 분을 산 사람들이 기억하자고 모이는건데
    언제하든 무슨 상관인가싶어요.
    원글님은 당일에 원글님 방식으로 추모하시고
    주말은 어머니와 아들 내외끼리 지내라하세요.
    꼭 다같이 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원글님 화가 나신 포인트는 바뀐 제삿날이 아니예요.
    그들의 방식이 싫으신거면 그걸 피하시는게 나아요

  • 5. 음.
    '25.3.30 11:01 AM (122.36.xxx.85)

    아버지 첫 제사면, 그래도 제 날짜에 하지 않나요.. 보통은 그렇게 할 것 같아요.

  • 6. ...
    '25.3.30 11:03 AM (223.39.xxx.123)

    제게는 특별한 아빠고 첫제사라 그래요ㅠ
    치제가 일은 다합니다.
    => 원글님한테 특별하시고, 일도 원글님이 다 하시는거면
    당일날 원글님집에서 원글님 가족끼리만 지내세요.
    어머니한테는 오빠가 더 특별하신거니

  • 7. 그냥
    '25.3.30 11:04 AM (223.38.xxx.227) - 삭제된댓글

    원글님집 문화와 분리된 그집 문화예요..
    어떤 사정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남편보다 아들을 의지하며 살아온 어머님만의 서사가 있겠죠.
    어머님이 그리하시겠다고 하면 이해는 못해도 존중은 하셔야 할거예요

    제사 지내신다니 기독교는 아닌 것 같은데, 기일 당일에 절에라도 가셔요.

  • 8. 첫제사라니 좀
    '25.3.30 11:13 AM (118.218.xxx.85)

    그냥 원글님이 제사 당일날 절이나 산소에 따로 다녀오고 집에서 하는건 그대로 따르세요,돌아가신 아버님도 무탈한걸 좋아하실테니까

  • 9. ....
    '25.3.30 11:14 AM (124.49.xxx.13)

    제사야말로 인간의 논리와 상식에 벗어나는 신념의 영역이니까요
    주체가되는 사람의 맘이예요
    주체란것도 일을 다하는 사람이 주체인지
    장소에서 주관하는 사람인지도 경우마다 다르고요
    여기서 나 빠질래해도 상관없는 사람이 주로 비주체고요
    원글님이 생각하는 당일제사 관념도 애초에 상식이 아니예요

  • 10. ㅠㅠ
    '25.3.30 11:19 AM (211.235.xxx.30)

    아들 의지안해요.연긍받고 사시고
    용돈받은적도 없는거 제가알아요..
    20년을 맞춰줬는데 첫기일을 그런다니 빡쳤어요.
    우리끼리함 좋죠.아들없음 안되니 어떻게든 참석시키는거죠.
    그런게 무슨 의미 있냔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웃긴거 아들관련말고는 다 의미부여해요

  • 11. 아버지제사
    '25.3.30 11:25 AM (125.132.xxx.178)

    아버지제사 첫기일에 맞춰 지내고 싶으면 그냥 님이 혼자서 님 집에서 지내요. 엄마는 주말에 아들이랑 지내라 하고요

    지금까지 그걸 다 맞춰주고 살고 있는게 용하구만요
    아님 의미없다 소리 하르거나 말거나 엄마집에서 지내고 생까든가요.

    엄마분 이상한 거 맞는데 몇십년동안 그러는 거 맞춰주는 사람도 문제가 없지는 않아요

  • 12. ..
    '25.3.30 11:27 AM (1.235.xxx.154)

    어머니가 아들과 같이 제사를 지내는걸 제 날짜에 지내는것보다 더 의미를 두시는거죠
    아들며느리..동생인지 오빠인지 모르니..와 원글님이 먼저 의논하시는건 어떠세요
    엄마가 참석을 원하셔서 편의를 위해 주말에 하시자고 한다
    나는 기일 그 날짜에 지내길 원한다 조율을 먼저해보세요
    의외로 그 날짜에 올 수 있을지 모르잖아요

  • 13. 땅지맘
    '25.3.30 11:29 AM (125.186.xxx.182)

    작년에 아빠 첫기일 평일이었고 제 날에 모여지냈고 앞으로는주말로 당겨 지내기로 했어요
    첫기일은 제 날에 지내야하지 않을까 싶긴해요

  • 14. ...
    '25.3.30 11:38 AM (124.49.xxx.13)

    아들을 경제적으로 의지하는것과 별개로 정신적으로 의지하는 거예요
    그 나이대 여성은 평생 자아를 남자에게 의탁해온 삶이
    남편에게서 아들에게로 옮겨가니까요
    그냥 신앙이고 사랑이예요

  • 15. 그냥
    '25.3.30 11:39 AM (223.38.xxx.227) - 삭제된댓글

    아들 의지하는 것이 정신적, 정서적 부분을 말하는 거예요.
    사는 내내 어머님 마음이 신경이 레이다가 촉이 아들에게 가서 머물러 있는거요.
    아들이 그걸 받아주는지, 상호작용 하는지와 별개고요.
    어머님이 아들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한다는 것 아니고요.
    오히려 어머님 가진 경제력을 흘려보내주고 싶은 방향이 있겠지요.

  • 16. 음~
    '25.3.30 11:46 AM (211.241.xxx.107)

    첫 기일이니까 이번은 날짜 맞춰 지내고
    제사 지낼때 고인에게 다음부터는 제삿날 앞주 토요일에 지낸다고 고하시고
    내년 부터는 주말에 지내시면 될거예요
    돌아가시기 전에 이야기 하는 것도 좋구요
    저흰 돌아가시기전에 제사 안 지낸다고 말씀드리고
    대신 그 주말에 가족이 모여 여행가거나 즐거운 시간 보내련다고 했고
    고인도 좋다고 했어요
    그후 가족 모임에서 고인이 좋아했던 노래도 부르고 맛있는 음식도 사 먹고
    고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즐겁게 지내다 옵니다

    제사를 안 지내려고 결정 했을때도
    마지막 제사때 이젠 그만 지낸다고 고한 다음부터
    안 지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17. 그놈의 제사
    '25.3.30 11:57 AM (14.4.xxx.247)

    사람들 모일수 있는 주말에 지내는 집 많구요
    제사 없는 집은 더 많은거 같아요 언제적 제사인지

  • 18. ..
    '25.3.30 12:05 PM (211.235.xxx.197) - 삭제된댓글

    첫기일이면 당일에 어머니 모시고 산소에 다녀오세요.
    주말에 제사 올리고.

  • 19. ....
    '25.3.30 12:05 PM (223.39.xxx.138)

    우리끼리함 좋죠.아들없음 안되니 어떻게든 참석시키는거죠.
    => 아니요.
    원글님 /어머니+오빠
    이렇게 분리하시라구요.
    다같이 한날 한시 같은 장소에서 지내야한다는 생각만 버리시면 되는데

  • 20. ㅠㅠ
    '25.3.30 12:19 PM (211.235.xxx.162)

    남동생이구요.
    걔는 하자고하면 제날짜에맞춰 올수도 있어요.
    엄마가 오가기힘들다고ㅈ설레발치면서 미리 토욜에 하자는게
    넘 어이가없는거죠.
    자기 기일은 해줄사람도없어요
    아들며느리 안해요.자기가 뿌린씨거든요.
    사랑하는 우리아빠 첫기일을 그리한다는게 넘 열불나서 올렸어요.
    며느리한테 설설기는것도 꼴보기 싫구요.
    어머니 이거 이쁘네요 하면 팔찌고 반지고 가방이고 다줘요.
    여동생이랑 뭐라함 니들은 달라안했자나 그래요.
    우린 엄마 하고 다니라고 안하거죠.

  • 21. ㅠㅠ
    '25.3.30 12:41 PM (49.161.xxx.89)

    댓글들 감사합니다.
    얘기하다가 빡쳐서 막올렸네요.
    첫기일은 제날짜 하고싶어요.
    다음부터는 주말이나 유도리있게 할생각이었구요.
    나이 80넘어서 까지
    뭐든 고집부리고 자기맘대로 하는게 넘 짜증나고 힘드네요.
    웬만함 다 하고싶은대로 하라시게 놔둡니다.
    아빠 첫기일이라는데서 갑자기 울컥했네요.
    추도 잘하겠습니다.
    감기조심들 하세요.

  • 22. 기일을
    '25.3.30 12:42 PM (118.235.xxx.57)

    누가 미리해요 그것도 첫기일을..엄마가 아들한테 단단히 ...

  • 23. ut
    '25.3.30 2:52 PM (182.211.xxx.191)

    결론이 어찌되든 일단 원글님 마음은 백퍼 이해됨요 ㅠㅠ
    빡치지만 어찌할수 없는 ㅠㅠ

  • 24. 저희집이요
    '25.3.30 3:20 PM (118.235.xxx.155)

    엄마 돌아가신 날 근처 주말에 모여요
    평일엔 직장 다니랴 모이기 어려워서요
    저희집 제사의 목적은 엄마 추억하며
    아빠가 먼저 그러자고 하셨어요
    가족들 만나 맛난 음식과 술 마시며 노는거라서요
    저희끼린 농담으로 귀신인데 미리 잘 알고
    제사상 찾아오실꺼라 얘기해요ㅎㅎ

  • 25. 저희집이요
    '25.3.30 3:22 PM (118.235.xxx.155)

    진짜 돌아가신 기일에는
    각자 집에서 엄마 생각해요
    저녁차리며 첫술 풀때 엄마야 와서 드세요
    이렇게 속으로 말해요ㅎㅎ
    그깟 제사가 뭔놈에 형식이 있나 싶어서요

  • 26. 할말없음
    '25.3.30 5:43 PM (118.218.xxx.119)

    지인은 딸들이 날짜를 당겨서 주말에 지내자고했다고 하던데요
    우린 시누들이 밤11시에 지내자고 합니다
    밤10시에 지낸다고 제사좀제대로 지내자고 한소리하던데요
    음식은 거의 제가 다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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